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농협중앙회(이하 농협, 회장 이성희)는 4일 서울 중구 본관서 내년 3월8일 예정인 제3회 전국 농축협 동시 조합장선거 준비를 위한 선거관리사무국을 개소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성희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이 참석해 현판식을 가졌으며, 농협중앙회는 2023년 말까지 선거관리사무국을 운영하며 공명선거 추진을 위한 유관기관 협력, 교육·홍보, 공명선거 지도·사후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농협은 ▲부정선거 신고센터 개설 ▲공명선거 추진 결의대회 및 입후보 예정자 간담회 실시 ▲교육 및 홍보자료 제작·배부 ▲농·축협 지도 강화 ▲공명선거추진협의회 발족 및 운영 ▲조합원 자격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는 등 선거에 대비해 종합추진계획을 수립·시행할 계획이다.
내년에 있을 동시 조합장선거는 2015년, 2019년에 이어 세 번째 전국단위로 실시되는 조합장 선거로, 현직 조합장의 임기만료일 180일 전인 오는 9월21일부터 관할 선거관리위원회에 의무 위탁될 예정이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우리 농업·농촌의 지속가능한 미래와 지역사회 발전을 현장에서 주도해나갈 전국 농축협 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국민적 관심과 기대가 높다”며 “이번 선거가 공명정대하게 이뤄져 농업인·국민 모두에게 신뢰받는 100년 농협의 기반을 공고히 할 수 있도록 힘써 노력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