[JSA뉴스] 제7회 세계유소년야구대회(12세 이하·대만, 타이난)에 참가하고 있는 유소년 야구 국가대표팀이 베네수엘라와의 슈퍼라운드 마지막 경기서 연장 승부치기 끝에 4-5로 패해 최종 5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선취점은 베네수엘라가 가져갔다. 3회 말 수비실책으로 선두타자에게 출루를 허용한 대표팀은 1사 주자 2루에서 1번 타자 엔젤 이반에게 2루타를 내줘 실점했다.
대표팀은 5회 말에도 1사 이후 볼넷과 몸에 맞는 볼을 내준 주자 1‧2루 상황서 알렉산드로에게 2루타를 맞고 추가 실점했다. 계속된 1사 주자 2‧3루의 위기서 호세 카스틸로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해 패색이 짙어졌다.
예선전 1승1패
슈퍼라운드 3패
하지만 대표팀은 마지막 공격이 될 수 있었던 6회 초에 선두타자 양상명의 2루타와 문정우의 안타로 1점을 만회했다. 이후에도 상대투수의 와일드 피치와 이진웅의 안타로 무사 주자 1·3루에서 이의정의 적시타가 터지며 추가 득점에 성공,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후 두 명의 타자가 중견수 플라이로 2아웃이 됐지만, 더블 스틸로 주자 2·3루 상황서 윤태웅이 좌전 적시타로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여 극적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극적인 반전을 노리던 대표팀은 6회 말을 실점 없이 막아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무사 주자 1‧2루서 이하준이 희생번트로 주자를 한 베이스씩 진루시켰지만, 유격수 앞 땅볼 때 타자, 주자가 아웃되며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7회 말 대표팀은 베네수엘라의 희생번트로 1사 주자 2·3루의 상황서 유격수 앞 땅볼 때 홈 송구가 아닌 1루로 공을 던져 실점을 허용해 결국 패했다.
모든 슈퍼라운드 경기를 마무리한 대표팀은 예선라운드 상위 3팀 간 전적(1승 1패)에 슈퍼라운드 3패를 더해 1승 4패로 도미니카와 동률을 이뤘으나, 승자 승 원칙에 따라 도미니카에 앞서 최종 5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