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SA뉴스]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체육인 결의문을 지난 7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전달했다.
대한체육회는 지난 5일 난항을 겪고 있는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 구성 관련 연석회의를 개최하고 이번 현안의 해결을 위한 결의문을 채택했다.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개최된 이날 회의에는 전국 광역시·도 및 시·군·구체육회장, 대한체육회 이사, 분과위원장, 경기단체연합회 및 현장 지도자 등 100여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현안을 논의, 회의 결과로 대한체육회를 비롯한 국내 체육인들은 현 사태의 조속한 해결을 촉구했다.
성공 개최 위한 체육인 결의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전달
앞서 충청권 4개 시·도와 유치위원회는 대회 주최 기관인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및 대한체육회 등 관계 기관과의 충분한 협의 없이 조직위원회의 구성을 추진함으로써 대내외적인 불협화음을 야기한 바 있다. 이후 정부는 사태의 해결을 위한 관계 기관 간 합의사항을 번복하며 FISU와의 협약 사항 이행에 또다시 차질을 초래하게 됐다.
대한체육회는 “체육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의견을 모아 결의문을 채택하는 한편, 관련 규정과 절차에 따라 차질 없이 대회를 준비할 수 있도록 제재를 포함한 제도적 보완 장치도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한체육회는 조직위원회 구성 논의 과정에서 윤모씨로부터 제기된 국민청원에 대해선 “사적 감정과 부당한 압력을 행사한 바 없음을 명백히 한다”며 “향후 해당 청원의 내용과 같이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악의적이고 일방적인 주장으로 기관의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된다고 판단될 경우 가능한 모든 법적 대응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