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김상수 한림건설 회장이 제28대 대한건설협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대한건설협회는 지난 17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서 임시 총회를 열고 김 회장을 차기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김 회장은 내년 3월1일부터 4년 임기를 시작한다.
김 회장은 “건설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힘써 달라는 기대에 어떻게 부응할 것인가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 4년 간 모든 열정과 경험을 바쳐 건설업계와 협회의 발전을 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열정과 경험 바치겠다”
경남 창원 소재 건설사 대표
이어 “한국개발연구원(KDI), 국토연구원 등 국책연구기관과 협조해 장·단기 인프라 예산의 실질적 확충 방안을 곧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출마 당시 공약으로 ‘신수요 건설 물량 창출’ ‘적정 공사비 확보’ ‘중소 건설업체 생존권 보호’ ‘협회 조직 정비 및 운영 개선’ ‘건설유관단체 협력 강화’ ‘건설산업 이미지 개선’ ‘통합과 공존의 리더십 구축’ 등을 내세운 바 있다.
경남 김해 출신인 김 회장은 동아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 대학원 정치학 석·박사 과정을 마쳤다.
한림건설은 지난 1980년 설립된 경남 창원 소재의 건설사로 2019년 기준 시공능력 순위는 91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