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민선 8기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함께 혁신, 함께 성공, 새로운 전북’ 비전을 제시하며 지난 1일 전북도청 공연장에서 제36대 전라북도지사 취임식을 가졌다.
김관영 도지사는 첫 일정으로 조봉업 행정부지사, 김종훈 정무부지사와 도청 실국장 등과 함께 오전 8시 전주시 교동 소재 군경묘지에 참배했다.
이후 민생현장을 찾아 도 경제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하나로마트 전주점을 방문했으며, 주요 농수산물 가격 및 수급 동향을 청취했다.
이어 사무인계인수서 및 취임선서문 서명, 정무부지사 등에 대한 임용장 수여, 실국장 간부 신고 등을 마치고, 기자실에서 민선 8기의 새로운 도정 비전과 5대 목표 등을 설명하며 도정 운영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김관영 도지사는 취임사에서 “도민의 변화와 열망의 염원을 담은 위대한 선택으로 새로운 전북을 향한 위대한 여정이 시작될 수 있었다”고 인사했다.
그러면서 “통상적인 방식을 뛰어넘는 과감한 도전과 특단의 노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패러다임과 새로운 리더십을 통해 함께 혁신하고 함께 성공하는 새로운 전북을 향해 전진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전북에서 시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민선 8기 도정 운영 방향(5대 목표, 20대 전략, 111개 세부과제)핵심인 도정 비전은 ‘함께 혁신, 함께 성공, 새로운 전북’으로 김 지사의 의지가 반영돼있다.
여기에서 함께 혁신은 도민 모두가 혁신과 도전의 무대에 참여하는 것을 의미고, 함께 성공은 소득양극화를 극복하고 성공의 결실이 도민 삶에 정의롭게 기여함을 뜻한다.
이를 통해 청년들이 미래를 꿈꾸고, 대기업이 투자를 하고 싶은 기회의 땅, 새로운 전북을 만들어가자는 것을 의미한다.
이 같은 비전은 전북에서 새로운 성장, 새로운 정치, 새로운 복지와 교육의 모델을 창출하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전북이 주도하겠다는 김관영 도정의 의지와 다짐이 담겨있다.
이날 취임식엔 유종근·강현욱 전 도지사를 비롯 도내 국회의원, 도내 출신 타 지역 국회의원, 도의원, 정당별 도당위원장 등 다수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취임식 후 김 지사 일행은 천년누리 광장으로 이동해 황금소나무를 식재했으며, 이어 제12대 전북도의회 개원식에 참석하여 축사 등을 진행했다. 또, 공무원·공무직 노동조합 및 119 종합상황실을 방문해 공무원들을 격려하며 취임 일정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