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뒷담화] 인기연예인 A양, 토크쇼 출연 통편집 사연

어라! 얼굴은 보이는데 목소리는 안 들리네?

[일요시사=유병철 기자]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나 첫 방송을 기다리고 있는 드라마는 홍보를 위해 출연 연예인들이 토크프로그램에 얼굴을 비추는 것이 하나의 과정이 됐다. 연예인들은 이슈거리를 만들기 위해 감추어야 할 사생활까지 낱낱이 까발리기도 한다. 프로그램 제작진 또한 시청률을 올리기 위해 아슬아슬한 질문 세례를 퍼붓기도 한다. 하지만 이 때문에 연예인과 제작진의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한다.

A양 드라마 홍보차 토크쇼 출연…MC의 열애설 질문에 당황
녹화 후 매니저 통해 편집 요구…제작진 “이래라 저래라 말라”


낯을 많이 가리고 조용한 성격으로 통하는 인기연예인 A양. A양은 토크프로그램에 출연 안 하기로 유명한 연예인 중 한 명이다. 그런 A양이 드라마 홍보를 위해 토크프로그램에 출연하는 큰 결심을 했다.

기자는 A양 매니저 L실장으로부터 “드라마 시작을 앞두고 홍보 차원에서 모 토크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촬영장 분위기도 좋았고 정말 재밌었다”는 말을 듣고 평소 토크프로그램 출연을 꺼리는 A양이 무슨 얘기를 어떻게 풀어놓았을까 궁금해 하며 방송 날짜를 기다렸다.

방송 당일 TV를 지켜 본 기자는 ‘A양이 왜 저 프로그램에 나갔지’ 하는 의문이 들었다. 요점부터 말하자면 TV에 A양의 얼굴이 다른 게스트들과 겹쳐 몇 번 비칠 뿐 출연 분량이 거의 없었다.

아니나 다를까, 방송이 끝나고 A양 매니저 L실장이 식식거리며 화난 목소리로 전화를 걸어왔다. 기자가 “촬영 재밌게 잘했다더니만 출연 분량이 왜 이러냐”고 물었더니, 잠시 뜸들이던 L실장은 “아무래도 그 부탁 때문에 PD가 기분이 상해서 통편집 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L실장은 녹화가 끝나고 있었던 일을 기자에게 털어놓았다. 이날 녹화 내용 중 “예전에 A양이 연예인 O군과 사귄다는 루머가 있었는데 사실이냐”라는 질문이 있었던 것. A양은 O군과의 루머에 대해 해명했고 녹화는 잘 마무리됐다. 하지만 방송이 나간 후 O군과의 루머가 다시 입방아에 오르는 것이 싫었던 A양은 L실장을 시켜 O군과 루머 이야기는 편집해줄 것을 제작진에 요청했다. 이에 제작진은 “편집은 제작진 권한이다. 이래라 저래라 하지 말라”고 L실장에게 말했고, 소속 연예인 보호가 먼저인 L실장은 “꼭 편집해 달라”는 부탁의 말을 남기고 방송국을 나섰다.

L실장은 “O군과 루머 얘기만 빼달라고 부탁했는데 제작PD가 기분이 상해서 A양 출연 분량을 전부 들어낸 것 같다”고 전했다.       

토크프로그램 제작진
자극적인 이야기 소재 찾아

월요일에는 <놀러와>에서 주변 연예인들의 뒷담화를 늘어놓고, 화요일에는 <강심장>에서 자신에게 대시한 연예인들의 이니셜을 밝히고, 수요일에는 <무릎팍도사>의 질문공세에 과거 스캔들의 진상을 밝히고, 목요일에는 <해피투게더>에서 자신의 신변잡기를 늘어놓는다.

연예인이 토크프로그램에서 자신의 데뷔기, 과거사, 연애사, 스캔들의 진상들을 밝히고 나면 인터넷 매체들은 방송을 친절히 중계하고 네티즌은 기사를 찾는 과정에서 그 연예인을 검색어 순위 1위로 만들어 놓는다. 이와 함께 토크프로그램의 시청률도 올라가게 된다. 때문에 토크프로그램 제작진은 조금이라도 더 자극적인 이야기 소재를 찾기 마련. 제작진에게 해묵은 A양과 O군의 루머를 들춰내는 것은 시청률 올리기에 더 없이 좋은 소재다.

사실 연예인들의 출연 분량 편집은 종종 일어난다. 드라마는 더 심하다.

모 드라마에 출연 중인 탤런트 B양의 매니저 K실장을 방송국에서 만났다. 인사를 나눈 기자와 K실장의 대화는 자연스럽게 B양으로 이어졌다. 기자는 “B양의 비중이 갈수록 줄어드는 것 같다. 캐릭터도 이해가 안 된다”며 “B양에게 득이 될 것 같지 않은데, 왜 드라마에 출연했느냐”고 물었다.

기자의 질문에 K실장은 한숨부터 내쉬었다. 이유는 처음 연출자와 미팅할 때 연출자가 말한 B양의 캐릭터와 촬영이 들어간 후 캐릭터가 다르다는 것.

K실장은 “첫 미팅 때 연출자가 ‘B양의 캐릭터는 성격도 강하고 지금까지 보여줬던 모습과는 다른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해서 출연을 하게 됐다. 그런데 막상 대본을 받고 촬영에 들어가고 보니 예전에 보여줬던 캐릭터와 비슷했다”고 전했다.

처음 의도와 달라 기분이 상할 때로 상한 B양과 소속사 측은 고심 끝에, 연출자와 작가를 찾아가 “왜 처음에 말한 캐릭터와 다르냐”고 따져 물었고, 연출자에게 “작가와 고민을 해 봤는데 B양이 그동안 보여줬던 밝고 명랑하고 푼수 같은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가장 어필할 수 있는 캐릭터 같아 그대로 가기로 했다”는 답을 들었다.

연기자-연출자-작가
기 싸움 ‘팽팽’

그동안 보여줬던 모습에서 탈피 다른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로 출연을 결심했던 B양과 소속사 측은 연출자의 말에 “그런 일은 당연히 연기자와 상의를 해서 조정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다시 물었고, 연출자는 “캐릭터 변화는 연출자와 작가가 상의해서 바꿀 수 있는 것 아니냐. 드라마 시청률과 연기자 모두를 위한 것이니 잠자코 따라오면 된다”고 역정을 냈다.

연출자의 말을 듣고 기분이 상한 K실장은 ‘더 이상 말을 해봐야 소용이 없겠다’는 생각에 사무실을 박차고 나와 버렸다. 그 때문이었을까. B양은 비중도 차츰 줄기 시작했고, 촬영장에서 처우도 달라졌다.

출연 분량 편집은 종종 있는 일…드라마는 더 심해
탤런트 B양 캐릭터문제로 PD와 싸우다 드라마 하차

K실장은 “일주일 내내 하루도 빠짐없이 촬영이 이어진다. 그런데 딱 한 신만 찍는다. 이런 일이 몇 주 째 이어지고 있다. 주어진 분량은 적고 다른 아무 것도 할 수가 없다. 집중하기가 어렵다. B양이 허탈해 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 과정에서 B양의 박탈감은 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B양이 맡은 캐릭터는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매력의 소유자로 설정됐다. 극의 중심이 되는 남자주인공과 여자주인공 사이를 오가며 복잡한 삼각관계의 한 축을 담당해야 했다. 그러나 남자주인공과 여자주인공을 바라보는 캐릭터로 비중이 축소됐고, 단순한 분량의 문제를 떠나 이 같은 역할 자체가 설득력 있게 그려지기 힘들 정도가 됐다. 이래선 안 되겠다고 생각한 K실장은 급기야 연출자를 찾아가 드라마에서 빠지는 것으로 해달라고 했고, 연출자는 결정을 받아 들였다.

K실장은 “드라마에서 빠지는 것으로 합의를 봤다. 작가가 대본 작업 중인 것으로 안다. B양을 위해서도 필요한 조치라고 생각한다. 요즘은 다른 작품을 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출연진과 제작진, 작가 사이에 갈등이 있기 마련. 그러기에 작가와 배우는 등장인물의 성격, 대사 행동을 충분히 상의하고 조율하는 과정을 거친다. 하지만 의견합치를 이루지 못할 경우 드라마 제작이 불가능한 상황까지 치닫기도 한다. 드라마 촬영을 하다보면 얽히고설킨 보이지 않는 기 싸움이 대단하다. 드라마 방영 중 이처럼 연기자-연출자-작가의 기 싸움으로 인해 분량이 줄어들거나 아예 하차하는 일도 비일비재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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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한의대 졸업준비위 ‘강제 가입’ 논란

[단독] 한의대 졸업준비위 ‘강제 가입’ 논란

[일요시사 취재1팀] 안예리 기자 = 전국 한의과대학교에는 ‘졸업준비위원회’가 존재한다. 말 그대로 졸업 준비를 위해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조직이다. 하지만 내부에서는 “명목상 자발적인 가입을 독려하는 듯하지만 실질적으로는 강제로 가입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졸업준비위원회(이하 졸준위)는 졸업앨범 촬영, 실습 준비, 학번 일정 조율, 학사 일정과 실습 공지, 단체 일정뿐 아니라 국가시험(이하 국시) 대비를 위한 각종 자료 배포를 하고 있다. 매 대학 한의대마다 졸준위는 거의 필수적인 조직이 됐다. 졸준위는 ‘전국한의과대학졸업준비협의체(이하 전졸협)’라는 상위 조직이 존재한다. 자료 독점 전졸협은 각 한의대 졸업준비위원장(이하 졸장)의 연합체로 구성돼있으며, 매년 국시 대비 자료집을 제작해 졸준위에 제공한다. 대표적으로 ‘의텐’ ‘의지’ ‘의맥’ ‘의련’ 등으로 불리는 자료집들이다. 실제 한의대 학생들에게는 ‘국시 준비의 필수 자료’로 통한다. 국시 100일 전에는 ‘의텐’만 보는 사람도 있을 정도다. 학생들 사이에서는 “졸준위가 없으면 국시 준비 자체가 어려워진다”는 말이 정설이다. 한의계 국시는 직전 1개년의 시험 문제만 공개되기 때문에 시험 대비가 어렵기 때문이다. 국시 문제는 오직 졸준위를 통해서만 5개년분 열람이 가능할뿐더러, 이 자료집은 공개자료가 아니라서 학생이 직접 구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사실상 전졸협이 자료들을 독점하고 있는 셈이다. 이 자료집을 얻을 수 있는 경로는 단 하나, 졸준위를 결성하는 것이다. 졸준위가 학생들의 투표로 결성되면 전졸협이 졸준위에 문제집을 제공한다. 이 체계는 오랫동안 유지돼왔고, 학생들도 졸준위를 통해 시험 자료를 제공 받는 것이 ‘관행’처럼 받아들여왔다. 이 때문에 졸준위는 반드시 결성돼야만 한다는 기조가 강하다. 학생들의 반대로 졸준위가 결성되지 않을 시 전졸협은 해당 학교에 문제를 제공하지 않기 때문이다. 졸준위 결성은 모든 학생들의 가입 동의를 얻어야 가능하다. 졸준위 가입 여부는 실질적으로 선택이 아니다. 자료집은 전졸협을 통해서만 제공되기 때문에, 졸준위에 가입하지 않으면 불이익을 받는다는 인식이 학생들 사이에서 강하게 자리 잡았다. 학생들은 “문제를 얻기 위한 목적이 가장 크다”고 말한다. 졸준위가 결성되지 않을 경우 현실적으로 문제집을 받아볼 수 있는 마땅한 대안이 없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졸준위는 학생들의 해당 학년 학생들을 모두 가입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실제 한 대학교에서는 졸준위 결성을 위한 투표를 진행했는데 익명도 아닌 실명 투표로 진행됐다. 처음에는 익명으로 진행했지만 반대자가 나오자 실명 투표로 전환한 것이다. 이 과정에서는 반대 의견이 나오기 어렵다. 실명으로 투표가 진행되는 데다, 반대표를 던질 경우 이후 자료 배포·학년 일정에 불이익이 있을 수 있다는 두려움 때문이다. 졸준위 결성, 실명 투표로 진행 가입시 200만원 이상 납부 필수 문제는 이 졸준위 가입이 무료가 아니라는 점이다. 졸준위에 가입하면 졸업 준비 비용(이하 졸비) 명목으로 학생들에게 돈을 걷는데, 그 비용이 상당하다. <일요시사> 취재 결과 한 대학교의 졸비는 3차에 걸쳐 납부하도록 했는데 1차에 75만원, 2차에 80만원, 3차에 77만원 등 총 232만원 수준이었다. 이는 한 학기 등록금에 맞먹는 금액이다. 금액 산정 방식은 졸준위 가입 학생 수에 따라 결정되는데, 한 명이라도 빠지게 되면 나머지 인원의 비용 부담이 커지게 된다. 심지어 2명 이상 탈퇴하게 된다면 졸준위가 무산될 수도 있다. 이 모든 사안은 ‘졸장’의 주도 하에 움직인다. 졸장은 학년 전체를 대변하며 전졸협과 직접 소통하는 역할을 맡는다. 실제 졸장을 선발하는 과정에서 “한 명이라도 탈퇴하면 안 된다”는 취지의 발언이 오갔을 정도다. 문제는 이뿐만이 아니다. 졸준위가 결성되면 가입한 모든 학생들은 졸준위의 통제를 받는다.<일요시사>가 입수한 한 학교의 규칙문에 따르면 졸준위는 다음과 같은 규정을 두고 있었다. ▲출석 시간(8시49분59초까지 착석 등) ▲교수·레지던트에게 개인 연락 금지 ▲지각·결석 시 벌금 ▲회의·행사 참여 의무 ▲병결·생리 결 확인 절차 ▲전자기기 사용 제한 ▲비대면 수업 접속 규칙 ▲시험 기간 행동 규칙 ▲기출·족보 자료 관리 규정 등이다. 학생들이 이 규정을 어길 시 졸준위는 ‘벌금’을 부과해 통제하고 있었다. 금액도 적지 않았다. 규정 위반 시 벌금 2만원에서 50만원까지 부과할 수 있도록 정해져 있었다. 가장 논란이 되는 부분은 병결이다. 졸준위는 병결을 인정하기 위해 학생에게 진단서 제출을 요구하고, 그 내용(질병명·진료 소견·감염 여부 등)을 직접 열람해 판단했다. 제출 병원에 따라 병결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공지도 있었다. 한 병원의 진단서가 획일적이라는 이유에서였다. 단체가 학생의 개인 의료 정보를 열람해 병결 여부를 자체적으로 결정하는 방식은 학생들 사이에서 부담과 압박으로 작용했다. 질병이 있어도 벌금이 부과될 수 있고, 병결을 얻기 위한 절차가 학습보다 더 어렵다는 말도 나왔다. 규정에 대해 문제 제기를 하면 졸준위는 대면 면담을 하는 방식으로 대응했다. 이 과정에서 3:1로 면담을 진행하는 등 학생이 위축될 수 있는 방식을 행하기도 했다. 전자기기 사용 불가 규칙 어기면 벌금도 이 같은 문제로 탈퇴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실제 A 대학 졸준위 전체 학번 회의에서 밝혀진 내용에 따르면 한 학생은 규정에 문제를 느껴 졸준위 측에 탈퇴를 의사를 밝혀왔다. 이 회의에서는 그간 탈퇴 의사를 밝힌 학생과의 카톡 대화 전문이 학생들에게 공개됐다. 공개된 카톡 내용에는 탈퇴 과정이 담겨있었는데 순탄하지 않았다. 졸준위 측은 탈퇴 의사를 즉각적으로 승인하지 않았고, 재고를 요청하거나 면담하는 방식으로 요청을 지연했다. 해당 학생이 다시 한번 탈퇴 의사를 명확히 밝힌 뒤에도, 졸장은 “만나서 얘기하자”며 받아주지 않았다. 심지어는 이 대화를 공개한 뒤 학우들에게 ‘졸준위에서 이탈하지 않는다’는 취지의 서약서를 받아내기도 했다. 졸준위 운영이 조직 이탈 자체를 문제로 판단하고,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압박을 가한 정황이 확인되는 대목이다. 해당 학우는 탈퇴 확인 및 권리 포기 동의서에 서명한 뒤에야 졸준위를 탈퇴할 수 있었다. 탈퇴 이후에도 갈등은 지속됐다. 목격자에 따르면 시험 기간 중, 강의실 앞을 지나던 탈퇴 학생은 졸준위 임원 두 명에게 “제보가 들어왔다”며 불려 세워졌다. 임원들은 이 학생이 학습 플랫폼 ‘퀴즐렛’을 사용한 점을 언급하며, 그 자료 안에 졸준위에서 배포한 기출문제가 포함돼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후, 졸준위에서는 퀴즐렛에 학교 시험 내용이 있다며 탈퇴자가 보지 못하도록 사용자를 색출하기도 했다. 한편, 전졸협은 10년 전 자체 제작한 문제집으로 논란된 적이 있다. 당시 한의사 국가고시 시험문제가 학생들 사이에서 사용되는 예상 문제집과 지나치게 유사하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시험이 끝난 직후 시험장 앞에서 수험생 60여명을 상대로 참고서와 문제집을 압수했고, 국가시험원까지 압수수색해 기출문제와 대조 작업에 들어갔다. 기형적 구조 문제가 된 교재는 ‘의맥’ ‘의련’ 등 졸준위 연합체인 전졸협이 제작·배포해 온 자료들이다. 학생들은 교재에 일련번호를 붙이고 신분증을 확인한 후 배포하는 등 통제된 방식으로 유통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제보자는 “학생들이 전졸협을 통해서만 기출문제를 구할 수 있는 구조는 기형적”이라며 “국가고시를 위해 몇백만원씩 돈을 받고 문제를 제공하는 건 문제를 사고파는 것”이라고 말했다. <imsharp@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