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 사람하고는 대화가 안 통해” “아무리 말해 봤자 듣지를 않아” 우리는 누구나 원활한 소통과 행복하고 친밀한 관계를 원하지만, 아무리 선의를 가지고 최선을 다해 이야기하고 대하더라도 대화는 어긋나고 관계는 삐걱거리기 십상이다. 세상에 존재하는 어떤 자기주장 훈련과 의사소통 기술도 관계가 침묵과 시련, 분노와 좌절, 힘든 시기에 빠지는 걸 막아주지 못한다. 어떤 책이나 전문가도 우리가 인간적으로 겪는 고통스러운 감정의 파도를 비껴갈 수 있게 해주지는 못한다. 저자는 진솔한 자전적 체험과 수십년간 임상심리학자로 일하면서 겪은 다채로운 사례들을 통해, 우리를 창의적이고 지혜로운 대화와 관계의 장으로 이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