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SA뉴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2022 카타르월드컵 도전이 브라질 앞에서 멈췄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지난 6일 오전 4시(한국시각) 카타르 도하 스타디움974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전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1-4로 졌다.
전반 36분 안에 4골을 내준 한국은 후반 31분 백승호의 만회골로 간격을 좁혔지만, 세계 랭킹 1위 브라질과 실력 차를 이겨내지 못했다.
주장인 손흥민은 경기가 끝난 후 인터뷰에서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는 “팬 여러분께서 응원해주셨는데 죄송스럽다. 저희도 최선을 다했지만 너무 어려운 경기를 한 것 같다”고 말했다.
브라질, 전반 36분 만에 4골
백승호, 후반 31분 만회골
이어 “그래도 선수들 모두 여기까지 오는 데 자랑스럽게 싸워줬고, 헌신하고, 노력한 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응원해주신 것에 기대에 미치지 못해 너무 죄송스럽다는 말씀밖에 드릴 것이 없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그래도 선수들, 스태프가 정말 최선을 다해 이 경기를 준비했기 때문에 이해해주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은 이에 앞서 지난 4일 오전 0시(한국시각)에 열린 포르투갈과의 H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후반 추가 시간 손흥민의 어시스트에 이은 황희찬의 극적인 역전골로 호날두의 포루투갈을 꺾으며, 승점 동률이었던 같은 조의 우루과이를 다득점 순위로 누르고 조 2위로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할 수 있었다.
이날 경기가 끝난 후, 지난 4년 동안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을 이끌었던 파울로 벤투 감독은 대표팀 감독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