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7.06 09:13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넷플릭스 역사상 전무후무한 흥행을 기록했던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시즌3가 마침내 27일, 베일을 벗는다. 전 세계를 열광시킨 <오징어 게임>은 지난 2021년 시즌1 공개 이후 단 한 번도 넷플릭스 시청 순위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지난해 말 공개된 시즌2 역시 역대 2위에 랭크시키며 여전한 인기를 스스로 증명해 보였다. 이제 남은 것은 6개월 만에 돌아온 시즌3를 통해 성기훈(이정재 분)과 프런트맨(이병헌 분)의 운명적 대결, 그리고 살아남은 참가자들의 최후를 확인하는 것이다. <오징어 게임>은 단기간에 글로벌 문화 현상으로 자리 잡으며 한국 콘텐츠의 세계적 위상을 드높인 기념비적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이정재는 아시아 배우 최초로 에미상 남우주연상을, 황동혁 감독은 동양인 최초의 감독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시즌1은 에미상에서 무려 6관왕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특히 영어 외 언어 작품이 에미상의 높은 벽을 허물었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가 있었다. 이번 시즌3는 지난 시즌2의 클라이맥스, 기훈이 참가자들과 함께 일으킨 반란이 실패로 돌아간 바로 그 시점부터 이
[일요시사 취재1팀] 김성민 기자 = 김동래 래몽래인 대표가 이정재 아티스트유나이티드 이사를 사기 혐의로 고소하면서 래몽래인 주가가 출렁였다. 업계에선 김 대표가 부사장으로 근무했던 올리브나인을 KT가 인수하던 상황과 비슷한 양상이라고 지적했다.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제작자이기도 한 김 대표가 논란에 휩싸인 이유에 대해 ‘전적으로 인수자 측 책임이라고 지적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지난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59분 기준 래몽래인은 전 거래일(1만1600원) 대비 3.62%(420원) 하락한 1만1180원에 거래됐다. 차익실현 매물이 발생하면서 주춤하고 있는 모습이지만 전날에는 전 거래일 대비 10.79% 급등 마감했다. 장 초반에는 24.16% 오른 1만30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급등세 이면에··· 래몽래인 주가가 급등세를 보인 것은 김동래 대표가 이정재 이사를 사기 혐의로 고소한 것이 알려지면서다. 방송계 등에 따르면, 김 대표는 지난 6월 이정재 이사와 박인규 전 위지윅스튜디오 대표를 특정경제범죄법상 사기 혐의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했다. 이정재 이사가 최대주주인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래몽래인의 최대주주다. 김 대
지난해 전 세계인을 매료시켰던 <오징어 게임>이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 시상식인 에미상에서 6관왕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주요 부문 후보에 오른 것도, 비영어권 부문에서 수상한 것도 최초. 특히 이정재가 한국인 최초를 넘어 아시아 국적 배우 최초로 에미상 남우주연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의 발자취를 따라가봤다. ⓒ영화 스틸컷 <parksy@ilyosisa.co.kr>
연예계 대표 깐부인 이정재와 정우성. ‘청담부부’로 불릴 정도로 찐우정을 뽐내고 있는 둘이 작품으로 다시 뭉쳤다. 1999년 <태양은 없다>에서 처음 만나 친분을 쌓았고, 23년 만에 <헌트>로 재결합했다. 그때와 지금을 비교해봤다. ⓒ영화 스틸컷 <parksy@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함상범 기자 = 국내 콘텐츠 업계는 넷플릭스로부터 극진한 대우를 받는다. 이야기적 완성도가 높을 뿐 아니라, 한국 고유 문화가 가진 신선함을 확실히 드러내서다. 국내를 넘어 아시아 전역에서 높은 인기를 얻는 국내 배우의 매력도 한몫한다. 하지만 국내 작품이 전 세계에서 1위를 한 적은 없었다. 동서양을 아우르기엔 한국의 색감이 진해서였을까, 세계의 벽은 높았다. 그런 가운데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기존의 한계를 극복했다. 전 세계 인구가 <오징어 게임>에 심취하고 있다. 그 중심에 배우 이정재가 있다. 1993년에 SBS 드라마 <공룡선생>으로 데뷔해 <모래시계>의 보디가드 재희로 얼굴을 알린 배우 이정재는 ‘X세대의 아이콘’이었다. 귀공자 유형의 수려한 외모와 귀족 같은 엘리트 이미지에 더불어 그 어느 배우도 쉽게 따라할 수 없는 미소는 그만이 가진 무기다. 귀공자의 변신 연기파 배우보다는 비주얼 스타로서 더 각인된 그는 영화 <도둑들> <신세계> <관상> <암살>을 거치며 뛰어난 연기력을 가진 배우로 인정받기 시작했다. 최근 <다만 악에서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