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1.21 18:17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레고랜드 사태’와 관련해 지난 27일, 김진태 강원도시사의 “본의 아니게 좀 미안” 발언이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앞서 베트남으로 해외 출장을 떠났던 김 지사는 이날 일정을 하루 앞당긴 급거, 인천공항 귀국길에서 “레고랜드와 관련해 강원도의 빚이 너무 많다. 어떻게든 강원도민의 부담을 줄여보려고 했던 노력의 일환으로 이해해주시면 좋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김 지사의 정확한 워딩은 “좀 미안하다. 어찌 됐던 전혀 본의가 아닌데도 이런 식으로 흘러오니까 미안하게 됐다”였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서 열린 김진태발 금융위기 진상조사단 회의에 참석해 “금융시장과 기업의 돈줄이 줄줄이 막히는 초유의 일을 벌여놓고, 김 지사는 베트남 출장에서 조귀 기국하며 그저 ‘좀 미안하게 됐다’고 했다”고 지적했다. 박 원내대표는 “고의적 사태의 책임을 다른 곳으로 돌리는 것도 잊지 않았다”고 비난하기도 했다. 이어 “김 지사가 당장 해야 할 일은 조기 귀국이 아니라 조기 사퇴”라며 “경제와 금융시장에 가져온 대혼란에 책임을 지고 하루빨리 결단을 내리길 바란다”고 사퇴를 요구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 김
21일 오후 6시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대한민국 선수단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대장정을 무사히 마치고 귀국했습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윤홍근 선수단장, 유승민 IOC 위원과 스피드스케이팅, 컬링, 봅슬레이 선수단 등 50여명으로 구성된 대표팀 본진은 귀국 직후 7시 30분부터 열린 환영회 행사에 참여했습니다. 행사는 코로나19를 고려해 약 20분 동안 짧게 진행됐고,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환영사와 꽃다발 전달, 선수단장의 결과 보고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대표팀 본진은 환영회 행사 후 하루 동안 격리 시간을 가진 뒤 각자 귀가합니다. 쇼트트랙 등 일찍 경기를 마친 선수들은 지난 18일 귀국한 상태입니다. 한국은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총 9개(금메달 2개·은메달 5개·동메달 2개) 메달을 차지하며 종합 14위를 기록했습니다. 대회 전 목표치였던 ‘종합 15위’에 부합하는 결과입니다.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 종목에서 메달 리스트가 배출됐고, 특히 쇼트트랙은 금메달 2개와 은메달 3개를 가져다주며 ‘효자 종목’ 노릇을 톡톡히 했습니다. 대한민국 선수들,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촬영: 배승환/김희구/김미나 글: 강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