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유망주들의 무대, 고교야구 플레이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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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3.03.28 11:21:34
  • 호수 142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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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A뉴스] 경북 경주서 ‘신세계 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대회’ 예선전 경기가 개최된다. 

지난 21일 경주시에 따르면 이달 23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경주베이스볼파크 구장 등에서 개최되는 신세계 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대회에 경주고를 비롯한 전국 93팀 3500여명이 참가한다. 이 대회는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가 주최·주관하고 신세계그룹이 후원한다.

2013~2021년에는 대한야구협회장기로 열렸으나 지난해부터 대회명이 변경됐다.  

매년 서울에서 진행되다 올해는 예선전만 경주서 치르고 본선부터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이어간다. 또 예선을 통과한 16개 팀이 토너먼트를 거친 뒤, 인천SSG 랜더스필드서 결승전을 펼쳐 최강자를 가린다. 

최고의 스포츠 인프라를 갖춘 경주시는 이번 대회가 지역경제에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국 각지의 선수단과 관계자들이 열흘간 머물게 됨에 따라 숙박과 음식점, 세탁업, 목욕업 등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대가 예상된다.   

신세계 이마트배 고교야구 예선
2023 고교야구 주말리그도 개막


경주시 관계자는 “야구 유망주들이 꿈과 실력을 키우고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회장 이종훈, KBSA)와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23 고교야구 주말리그가 3월18일부터 청주, 함평, 진해, 대구 등에서 개막한다.  

2023 고교야구 주말리그는 스포츠클럽팀 은평구BC, 거제BC, 분당BC, TNP BC, 금곡BC, 온양BC 등 신규 6개 팀이 새롭게 합류했으며 지역별 거점을 고려한 13개 권역으로 재편성돼 총 93개 팀이 장장 6주간의 대장정에 돌입하게 된다.

9개 팀 리그로 구성된 경상권A·B와 대전·충청권, 광주·전라권 경기가 타 권역보다 먼저 리그를 진행해 선수들의 겨우내 갈고 닦은 기량을 앞서 선보이게 됐다.

주말리그 전반기 각 권역별 순위로 제77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과 제78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참가팀이 각각 결정된다. 후반기 순위를 통해 제56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 참가팀이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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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 선포’발 윤석열 탄핵 시계

‘비상계엄 선포’발 윤석열 탄핵 시계

[일요시사 정치팀] 강주모 기자 =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6당이 4일, ‘비상계엄령 선포’를 선언했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을 처리하기로 했다. 이날 탄핵안에 포함된 인사는 윤 대통령 외에도 김용현 국방부 장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도 포함됐으며 내란죄가 적용됐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번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는 김 장관의 건의로 이뤄졌다. 이날 국방부 관계자는 ‘김용현 장관이 계엄을 건의한 게 맞느냐’는 질의에 “맞다”고 답변했다. 탄핵소추안이 국회에 제출됨에 따라 헌법 및 국회법에 따라 본회의 보고 및 표결 절차를 밟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회법상 탄핵소추안은 본회의 보고 후 24시간 이후부터 72시간 이내에 의결 처리하도록 하고 있다. 이날 오전 민주당은 서울 여의도 국회서 긴급 의원총회 직후 결의문을 발표하면서 “윤 대통령이 사퇴하지 않을 시 즉시 탄핵 절차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박성준 원내부대표는 “오늘 자정이 지난 시점에 국회 본회의를 개의해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을 보고할 예정”이라고 의원들에게 공지했다. 박 원내부대표는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의결해야 하니 토요일(7일)까지는 비상 대기해야 한다”고 주문하기도 했다. 탄핵소추안의 의결 정족수는 재적 의원 300명 중 200명 이상으로, 민주당 및 범야권 의석(192석)만으로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하지만, 정가에선 조국혁신당, 진보당 등 소수 야당들도 윤 대통령 탄핵을 주장하고 있는 데다 국민의힘 내부서도 이탈표가 나올 수 있는 만큼 가결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하는 분위기다. 만약 국민의힘서 8명 이상의 이탈표가 발생할 경우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게 되며, 대통령의 직무도 즉시 정지된다. 물론,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해서 탄핵이 이뤄지는 건 아니다.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결론이 나올 때까지 정지되며, 국무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게 된다. 헌재 탄핵은 재판관 9인 중 6인이 찬성할 경우 인용되나 현재 6인 체제인 만큼 즉시 탄핵 심리는 어려울 것이라고 법조계는 보고 있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는 박근혜정부 당시 ‘국정 농단’이 화두가 되면서 인용됐다. 박 전 대통령의 경우 헌재의 탄핵 결정이 나오기까지 3개월1일이 소요됐지만, 윤 대통령의 경우는 더 오래 걸릴 수도 있다는 얘기다. 앞서 지난 3일, 윤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의 예산 폭거는 대한민국 국가재정을 농락했다. 예산까지도 오로지 정쟁의 수단으로 이용하는 이런 민주당의 입법독재는 예산 탄핵까지도 서슴지 않았다”며 긴급 대국민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이후 우원식 국회의장이 국회의원 전원을 긴급 소집해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상정한 후 본회의 표결에 부쳐 190명 만장일치로 통과시키면서 선포 6시간 만인 오전 4시30분께 전격 해제됐다. 이날 비상계엄 후폭풍의 영향으로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과 수석비서관들은 일괄 사의를 표명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윤 대통령에 대한 탈당 요구, 내각 총사퇴 입장을 청와대에 전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한 대표는 서울 여의도 국회서 열린 비공개 의원총회서 “내각 총사퇴, 국방부 장관 해임, 대통령 탈당을 요청해야 한다”며 “최고위원들도 이 의견에 공감한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위기를 통과하지 못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kangjoomo@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