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그 이상의 가치” e편한세상, 언택트 시대의 새로운 주거 패러다임 제시

▲ 대림산업 드림하우스 조경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코로나19가 주거문화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언택트의 일상화로 주거공간은 건강과 문화, 다양해진 라이프스타일과 개인의 삶을 투영하는 공간으로 다층화 되고 있으며, 머무는 시간이 많아진 만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 공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다.

집은 단순 거주 공간을 넘어선 쉼터이면서 일터, 각종 취미 생활과 여가를 즐기는 공간으로까지 진화하고 있으며, 집 안에서 자연환경을 느끼고 싶은 욕구나 필요성도 강해지고 있다.

친환경 인테리어 스타일, 단지 내 조경 및 발코니, 테라스 등의 특화 설계에 관심이 높아지는 것도 그 이유이다.

일찌감치 e편한세상은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 니즈를 반영해 급변하는 주거 환경 및 개인의 취향에 따라 자유롭게 변형이 가능한 주거 플랫폼 C2 하우스를 선보이며, 언택트 시대를 대비한 주거 공간의 진화에 앞장서왔다.

더불어 최근 코로나19 이후 달라질 주거환경에 걸맞은 다양한 특허 기술력 및 공간 특화 설계 등을 선보이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는 주거 상품으로 업계와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언택트 시대를 선도하는 e편한세상의 특화 기술력으로 가장 돋보이는 것은 생활 소음 저감이다.

‘3중 레이어 바닥구조’ ‘팬 분리형 저소음/고성능 레인지 후드’ 등을 통해 실내 소음을 월등히 개선시켰다.

e편한세상만의 노하우가 집약된 특허 기술과 디자인, 공간 구조 설계로 주거문화 선도
집의 기능이 더욱 중요해짐에 따라 생활 소음 저감 및 건강한 환경 조성 위한 기술 혁신
개인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조경 및 테라스 특화 설계 공개

3중 레이어 바닥구조는 충격 방지용, 소음/진동 흡수용의 이중 몰탈 구조 및 독일 BASF사와 제휴한 고성능 완충재를 사용해 소음저감 및 열효율 개선 효과를 높여주는 대림산업만의 특허 출원 기술이다.

그 중에서도 기존보다 두꺼워진 이중 몰탈 구조는 고성능 완충재와 함께 경량뿐만 아니라 중량 충격음도 개선해 층간소음 저감에 더욱 효과를 높였다.

팬 분리형 저소음/고성능 레인지 후드 역시 특허 출원을 완료한 대림산업의 독자적 기술이다.

특수 설계된 저소음 고성능 모터가 장착된 팬을 본체의 위치와 분리해 주방 외부에 설치함으로써, 주방 소음은 줄이고 배기 성능은 개선된 쾌적한 실내환경을 제공한다.


실제 이 기술을 통해 주방 소음을 최대 13dB 저감시켜 조용한 도서관 수준으로 개선했으며, 초기 흡입 성능은 8배까지 높이는 효과를 달성했다.

여기에 코로나19로 더욱 중요해진 미세먼지 저감과 안티 바이러스에 대한 기술력도 빼놓을 수 없다.

e편한세상만의 ‘안티바이러스 공기 청정형 환기 시스템’은 초미세먼지를 99.97% 제거하는 H13등급 헤파필터를 적용한 환기/공기청정 기능에 세균 및 바이러스를 잡아주는 UV-C/A LED를 더해 살균 및 탈취 기능까지 추가된 혁신적인 기술이다.

▲ 대림산업 드림하우스

세대 내부의 일부 공간에 국한된 것이 아닌, 전체 실내 공기질을 자동으로 관리해 창문을 열지 않고도 쾌적한 실내 공기를 유지시켜 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 같은 혁신 기술력은 지난 10일, 리뉴얼을 통해 한층 진화된 e편한세상의 주거 가치를 담은 부산 ‘드림하우스’에서도 소개됐다.

e편한세상은 드림하우스를 통해 새 시대의 주거 트렌드를 반영한 특화 설계 또한 공개했다.

삶의 질이 더욱 중요시되고 있는 시대를 대변하는 차별화된 단지 조경 콘셉트뿐만 아니라, 세대 안에서도 바깥 자연환경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테라스 및 발코니 설계 등을 선보인다.

또, 외부 환경이나 사회적 이슈에 제약 없이 내 집에서 자유롭게 여가생활을 즐기는 것이 가능한 공간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주거 문화를 제시한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주거 가치의 기준이 바뀌고, 소비자들이 집을 선택하고 좋은 집을 평가하는 부분 역시 입지보다는 알파룸, 테라스 등의 특화 공간이나 특화 시스템 등에 더욱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며 “e편한세상은 삶의 방식 자체를 담아내는 그릇으로써의 ‘집’이라는 확장된 개념을 통해 급변하는 주거 환경에 맞춘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바탕으로 새로운 주거 패러다임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면 업그레이드된 e편한세상의 주거 철학과 기술력을 담은 브랜드 경험 공간 드림하우스는 부산광역시 수영구 민락동 113-6에 위치하며, 내년도 3월7일까지 운영된다.

부산에서의 프리오픈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 서울에 이르기까지 국내 전역을 이으며 e편한세상의 달라진 브랜드 위상을 보여줄 예정이다.

e편한세상 홈페이지(elife.co.kr)에서 사전예약 신청을 통해 방문할 수 있으며,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소그룹 프라이빗 투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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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캄보디아 주범 ‘리광호’ 정보기관 추적, 왜?

[단독] 캄보디아 주범 ‘리광호’ 정보기관 추적, 왜?

[일요시사 취재1팀] 오혁진 기자 = 캄보디아를 향한 정부의 압박이 매섭다. 피해자이자 피의자인 한국인 수십명을 발 빠르게 송환한 데 이어 캄보디아에 대한 경제적 지원도 옥죌 계획이다. 정보·수사기관은 제일 먼저 대학생 피살 사건 핵심 인물인 리광호를 추적 중이다. <일요시사> 취재 결과, 리광호는 이미 캄보디아를 떠나 라오스로 밀입국한 것으로 파악됐다. “리광호는 지난주에 이미 떴어요.” 리광호에게 대포통장을 만들어준 보이스피싱 조직원 A씨가 <일요시사>와의 연락에서 한 말이다. 리광호는 캄보디아 대학생 박모씨 피살 사건 주범으로 지목된 인물이다. 이미 캄보디아 시아누크빌에서 라오스 밀입국했다. 정보·수사기관도 관련 첩보를 입수하고 추적 중이다. “지난주에 이미 떴다” 리광호의 신상은 이미 이달 중순부터 텔레그램과 SNS 등을 통해 공개됐다. 1991년생인 리광호는 중국 길림성 훈춘시 출신이다. 키는 160㎝로 단신이며 각진 턱과 짧은 머리가 특징이다. 최종 학력은 초등학교(소학교) 졸업인 것으로 알려졌다. 캄보디아 수사당국은 박씨를 살해한 혐의로 중국 국적 조직원 3명을 체포했다. 앞서 박씨는 지난 7월17일 “현지 박람회에 다녀오겠다”고 한 뒤 캄보디아로 출국한 뒤 연락이 두절됐다가 3주 뒤 깜폿 보코산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캄보디아 캄폿지방검찰청은 지난 10일 박씨를 살해한 혐의 등으로 이들을 재판에 넘겼으나 핵심 인물은 따로 있다. 이들 조직원 3명은 박씨의 시신을 옮길 때 현장에 있었을 뿐이었다. A씨는 “캄보디아 경찰이 박씨를 살해한 혐의로 리광호를 잡기 위해 지난 8월 그의 은신처를 급습했었는데 리광호가 몇 시간 전에 미리 알고 도주했다”고 말했다. <일요시사> 취재를 종합하면 국내 인터폴, 경찰, 국정원 등 정보·수사기관도 캄보디아와의 공조를 통해 리광호를 추적 중이다. 그는 이달 초 캄보디아 시아누크빌에서 라오스로 밀입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라오스로 넘어갈 때 캄보디아 국경을 관리하는 공무원들에게 수천만원을 줬다는 소문이 파다하다. 넘어가기 직전에 대포 통장과 핸드폰을 급하게 만들어달라고 한 이후에 연락이 끊겼다. 지금은 미얀마로 넘어갈 준비라는 소문이 파다하다”고 주장했다. 수사기관 관계자도 “관련 첩보를 입수하고 추적 중인 건 맞다”며 “현지 경찰과도 공조 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리광호는 5년 전 베트남 하노이에서 보이스피싱 조직의 중간 관리자였다고 한다. 조직 내 수익을 빼돌리려는 계획이 탄로나자 잠시 한국에 들어왔다가 지난해 7월 캄보디아 프놈펜으로 출국해 자신과 친분을 쌓은 이들을 모아 시아누크빌에 자리 잡았다. 리광호와 친분을 쌓은 인물 대부분은 조선족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리광호는 조직에서 간부급은 아니었다. 납치 담당, 고문·협박 담당 등 맡는 일이 다 다른데 리광호는 가리지 않았다. 머리가 좋지 않아서 몸으로 하는 일을 주로 했다”고 설명했다. 라오스 북부 통해 미얀마 밀입국 준비 다른 주범 김, 강남 마약 음료 총책 이어 “조직 간부인 중국인들에게 무시당할 때마다 구금된 여자를 강간하거나 남자들에게 강제로 마약을 먹이고 폭행한다. 이건 리광호만 그런 게 아니다. 그러다가 구금된 이들이 죽으면 시신을 태운다”고 주장했다. 리광호는 현재 영등포경찰서와 인천지검의 수배 대상자다. 인터폴에서도 적색수배 상태로 확인됐다. 정보기관 관계자는 “중국에서도 마약 밀수 혐의로 수배에 오른 인물이다. 중국에 다시는 못 들어간다. 들어갔다가 걸리면 사형”이라고 말했다. 국내 정보·수사기관은 리광호 외에 김모씨도 추적 중이다. 김씨는 리광호와 함께 박씨 사건 주범으로 의심되는 인물이다. 특히 리광호와 김씨는 2년 전 강남 대치동에서 발생했던 마약 음료 사건의 유통책으로 확인됐다. 마약 음료 사건은 지난 2023년 이모씨 등이 필로폰과 우유를 섞어 만든 음료를 강남 대치동 학원가에서 미성년자에게 제공하고 마시게 했던 사건이다. 당시 이씨 일당은 마약 음료 수백병을 만든 뒤 2023년 4월 대치동 학원가에서 ‘집중력 강화 음료’ 시음 행사라며 미성년자 13명에게 제공하고 실제 9명이 마시게 했다. 이후 음료를 마신 학생의 부모에게 연락해 “당신 자녀가 마약 음료를 마셨으니,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협박해 금품을 뜯으려고 시도했다. 불특정 다수의 미성년자를 속여 급성 중독성 마약을 투약하고 부모까지 노린 신종 보이스피싱 범죄라는 점에서 사회적 파장을 불렀다. 중국에 있던 주범 이씨는 사건 발생 50여일 만인 2023년 5월 중국 지린성 내 은신처에서 중국 공안에 검거돼 강제로 송환됐다. 대법원은 지난 4월 이씨에게 징역 23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마약 음료 제조자 길모씨는 징역 18년, 마약 공급책 박모씨는 징역 7년이 확정됐다. 진짜 두목 따로 있다 당시 필로폰을 공급한 중국 국적 총책은 검거돼 캄보디아 법원에서 26년형을 선고받았다. 정보기관 관계자는 “리광호와 김씨는 수사를 통해 추적해 왔던 인물이다. 필로폰 4kg 이상을 밀반입하는 걸 주도했고 그걸 이씨와 박씨가 국내에 뿌렸던 사건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리광호가 속한 캄보디아 보이스피싱·스캠 조직의 웹사이트 중 일부는 북한 IT 전문가들이 구축한다는 게 <일요시사>와 접촉한 이들의 설명이다. 또 다른 조직원 B씨는 “전부 다 북한 애들이 하진 않는다. 허술한 웹사이트는 북한 전문가들의 작품이 아니다. 한국인 범죄자들은 피싱으로 중국 조직에 1억원의 수익을 안겨주면 수수료로 7~10%의 수고비를 받는다. 북한과 조선족은 더욱 싸다. 3~5% 정도면 굉장히 열심히 한다”며 “중국 조직 입장에서는 한국인들보단 북한이나 조선족을 동원하는 경우를 선호한다”고 했다. 최근 정부는 김진아 외교부 2차관을 단장으로 정부 합동 대응팀을 캄보디아에 파견했는데 여기에는 경찰청, 국정원 등이 참여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캄보디아 스캠 범죄를 매우 심각하게 여기고 국정원에 “발본색원해 완전히 해결될 때까지 조직의 사활을 걸고 확실하게 해결해 국민 걱정을 덜어드려라”는 특별지시를 내렸을 정도로 정보기관 내부에서는 리광호와 김씨와 같은 조직원들 추적에 사활을 건 분위기다. 국정원은 캄보디아 스캠 범죄조직은 중국 등 다국적 범죄조직이 캄보디아로 침투해 만들어진 것으로서 프놈펜, 시아누크빌을 비롯해 총 50여곳에 약 20만명의 조직원이 있는 것으로 추산했다. 이들 조직들의 범죄수익은 2023년 기준 125억 달러(약 18조원)로 캄보디아의 국내 총 GDP의 절반 수준에 달했다. 다국적 범죄조직 이들 조직은 과거 카지노 자금 세탁 등을 했던 조직으로 코로나 팬데믹 이후 국경이 폐쇄되면서 캄보디아로 침투해 스캠 범죄로 범죄를 변경했다. 이들 조직은 자체적으로 무장경비원까지 배치하고 있다. 비정부 무장단체가 장악한 지역이나 경제특구 등 캄보디아의 다양한 지역에 분포돼있어서 캄보디아 정부도 단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국정원은 한국인들의 현지 방문 인원과 스캠 단지(웬치) 인근 한식당 이용 현황 등을 통해 스캠 단지에 있는 한국인 범죄 가담자를 1000~2000명가량으로 추산했다. 국정원은 이들에 대해 “100%는 아니지만, 피해자라기보다는 범죄에 가담한 사람들이라고 보는 게 더 정확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캄보디아 보이스피싱·스캠 조직의 자금을 관리하는 배후로는 프린스그룹과 후이원이라는 현지 기업이 언급된다. 이 두 기업은 웬치에서 감금, 사기 행각을 벌이거나 북한 해킹 조직의 자금을 세탁하는 등 전방위 범죄를 저지르며 천문학적 수익을 벌어들였다. 프린스그룹은 캄보디아 최대 범죄 거점으로 지목된 ‘태자 단지’를 운영하는 등 조직적 인신매매와 불법 감금, 사기 등의 배후로 알려졌다. 중국에서도 불법 도박이나 성매매 등으로 범죄 자금을 벌어들였다. 베트남 국경 지역에 있는 진베이 단지는 중국 9개 성의 법원에서 심리된 83건의 형사사건에 연루된 상황이다. 천즈 프린스그룹 회장이 기업을 성장시킬 수 있었던 배경에는 훈 센 전 총리 등 캄보디아 고위층과 긴밀한 유착 관계를 형성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천즈는 수많은 논란에도 훈 센 전 총리 정권에 막대한 자금을 바치며 캄보디아의 최고위층 귀족 칭호인 ‘옥냐’를 캄보디아 국왕으로부터 수여받았다. 국내 은행사가 이들의 범죄 자금을 유통·세탁하는 데 이용됐을 우려도 나온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국민은행·전북은행·우리은행·신한은행·IM뱅크 등 국내 금융사의 캄보디아 현지 법인 5곳은 프린스그룹과 총 52건의 거래를 진행했다. 거래액은 1970억4500만원에 달한다. 아직 900억원이 넘는 자금이 여전히 현지에 남아 있다. 보이스피싱·스캠 조직 웹사이트 서버 북한이? 국정원·정보사 해외 파트·대북팀 동원해 추적 후이원은 범죄조직의 자금을 세탁하며 회사의 규모를 키웠다. 후이원은 ‘캄보디아의 알리페이’라고 불리는 후이원페이를 가지고 있는 금융, 결제, 정보기술(IT) 서비스 복합 기업이다. 이들은 자사의 기술력을 활용해 국제 해킹 조직이 사이버 사기, 랜섬웨어 등으로 얻은 범죄수익을 세탁해 왔다. 후이원페이는 훈 센 전 총리의 조카인 훈 토가 주요 주주로 등록된 회사이기도 하다. 정보기관에 따르면 이 기업은 북한 정찰총국 산하 해킹 그룹 ‘라자루스’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후이원은 공개·비공개 텔레그램 등 채팅방을 이용해 사기 조직과 자금 세탁범을 연결하고 범죄수익을 해외로 유출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2021년 이후 700억~890억 달러 규모의 가상화폐 거래를 중개했고 일부는 라자루스로 흘러 들어갔다. A씨는 “북한 IT 전문가들이 피싱·스캠 관련 웹사이트를 제작하기 시작한 건 4~5년 전부터”라며 “북한이 제작한 사이트의 경우 퀄리티가 상당하다. 그 대가로 후이원이 스테이블코인을 만들어 북한 쪽에 수익을 전달하기도 한다”고 주장했다. 국정원 해외 파트인 해외정보국과 대북 업무 담당자 상당수는 이미 캄보디아를 포함한 동남아 곳곳에서 관련 첩보를 입수 중이다. 국정원은 1차장이 해외 파트, 2차장이 대북·대공 업무를 담당한다. 2차장은 특히 북한 정보수집·분석 등 국정원의 대북 분야 실무를 총괄하는 자리다. 이외에도 국군정보사령부 동남아팀 휴민트(HUMINT·인간정보)들도 현지서 국정원과 정보를 공유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정보사 출신 한 군 고위 관계자는 “캄보디아 수도권에 대남공작원들이 많긴 하지만 웬치에 북한 대사관 관계자나 공작원들이 있진 않다. 그건 말도 안 되는 소리고, 단지 대가를 받고 캄보디아 범죄조직 사이트를 만들어주거나 불법적으로 벌어들인 자금으로 세탁해 주는 게 북한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김정은 배후? 북한 연루설 다른 정보기관 관계자도 “국정원을 비롯한 정보사가 이번 캄보디아 사건에서 할 수 있는 건 보이스피싱·스캠 조직으로 인해 우리 국민이 피해를 본 금액이 얼마나 많은지와 북한에도 그 금액이 흘러 들어갔는지, 북한과 관련된 인물들이 얼마나 있는지 등이다. 캄보디아에서의 대남 관련자들은 절대로 개인적으로 특정 행위를 하지 않는다. 예시로 캄보디아 무역 또는 사업가, 식당을 운영하는 인물 등이 대남공작원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hounder@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