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교육부터 직장인의 자기계발까지 우리나라 교육 열기는 실로 대단하다. 지난해에는 우리나라 사교육 시장이 역대 최고 규모인 26조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런 사회적인 분위기 속에서 예비창업자들에게 교육사업은 쉬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하지만 교육사업은 교사 또는 강사 등의 경험이 없다면 쉽게 접근할 수 없는 창업 아이템이다. 유명 교육 프랜차이즈를 제외하고는 창업비용이 비교적 저렴해서 쉽게 도전할 수 있지만, 그만큼 경쟁이 치열하기도 하다.
특히 사교육에 대한 정부 정책으로 사업에 불리한 법과 제도 등이 많아 교육사업에 상당한 위험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교육사업을 염두에 두고 있는 예비창업자가 고려해야 할 점은 무엇일까?
먼저 경쟁 프랜차이즈나 과외 등과의 차별성에 대해 학생과 학부모 등 고객에게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어야 한다.
실질적인 교육과 성과를 만들어내는 것도 필요하지만, 차별화된 교육 방식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은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것도 중요하다.
정보공개서 통한 창업비용 비교
창업시 가맹본부 평가 참고해야
또한 유능한 강사의 확보와 체계적인 훈련 시스템은 교육사업의 실질적인 성패를 좌우한다고 볼 수 있다.
마케팅 역시 학원 운영에 있어 아주 중요한 요소이다. 신규 원생을 체계적으로 모집하고, 더 많은 잠재고객과 지속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채널을 유지하는 것은 학원 경영의 핵심 성공요인이다.
학부모의 입소문으로 인한 영향도 크기 때문에 이에 대해서도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예비창업자가 이런 사업적인 특성을 잘 인식하고 교육 프랜차이즈 가맹사업을 선택했다면, 가장 먼저 체계적인 운영시스템을 제대로 갖추고 있는지를 살펴보아야 한다.
가맹본부가 단순히 교육과정 및 콘텐츠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가맹 학원에 대한 지속적인 고객 관리와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는지를 따져야 한다. 또한 가맹점 관리부터 강사교육, 마케팅 등에 전반적인 지원사항을 갖추고 있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창업경영신문>은 교육사업 창업자들을 위해 ‘창업경영신문 교육 프랜차이즈 순위’를 지난해 12월31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등록된 정보공개서의 계량적 정보를 바탕으로 자체개발한 평가기준에 따라 표준점수를 산출해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