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1.21 18:17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최근 베트남 다낭을 다녀온 한 부부가 첫날부터 특별한 여행이 되도록 만들어줬던 한 장년 남성의 훈훈한 미담을 공유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3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엔 ‘티웨이 비행기에서 옆자리 앉으셨던 아버님 찾고 싶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 A씨에 따르면 지난 6일, 티웨이항공편으로 다낭 여행을 떠난 부부는 기내서 우연히 만난 귀인으로부터 소중한 선물을 받게 됐다. 부부는 이날 기내에서 갑작스럽게 배고픔을 느꼈다. 하지만 베트남 돈으로 모두 환전해 현금이 남아 있지 않았고, 체크카드만 있었던 터라 음식을 사 먹지 못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때, 부부 앞에 ‘날개없는 천사’가 나타났다. 미담의 주인공은 옆자리에 앉아 있던 B씨. A씨는 “승무원분과 하는 이야기를 들으신 B씨가 조용히 맥주 두 캔과 과자를 주문해주셨다”며 “그 이후로도 음식을 계속 사주셨던 덕분에 정말 감사하고 벅찬 마음으로 여행을 시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베트남 돈으로 보상을 하려 했으나 한사코 받지 않겠다고 하셨다”며 “저희 부부가 자영업을 해서 가게 이름과 주소를 적어드렸는데, 연락처를 남기지 못해 후회 중”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비행기가 노키즈존도 아닌데, 어느 정도의 소음은 허용돼야 하는 게 아닌가요?” 유치원생 딸과의 가족여행 중 비행기 안에서 불편함을 느꼈다는 한 누리꾼의 글이 역풍을 맞고 있다. 자신을 유치원생 딸을 키우는 엄마라고 소개한 누리꾼 A씨는 지난 10일, 포털사이트 네이트 내 커뮤니티인 ‘네이트판’에 ‘비행기는 노키즈존이 아닙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A씨는 “얼마 전, 가족들과 여행 차 10시간이 넘는 곳에 다녀왔다. 비행기에는 딸뿐만 아니라 돌도 지나지 않은 아기도 보였다”고 운을 뗐다. 그는 “아무래도 비행 시간이 길다 보니 중간에 아이들이 조금씩 울기도 했다”면서도 “딸은 소리지르며 울 나이는 지나서 심하게 울진 않았는데, 계속 칭얼거리고 중간에 한 번 빼액 하는 정도였다”고 설명했다. A씨 주장에 따르면 당시 딸은 ‘엄마, 아빠 이것 줘, 싫어’ 등 이런 짧은 말을 크게 냈을 뿐, 문제가 되는 것처럼 몇 십분 동안 계속해서 울지 않았다. 게다가 10시간 중 3시간은 거의 잤고, 나머지 시간만 보채면서 약 2초쯤 한 번씩 크게 소리지르거나 발버둥치고 칭얼거렸다. 그는 “옆 사람이 ‘아이 좀 케어해달라. 너무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