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재단(이사장 최경주)이 우크라이나 난민 돕기 성금 4만달러를 모금했다. 해당 금액은 지난 3월26일부터 28일(한국시간)까지 사흘간 미국 텍사스주 워터 채이스GC(파72)에서 열린 ‘최경주재단 텍사스 주니어 챔피언십 Presented by 메디힐’ 개막에 앞서 이틀간 교민들을 대상으로 가진 ‘희망의 필드, 나눔의 굿샷’아웃팅 행사를 통해 모아졌다.
이번 아웃팅은 댈러스와 버지니아, 뉴저지와 시애틀에서 온 교민 16명이 참가한 가운데 텍사스 주 바케로GC와 이번 대회장인 워터 채이스에서 각각 1라운드씩 이틀간 열렸다.
54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펼쳐진 최경주 재단 텍사스 주니어 챔피언십에서는 중국의 류오싱이 11언더파 205타로 곽재영을 1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아웃팅 행사에서 모금
십시일반 4만달러 전달
참가자들은 최경주 재단의 나눔 취지에 공감하며 4만달러의 자선기금을 마련, 재단에 전달했다. 재단은 교민들의 뜻을 모아 우크라이나 돕기 성금으로 전달키로 결정했다.
행사에 참가했던 한 교민은 “다음 세대에게 꿈을 심어 줄 수 있는 아웃팅이었다“며 “최경주 재단이 주최하는 AJGA 메디힐 아웃팅을 통해 대회에 참가한 골프 꿈나무를 격려할 수 있어서 참 행복했고 우크라이나에 도움의 손길을 전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밝혔다.
한편 골프 꿈나무 1기생인 박상하를 비롯해 최경주 재단이 주최한 AJGA 대회 역대 우승자는 미국 전역의 우수 대학 골프팀에 스카웃돼 활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