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화제 ‘치킨 배달’ 장례식장서 눈물 쏟은 사연? 주작 의혹 일파만파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경기도 시흥시의 모 장례식장으로 배달됐다며 게재된 감동 치킨 사연이 주작 의혹으로 얼룩지는 모양새다. 이번 주작 논란은 5일, 한 누리꾼이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고인의 마지막 치킨의 감동’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되면서부터 시작됐다. 보배 회원 A씨는 “하루아침에 안녕이라고 제일 친한 친구가 고인이 됐다. 평소에 제일 좋아하던 브랜드 치킨이 있었다”고 소개했다. 그에 따르면, 빈소에 친구가 좋아했던 치킨을 올려주기 위해 장례식장으로 배달시키면서 해당 업체에 ‘이곳 치킨을 너무 좋아했는데 마지막으로 먹는 치킨이 될 것 같으니 작게 튀겨주세요’라는 부탁의 요구사항을 남겼다. 얼마 후 배달된 치킨 종이박스 안에는 정성스럽게 포장된 치킨과 함께 업주의 메모가 들어 있었다. 메모에는 “OOO 시흥OO점입니다. 우선 저희 매장을 이용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고인의 마지막을 저희가 부족하지만 정성껏 준비했습니다. 치킨값은 받지 않겠습니다. 마지막 가시는 길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는 내용이 자필로 추정되는 필체로 적혀 있었다. A씨는 “개봉 후 가족과 친구들 모두 펑펑 한바탕 울었다. 사장님의 따뜻한 마음이 너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