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이하 박현주재단)이 21일, 200여명의 제27기 미래에셋 해외교환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통해 15년 동안 총 6217명의 대학생을 해외교환 장학생으로 파견했다.
박현주재단은 이날 해외교환 장학생으로 선발된 대학생들이 을지로입구 미래에셋센터원 사옥을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구현한 ZEP에 접속해 장학증서 수여, 선배 장학생과의 만남을 비롯한 장학생 간의 교류에 참여했다.
미래에셋 해외교환 장학생 프로그램은 ‘열린 마음으로 미래를 내다보고 인재를 중시하자’는 미래에셋의 경영이념에 따라 국내 젊은 인재들이 폭넓은 지식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교환학생 파견 예정인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미래에셋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으로 지난 2007년 시작됐다.
미래에셋 해외교환 장학 프로그램은 봄학기와 가을학기 매년 두 차례씩 신규 장학생을 선발해 미주,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 50개국에 파견해 학비 및 체류비 장학금을 지원해오고 있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김세민 학생(연세대)은 “생명과학과 데이터 과학을 접목한 연구 전문가를 꿈꾸고 있다”며 “교환학생 기간 동안 국내 대학교서 접하기 어려운 생명과학 수업을 집중 수강하고, 나아가 연구 인턴에 참여해 진로를 탐색해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박현주재단은 지난 2000년 설립 후 ‘젊은이들의 희망이 되겠습니다’라는 기치 아래 다양한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해외교환 장학생을 비롯, 국내 장학생 3731명, 글로벌 투자전문가 장학생 122명을 포함해 그동안 1만593명의 대학생들을 지원해오고 있으며, 경제 및 진로 교육, 글로벌 문화체험 등 약 37만명의 참가자가 미래에셋의 인재육성 프로그램과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