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주택에 침입해 20대 여성을 흉기로 찌르고 도주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서부경찰서는 지난달 28일 살인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8시경 부산 서구 충무동의 한 주택에 침입해 B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장을 목격한 B씨의 언니 C씨가 밖으로 도망쳐 112에 신고했으며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숨졌다. 경찰은 현장 주변 CCTV 영상과 통신 명세 등을 분석해 지난달 28일 오전 8시15분경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A씨를 자신의 집에서 검거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코로나19에 취약한 노인들을 위해 구청에서 나눠 준 마스크를 훔친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10대 2명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이들은 같은 달 25일, 서울 송파구의 한 경로당 창문으로 침입해 안에 있던 마스크 170개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마스크는 구청서 노인들에게 나눠 준 물품으로 전해졌으며 이들은 27일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조사에 출석한 두 사람은 “마스크를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서 팔려고 범행했다”며 “안에 마스크가 있는 것을 알았다"고 진술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투자금 문제로 갈등을 벌이다 노래방 업주를 살해한 뒤 시신을 버리고 도주했던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살인 및 시체유기 혐의로 60대 남성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A씨는 같은 달 26일, 경기 김포시 대곶면 한 도로 인근서 노래방 업주인 60대 여성 B씨를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후 인근 풀숲에 B씨 시신을 유기한 뒤 도주했고, 이틀 뒤 전남 담양군 일대서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A씨는 김포서 담양까지 승용차와 버스를 번갈아 바꿔 타며 경찰의 추적을 피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경찰에 출석해 ”B씨가 투자금을 돌려주지 않아 홧김에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앞서 B씨의 딸은 지난 27일 “엄마가 어제 일을 하러 나간 뒤 연락이 끊겼고 집에 오지 않는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노래방 주변 CCTV 영상을 분석해 사건 발생 당일, B씨와 함께 이동한 A씨를 용의자로 특정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중국인 동료끼리 칼을 휘두르는 사건이 일어났다. 지난 1일, 경기도 양주시의 한 아파트서 중국 국적의 일용직 근로자들이 아파트서 떨어져 숨지거나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양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30분경 50대로 추정되는 중국 국적의 남성 A씨가 양주시의 한 아파트 17층서 떨어져 숨졌다. 추락 직전 A씨가 머문 아파트 세대 내에서는 B씨가 흉기에 찔린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다른 남성 C씨도 흉기에 찔려 집을 빠져나오다 119에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B씨와 C씨는 모두 상태가 위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모두 중국 국적 일용직 근로자로, 근로자 숙소로 이용되는 해당 아파트서 함께 지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당시 아파트 집 안에는 A, B, C씨를 포함해 총 6명이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들과 함께 있던 또 다른 남성 3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근로자들끼리 다툼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나 한국어로 소통이 힘들어 통역을 불러 진술 조사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보건소서 장난삼아 코로나19 검진을 받고 경찰 조사서도 자가격리 중이라고 거짓말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용인동부경찰서는 A씨를 위계공무집행방해·감염병예방법 위반·횡령 등 혐의로 구속했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A씨는 최근 관공서를 상대로 환자 접촉 경위를 허위로 신고하고, 역학조사서 거짓으로 진술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달 21일 용인보건소에 “최근 대구에 다녀온 일이 있고 신천지 집회에 참석했다”며 코로나19 검진을 받았다. 이후 A씨는 23일 자신이 일하던 식당의 신용카드를 사적으로 사용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던 중 “대구 신천지에 다녀와 코로나19 검진을 받았으며 자가격리를 하고 있다”고 거짓 진술했다. 경찰은 코로나19 검진을 받은 이력은 있으나 A씨가 아무런 증상이 없고 신빙성 유무를 확인하기 위해 동선을 파악한 결과 대구가 아닌 전라남도를 다녀온 것으로 확인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무면허 상태로 훔친 차량을 수백여㎞를 운전하다 순찰차와 충돌, 경찰관을 다치게 한 10대들이 붙잡혔다. 전남 광양경찰서는 지난달 27일 훔친 차량을 무면허 운전하다 순찰차를 들이받은 혐의(특수절도·특수공무집행방해·도로교통법 위반)로 A군(16)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이들과 범행에 가담했던 B양(16)은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26일 자정께 광주 북구 한 아파트 주차장에 세워진 승용차를 훔친 뒤, 전남 광양시까지 무면허로 운전했다. 또 검거 과정서 도주극을 벌이다 순찰차 1대와 충돌해 경찰관을 다치게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 결과 또래인 이들은 우연히 차량 열쇠가 꽂혀있는 것을 발견해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보건용 마스크를 매점매석 후 중국으로 반출시키려 한 중국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보건용 마스크를 매점매석한 후 중국으로 반출시키려 한 중국인 A씨를 적발했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자치경찰단은 도 경제정책과와 식약처 합동으로 지난달 27일, 보건용 마스크 매점매석 및 불량 마스크 판매 행위 등에 대해 집중단속 활동을 벌여 이 중국인을 적발, 조사 중에 있다. A씨는 지난 1월 중순 현금 1140만원을 주고 6000개의 보건용 마스크를 사들여 장기간 보관하다가 국내 인터넷 사이트를 이용해 1개당 2000원씩 3570개(714만원)를 판매하고 2430장을 차와 주택에 보관하다가 적발됐다. 자치경찰은 A씨가 중국에 수출을 시도했으나 수출이 금지되자 ‘2개월 미만 사업자는 매입한 날부터 10일 이내에 판매해야 한다’는 규정을 어기고 폭리를 취하기 위해 장기 보관한 것으로 보고 조사하고 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이별 통보한 여자친구를 때리고 성폭행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헤어진 여자친구를 때리고 성폭행한 혐의(폭행·성폭력 범죄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폭력조직 행동대원 A씨를 구속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5월부터 6월 사이 광주 서구의 한 주택서 20대 여자친구 B씨를 여러 차례 때리고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B씨에게 무릎을 꿇고 용서를 빌도록 한 뒤 이 모습을 휴대전화로 촬영해 SNS에 무단 게시한 혐의도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2개월간 교제한 여자친구 B씨가 “헤어지자”고 말했다는 이유로 격분해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체중 100㎏이 넘는 A씨는 B씨를 폭행한 뒤 B씨를 자신의 신체로 누르는 등 압박하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2개월 동안 B씨를 거듭 때리며 성폭행까지 저질렀으며, 공포에 질린 B씨를 조롱하는 동영상을 촬영, SNS에 무단 유포하기도 했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지난달 27일, 지역 내 유흥가서 배회하고 있던 A씨를 긴급체포했다.
[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최근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한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의 존재가 수면 위로 드러났다. 일각에선 신천지가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가운데 어마어마한 신천지 신도 수도 충격을 주고 있다. 기상천외한 이들의 포교 수법을 <일요시사>가 알아봤다. 코로나19 확산에 결정적 계기가 된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 최근 10년 간 신도 수가 무려 4배 증가하면서 지난해 24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도 활동을 적극적으로 해야 구원에 이를 수 있다’는 신천지 특유의 교리와 함께, 젊은 층에 대한 ‘맞춤형 전도’가 신도 수 급증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천천히 치밀하게 2000년대 초반만 하더라도 신천지는 전체 신도 수가 수천명에 불과한 작은 단체에 불과했다. 1980년부터 포교를 시작했던 것을 생각하면 20년 넘게 1만명도 미혹하지 못했던 것이다. 하지만 그 후 신천지는 급격히 신도 수를 늘려 현재에 이르렀다. 여기엔 아래와 같은 다양한 수법들이 동원된 것으로 파악된다. ▲익명의 편지 = 낭만을 그리워하는 청년들에게 ‘익명으로부터 온 편지
[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전 여자친구를 살해하고 시신을 가마니에 유기한 사건이 발생했다. 범인은 사체를 유기하는 과정서 유가족에게 거짓 문자메시지까지 보내는 등 치밀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 달이 넘도록 이 사실을 몰랐던 유가족. 그동안 어떤 일이 벌어졌던 것일까. 전 여자친구를 살해한 후 가족에게 거짓 문자를 보내는 등 엽기행각을 벌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해 10월, 20대의 한 남성이 중고거래로 만난 여성을 살해한 것. 여성의 핸드폰을 갖고 현장을 이탈한 그는 여성의 가족 및 직장 동료에게 ‘당분간 연락이 안 될 것 같다’는 문자메시지도 보냈다. 얼마 후 이와 유사한 사건이 또 발생했다. 홧김에… A(27)씨는 지난 1월12일 오전 10시경 서울 강서구 빌라서 혼자 살던 전 여자친구 B(29)씨를 목 졸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후 시신을 5일간 B씨 집에 방치하면서 B씨 휴대전화를 이용해 유가족에게 문자메시지까지 보냈다. 그는 해당 사실을 지금의 여자친구인 C씨에게 알린 뒤 시신을 가마니에 넣어 인천 경인 아라뱃길의 한 공터에 유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한때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인터넷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 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 주는 ‘돌아온 제비’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돈 많은 사모님과 연애하면 3시간에 60만원, 8시간에 120만원 벌 수 있습니다.” 속칭 ‘제비 알바’ ‘사모님 알바’를 내세워 중년여성 상대로 성매매를 하며 수억원을 가로챈 피싱 조직 인출책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속은 남성들 수원지법 형사5단독 김명수 판사는 지난달 25일 사기, 공갈,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피해자들로부터 송금 받은 돈을 인출해 조직에 전달하는 역할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가 속한 신종 피싱 조직은 지난해 6월24일 B씨에게 SNS 메신저로 성매매 아르바이트인 제비 알바, 사모님 알바를 제안한 뒤 피해 보상금 명목으로 950만원을 송금 받는 등 24차례에 걸쳐 3억6000만원 상당을 받아 챙겼다. 이 조직은 “사모님을 만나 매칭하면 3시간에 60만원,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성폭력은 한 사람의 영혼을 살해하는 범죄로 피해자는 죄책감과 수치심에 시달린다. 주위에 피해 사실이 알려질까 봐 전전긍긍하기도 한다. 이들은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을 곳을 찾아 헤맨다. 지난해 한국성폭력상담소로 걸려온 성폭력 상담 전화는 1000여건에 달했다. 지난 1월 미성년인 친딸들을 7년간 성폭행한 50대 남성 A씨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광주지법 형사 11부는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13세 미만 미성년자 위계 등 간음)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3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남편의 성폭행을 알고도 방치한 아내는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전체의 10% A씨는 딸들이 초등학생이던 시절부터 잠을 자거나 숙제를 하고 있을 때 수시로 성폭행했다. 평소에도 사소한 이유로 딸들의 뺨을 때리거나 몽둥이로 엉덩이를 때리며 욕설을 했고, 성폭행을 시도하는 중에 딸이 싫다고 하면 때리겠다고 겁을 줬다. A씨의 아내는 2013년 이 같은 사실을 알고도 경찰에 신고하거나 딸들을 남편과 격리하는 등의 보호조치를 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A씨는 7년간 어린 친딸들을 수차례 강간 및 유사강간했다.
[일요시사 정치팀] 최현목 기자 = 사무실이 없고 직원도 없다. 그 흔한 홈페이지조차도 없다. 신천지는 이른바 유령단체를 소유하고 있다. <일요시사>는 해당 단체를 관할 지방정부와 경찰이 쫓고 있다는 정황을 확인했다. 사단법인 ‘하늘문화만남’(이하 만남)은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의 자원봉사단체다. 청소년 또는 성인을 대상으로 수화, 기타, 보컬, 종이공예, 십자수, 일러스트 등 문화예술 분야의 강좌를 주 사업으로 한다. 나아가 각종 문화공연, 사회봉사활동 등을 실시한다. 예를 들어 고아원, 요양원 등에서 공연을 펼치는 식이다. 만남은 보도자료 등을 통해 전국에 54개 지부를 두고 있다고 홍보한다(지난 2012년 기준). 54개 지부 지난 2012년 9월 신천지와 만남은 ‘신천지 하늘문화 예술체전’이라는 행사를 올림픽공원 주경기장서 치렀다. 이날 개회사는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이 맡았으며, 만남의 대표인 김남희씨는 축사를 전했다. 신천지 포교 방송인 ‘하늘문화방송(HMBC)’서 이를 중계했다. 신천지 탈퇴자들의 말에 따르면, 신천지에는 ‘하늘문화’라는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신천지에 대한 수사 압박이 거세게 일고 있다. 국민은 물론 법무부장관까지 나서 신천지를 수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는 형국이다. 반면 수사 주체인 검찰은 선뜻 신천지에 칼을 대지 못하고 있다. 세월호 사건 당시 ‘구원파 트라우마’에 사로잡힌 모양새다.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엉뚱한 방향으로 불똥이 튀고 있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 수사를 두고 검찰과 법무부가 또 다시 맞붙는 양상이다. 신천지는 코로나19 확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면서 전 국민의 공적이 돼버렸다. 31번 확진환자가 대구의 신천지교회서 예배를 본 사실이 드러나면서다. 이후 확진환자 수는 가파르게 늘었고 대구는 말 그대로 초토화됐다. 공공의 적 어찌할꼬 확진환자 수는 증가하는데 병상은 부족한 상황이 지속되면서 치료를 받지 못한 채 사망하는 사람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설상가상으로 마스크 품귀현상이 빚어지면서 국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이만희 총회장은 지난 2일 신천지 연수원인 경기 가평군 ‘평화의 궁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말 죄송하다. 뭐라고 사죄 말씀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r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술을 마신 채 음식점서 아버지뻘인 50대 남성과 다투고 폭행한 뒤 폭행 영상을 SNS에 유포한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진도경찰서는 지난달 20일 50대 남성에게 주먹을 휘두르는 장면을 휴대전화로 촬영해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게재한 혐의(폭행 등)로 A군(16) 등 3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 등은 전날 오후 11시35분경 진도읍 한 생활용품점 앞에서 B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두 차례 가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들은 앞서 인근 해장국집서 밥을 먹다 서로 시비가 붙어 도로에 나와 다툼을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 행인이 길에 쓰러져 있는 남성을 발견하고 119에 신고했지만 B씨는 “술에 취해 혼자 넘어졌다”며 사라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A군 등이 당시 폭행 장면을 찍은 동영상을 자신들의 SNS에 올리면서 논란이 확산됐고 이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이들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는 한편 동영상 유포와 관련해서도 관련 혐의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주인이 켜놓은 양초로 인해 집안에서 불이 나 9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나타났다. 지난달 20일 오후 7시경 부산 금정구 서동의 한 2층짜리 주택에서 불이 나 2시간4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주택 내부에 있던 집기류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9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당시 이웃 주민 A씨가 화재 연기를 목격하고 119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피해자 B씨가 음식 냄새를 없애기 위해 주방 싱크대 위에 양초를 켜두고 잠시 외출했다는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지난 22일, 의정부서 연쇄추돌을 일으킨 50대 여성 운전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교통사고를 내고 도주하면서 잇따라 추돌사고를 낸 뒤 크게 다친 50대 여성 운전자가 결국 숨졌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고를 냈던 해당 여성이 사망한 만큼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종결할 방침이다. 경찰에 따르면 19일 오전0시경 의정부시 경기도교육청북부청사 인근 도로에서 A씨가 프라이드 차량을 몰고 가던 중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A씨는 사고 직후 수습조치를 하지 않은 채 녹양동과 양주시 방향으로 달아나던 중 스파크 차량을 추돌했고, 또 다시 도주하다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다. 그 충격으로 튕겨져 나간 A씨 차량은 옆에서 달리던 그랜저와 충돌했다. A씨의 뺑소니 행각으로 각 피해 차량 운전자 3명이 부상을 당했으며, 병원 치료를 받던 A씨는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내고 달아났을 가능성이 높아 혈액을 채취해 조사하고 있지만 숨졌기 때문에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종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조업 중인 어선에 걸린 그물을 제거하려고 물에 뛰어든 50대 선원이 숨졌다. 제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오후 8시53분경 서귀포 남방 79㎞ 해상서 외끌이 대형기선저인망 A호(66톤) 선원 B씨가 스크루에 걸린 그물을 제거하려고 물에 들어갔다가 나오지 않는다는 선장의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5000톤급 경비함정을 급파해 A씨를 구조해 병원에 옮겼으나 숨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마스크를 대신 구해 주겠다’며 같은 중국인으로부터 1억여원을 받아 도박에 탕진한 중국인이 구속됐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사기혐의로 구속한 중국 국적의 30대 A씨를 다음 주 중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지난달 23일 밝혔다. A씨는 온라인서 알고 지내던 중국인 자영업자 B씨가 “마스크를 구할 수 있느냐”고 메신저로 문의해오자 “마스크 4만3000개를 사 주겠다”며 1억1000만원을 받아 챙긴 뒤 마스크는 보내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약속한 마스크를 받고자 한국에 입국했지만, A씨와 연락이 닿지 않았다. B씨는 A씨를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A씨의 신원을 확인해 출국 정지 조치하고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추적했다. A씨는 경찰의 수사망이 좁혀오자 19일 자수했고 법원은 21일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렇게 가로챈 대금을 모두 카지노서 도박으로 탕진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사건 처리에 불만을 품고 경찰서 지구대에 불을 지르려고 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고양경찰서는 공용건조물 방화예비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A씨는 23일 오전 8시40분경 고양시 화정지구대 내에서 휘발유 통을 들고 라이터를 꺼내 불을 붙이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인근 주유소서 휘발유 4ℓ를 구매한 사실이 확인됐다. A씨는 같은 날 앞서 술집서 주인과 술값 관련 시비 문제로 자신이 112에 신고한 사건 처리 결과에 대해 불만을 품고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