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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 2026.09.09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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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경 “고려아연 주요 의혹 특별조사·검증” 백인규는 침묵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고려아연을 둘러싼 경영권 분쟁이 장기화하면서 오는 9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가 또 하나의 중요한 분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주총에서 국민공모 절차를 거쳐 감사위원이 되는 독립이사 후보가 선출되기 때문이다. 관심의 초점은 후보자의 경력이나 추천 배경을 넘어 과연 누가 경영진과 대주주를 제대로 감시할 것인가에 맞춰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민공모를 통해 감사위원 후보로 추천된 박유경 후보가 고려아연 소액주주들의 공개 질의에 비교적 구체적인 답변을 내놨던 반면, 함께 후보로 추천된 백인규 후보는 7일까지 별도의 답변이나 입장을 내놓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두 후보에게 던져진 질문은 단순한 인물 검증이 아니었다. 원아시아파트너스 투자부터 이그니오홀딩스 인수, 자사주 공개매수, 해외 계열사 순환출자 등 고려아연을 둘러싸고 그동안 제기된 각종 의혹과 규제기관 조사, 주주가치 훼손 논란에 대해 감사위원으로서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를 묻는 것이었다. 결국 이번 임시주총은 감사위원 한 명을 추가로 선임하는 자리를 넘어 고려아연 이사회가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경영진을 견제할 것인지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고려아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