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SA뉴스]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지난달 27일 롯데호텔월드 3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제7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2022년 대한체육회 사업계획 및 예산, 대한복싱협회 관리단체 지정 심의, 회원종목단체 가입등급 심의, 각종 규정 제·개정 등을 의결했다.
이사회 개최
먼저 이번 이사회에서는 2022년 대한체육회 사업계획 및 예산에 대해 심의해 전년 대비 9.3% 증액된 2022년 예산안을 의결했다. 또한 대한체육회에 가입돼있는 총 81개(정회원 62개, 준회원 6개, 인정 13개) 회원종목단체를 대상으로 한 가입 등급 심의 결과에 따라 인정단체였던 한국e스포츠협회가 자격 조건을 충족해 준회원 단체로 승격됐다.
다만, 대한크라쉬연맹은 시도체육회 가입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조건부 등급 유지로 결정했다.
대한복싱협회는 내부 갈등으로 현재까지 2021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지 못해 회장 임기가 시작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새로운 집행부 구성과 정상적인 조직 운영이 어렵다고 판단돼 대한복싱협회를 관리단체로 지정했다.
대한체육회는 이른 시일 내에 관리위원회를 구성해 협회 정상화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대한복싱협회 관리단체 지정
5개 공공기관 ESG 실천 다짐
아울러 대한민국 체육 발전 중점 추진 공약집 ‘제20대 대통령 후보에게 체육인이 바란다’ 발간 보고와 함께 2022 대한민국 체육인대회 개최 계획을 심의했다. 오는 25일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제20대 대통령 후보 및 정부, 국회, 체육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체육인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한편 대한체육회 등 체육계 5개 공공기관(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장애인체육회, 한국체육산업개발, 태권도진흥재단)은 지난달 27일 ESG 경영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됐으며, 5개 기관은 앞으로 체육계 ESG 경영문화를 확산하고자 ▲ESG 협력 사업 발굴 ▲체육계 친환경 캠페인 및 지역사회 상생방안 모색 등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이기흥 회장은 “이번 협약 체결로 체육계 ESG 경영 확산 계기를 마련했으며, 체육회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가올림픽위원회(NOC)로서, 체육계를 대표하는 공공기관으로서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탄소중립 등 환경 보호를 포함한 ESG 경영 실천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친환경 스포츠
대한체육회는 2026년도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유치 신청 제출 서류에 대회 준비 및 개최기간 내 환경 보호(탄소중립, 재활용‧친환경제품 사용, 온실가스 감축 등) 계획을 신규로 포함했으며, 향후 친환경 스포츠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