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세 차례 연속 동결(3.50%) 하면서 분양시장에도 온기가 돌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금리 인상이 정점에 이른 것 아니냐는 관측에 주택 거래량이 늘어나는 등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3월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3만8926건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 3만1337건이었음을 감안하면 한 달 새 24.22% 증가한 수치다. 시장 일각에서는 올해 정부가 분양 규제를 완화한 데 이어 금리 불확실성마저 사라지면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을 중심으로 분양시장 경기가 살아날 것으로 보고 있다. 금리 상승에 대한 수요자들의 우려가 해소되면서 부동산시장에 긍정적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긍정적 분위기 실제 시장에선 세 차례 기준금리의 동결로 지난해부터 1년 넘게 이어지던 고금리 기조가 정점에 달했단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올초까지만 해도 연 8%대를 넘보던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은 최근 5%대까지 떨어졌으며, 금리 하단은 3%대로 낮아졌다. 5월 기준금리가 또다시 동결됨에 따라 시장에선 금리 인상이 어느 정도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할 가능성이 높다. 정부의 규제 완화가 본격화하고 시중 은행 대출 금리도 낮아지면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지난달 25일 국회 본회의서 ‘가맹사업법’ ‘대규모유통업법’ ‘대리점법’ 개정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정된 가맹사업법, 대규모유통업법, 대리점법에는 분쟁조정의 실효성을 높여 가맹점주, 납품업자, 대리점주의 신속한 피해 구제를 가능하게 하고, 표준계약서에 시장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내용 등이 포함됐다. 주요 개정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분쟁조정 사건의 수소법원 소송중지 제도가 도입됐다. 현행법은 조정 중인 분쟁사항에 대해 당사자 중 어느 한 쪽이 소송을 제기하는 경우에는 공정거래분쟁조정협의회가 그 조정 절차를 종료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조정 의사는 여전히 있으나 소송이 제기된 경우에는 조정 절차를 통해 분쟁을 해결할 기회조차 차단되는 문제가 있었다. 이 같은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분쟁조정 절차와 소송이 동시에 진행되는 경우에도 소송이 제기된 법원이 분쟁 당사자의 상황에 따라 공정거래분쟁조정협의회를 통한 조정 절차를 활용하는 동시에 법원이 재량을 갖고 소송 절차를 중지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법원이 소송절차를 중지하지 않는 경우에는 공정거래분쟁조정협의회가 조정절차를 중지하도록 했다. 수소법원 소송 중지
한식음식점을 창업하는 데 기간은 약 7개월, 자금은 1억원가량이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식진흥원이 지난해 10∼11월 전국 한식음식점 1500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2년 한식산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식음식점을 차리기 위해 장소를 선정하고 점포 계약, 인테리어 등을 하는 과정에 평균 6.9개월이 소요된 것으로 드러났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한식 해산물요리 전문점의 평균 창업 소요 기간이 8.3개월로 다른 업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길었다. 창업자금은 평균 1억436만원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한식 육류요리 전문점의 평균 창업자금이 1억1865만원으로 가장 높은 반면, 한식 면요리 전문점의 평균 창업자금은 8419만원으로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창업자금 조달처는 자기 자본(68.9 %)이 가장 높고, 다음으로 금융권 대출(23.9%), 가족·지인(6.9%), 정부 지원(0.3%), 기타(0.1%) 순으로 나타났다. 창업자금 평균 1억436만원 문제는 상권·경쟁업체 분석 창업 준비 애로사항으로 상권 및 경쟁업체 분석이 37.2%로 가장 높고, 다음으로 메뉴 아이템의 선정(23.0%), 메뉴 원가 및 비용 분석(14.2%), 창업을 위한 자금
과당 경쟁하는 커피전문점 시장은 디테일한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 커피 시장이 포화상태라 세밀한 시장 분석을 통해 대중적인 고객 가치를 최대한 끌어올려야만 생존과 성장이 가능하다. 물론 여전히 커피전문점 창업 수요는 넘쳐나고 있으니 고객 수요를 견인할 수만 있다면 또 다른 스타 브랜드 탄생이 예고된다. 이 같은 상황서 고객 가치뿐 아니라 창업자 수익성도 높인 브랜드가 주목받으면서 커피 및 음료 외에 ‘+α’ 시그니처 메뉴를 추가한 업종이 올해 유망 커피업종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들 업종은 고객 가치인 가격 만족도, 맛과 품질, 메뉴의 다양성, 점포 디자인이 차별화되어 있고, 점포 수익성도 높였다는 점이 특징이다. 수익성 이와 같은 조건에 맞는 브랜드 중 하나가 바로 수제 베이글 카페 ‘카페라떼떼’다. 현재 미국 뉴욕에서도 식사대용으로 베이글 붐이 일고 있다고 하는데, 국내도 베이글을 즐기는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중인 가운데 카페라떼떼 창업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카페라떼떼 본사는 다양한 창업혜택을 내세워 가맹점 모집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중이다. 카페라떼떼는 베이글을 어니언, 플레인, 블루베리, 초코, 치즈링의 5가지 맛으로 순수 곡물로만 만들어
올해나 내년에 지하철, 철도 등이 새롭게 뚫리는 수도권 지역에서 분양이 잇따르고 있다. 부동산 시장 침체 속에서도 철도가 개통되는 주변은 여전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수요자들의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조기 개통 소식이 알려진 GTX-A 노선 주변은 수요가 급증하며 매매 가격 반등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내년 상반기 개통이 예정된 GTX-A 동탄역 주변 ‘동탄역 시범우남퍼스트빌’ 전용 84㎡는 지난 2월 10억500만원에 거래됐다. 전월 거래가(9억2000만원) 대비 8000만원 올랐다. GTX-A 30분대로 하반기 개통을 앞둔 GTX-A 운정역(예정) 인근 ‘운정신도시 아이파크’는 같은 달 전용 84㎡가 6억8000만원에 손바뀜 되며 전월 거래가(6억2000만원) 대비 6000만원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교통부 조사에 따르면 2019년 기준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수도권 주민들의 평균 출근 소요 시간은 1시간27분. 정부는 이를 30분대로 줄이겠다며 각종 광역교통 확충 계획을 쏟아내고 있다. 철도 분야에선 올해 말부터 순차적으로 완공될 GTX-A 노선과 올해와 내년 개통을 앞둔 지하철 8호선 연장
서울 강남구서 카페를 운영하는 A씨는 “올해 여름은 작년 여름보다 덥다던데 벌써 에어컨을 가동하기 시작했다. 아직 여름은 시작도 안 됐는데, 전기요금이 오른다고 하니 이번 달 날아올 고지서가 너무 무섭다”며 전기요금 인상 소식에 걱정이 앞섰다. 최근에는 날씨가 얼마나 더울지 날씨 앱을 자주 확인하고 있다. 관악구서 김치찌개집을 운영하는 B씨도 전기요금 인상에 따른 ‘냉방비 폭탄’ 우려에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B씨는 “손님이 오시는데 냉방을 안 할 수도 없고 아무래도 부담이 된다”며 “모든 원자잿값이 인상됐고 돼지고기 가격은 또 오른다고 뉴스에 나오던데 복합적으로 여건이 굉장히 안 좋아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강동구서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운영하는 C씨는 “전기요금은 냉난방 여부에 따라 크게 차이가 나는데 전기요금이 얼마나 오를지 감도 잘 잡히지 않는다”며 “이제 에어컨을 켜기 시작했고 여름철에 계속 틀어야 하는데 걱정만 앞선다”고 말했다. 지난 16일 전기요금이 인상되며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은 지난겨울 난방비 폭탄에 이어 올여름 냉방비 폭탄 가능성에 걱정이 커지고 있다. 정부는 전날 전기요금을 ㎾h당 8원 인상하기로 결정, 이날부터 적용되는 2분기 전기요금은
음식점을 경영할 때 매출 걱정을 하지 않고 메뉴 개발과 고객 서비스 향상에 집중할 수 있다면 빠른 시일 안에 성공가도를 달릴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자영업자의 현실은 매출을 높이는 데 모든 에너지와 관심을 쏟아 붓고 있어서, 정작 중요한 것들을 놓칠 때가 많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창업경영신문>이 세상에 없던 ‘슬기로운 마을식당’이란 개념을 제안하고 나섰다. 슬기로운 마을식당은 전문가가 직접 매출을 관리해 주고,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해 주는 시스템이다. 또 직원들의 일하는 태도도 달라지고, 온라인에서 고객과 끊임없이 소통할 수 있는 장도 마련해준다. 신문에도 음식점에 관한 기사와 소식이 실려서 유명 브랜드 못지않은 광고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외식업에 대해 공부할 수 있는 환경도 제공되며, 아르바이트생이 필요할 때 힘들지 않고 채용할 수 있게 지원한다. 특히 체계적인 SNS 마케팅으로 고객이 늘어나고, 전문적인 비용 관리법을 제공해 궁극적으로 이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슬기로운 마을식당은 한마디로 체계적인 경영과 매출관리가 이뤄지는 음식점인 것이다. 슬기로운 마을식당이 되는 방법은 간단하다. 믿고 맡길 수 있는 전문가를
지방 소도시나 읍내에 브랜드 카페가 뜨고 있다. 전 국민의 소비 인식 수준이 높아지면서 각 지방 소도시에도 경쟁력 있는 브랜드가 입점하면 대박을 치곤 한다. 특히 올해 들어 지방 중소도시서 소자본 여성 창업자들이 브랜드 업종으로 창업하는 성공 사례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그 현장을 찾아가 봤다. 전남 여수시 여서동 여문공원 바로 옆에 위치한 피자&치킨 전문점 ‘피치타임’은 여문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맛집 중 하나로 소문나 있다. 맛과 가격 만족도가 모두 높은데다가 피자와 치킨 등 가장 대중적인 메뉴를 모두 맛볼 수 있기 때문이다. 혼자서 이곳의 점주는 여성 창업자로 “아르바이트 한두 명 데리고 혼자서 할 수 있는 업종을 물색하다가 인터넷 검색으로 피치타임을 알고 본사를 방문한 후 곧바로 가맹점 창업을 결정하게 됐다”며 “치킨과 피자를 함께 취급하면서도 충분히 소자본으로 창업이 가능하게 설계된 본사의 프랜차이즈 시스템을 확인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주변에 초·중·고등학교도 많고, 아파트도 몰려 있어 상권과 어울리는 업종이라고 확신하고 결정했다”며 “46.2㎡(약 14평)서 일평균 매출을 90만원 정도 올리고 있는데, 순이익도 제
국세청이 국민 실생활과 밀접한 100개 업종에 대해 최근 5년(2018~2022년)간의 사업자 데이터를 분석해 예비창업자와 취업 희망자, 정책을 수립·연구하는 기관 등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통계자료를 공개했다. 먼저 눈에 띄는 동향을 살펴봤을 때, 소비자의 지속적인 커피 선호 현상, 카페를 다양한 용도로 활용하는 문화와 청년·여성의 창업 진입장벽이 낮은 점 등의 영향으로 커피음료점은 2018년 대비 80.0% 증가(2018년 5만1696개→2022년 9만3069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 회식 문화의 변화와 함께 코로나19로 인한 집합금지, 영업시간 제한 등의 직격탄을 맞은 간이주점(2018년 대비 33.8% 감소) 및 호프전문점(25.7% 감소)은 100대 생활업종 중 가장 높은 감소율을 보였다. 국내 여행 수요의 증가와 안전하고 프라이빗한 숙소를 선호하는 소비 성향에 따라 펜션·게스트하우스는 두 배 이상(115.2%) 증가했고, 여관·모텔은 감소(-11.8%)했다. 통신판매업은 온라인 플랫폼의 지속적 성장과 비대면 경제 확산 등으로 가장 높은 증가율(148.4%)을 보이는 반면, 오프라인 매장은 정체되거나 감소했다. 100대 생활업종 데이터 분석 간이주
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달 26일 최근 급증하고 있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쇼핑 트렌드를 분석한 ‘외국인 관광객 선호 K-상품군’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외국인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상품군은 의류 및 피혁류(30.8%), 화장품 및 향수(30.0%), 식료품(29.3%) 등으로 나타났다. 권역별로 보면, 최근 방한이 급증하고 있는 동남아 등 아시아 관광객은 화장품(38.5%)을 으뜸 지출품목으로 꼽았다. 이어 식료품(32.7%), 의류 및 피혁류(22.6%)에 지갑을 열었다. 반면 미주와 유럽 관광객은 의류 및 피혁류(각 39.6%)를 가장 많이 샀다고 응답했다. 응답자 수 상위 3개국인 중국, 미국, 일본 관광객이 가장 선호하는 쇼핑품목은 달랐다. 중국인 관광객의 75.8%는 화장품 및 향수 지출이 가장 컸다. 미국인 관광객의 43.4%는 의류 및 피혁류를 선택한다고 답했고, 일본인 관광객은 식료품(41.9%)과 화장품 및 향수(32.4%) 응답 비율이 높았다. 쇼핑 지출 규모는 평균 968달러로 권역별로는 아시아(1038달러)가 미주(913달러)와 유럽(870달러)보다 더 많이 지출했다. 관광객 중 가장 큰손은 중국인 관광객(1546달러)이었다. 외국인
정부가 광역급행철도(GTX) 개통·착공에 속도를 내면서 다시 수혜지역 부동산이 주목받고 있다. 고금리로 부동산 경기 침체가 지속하지만, ‘대형 호재’로 통하는 GTX가 순차 개통할 경우 인근지역 부동산을 중심으로 매수 심리가 회복될 수 있다. GTX-A가 내년 상반기부터 순차 개통을 앞두고 있다. 내년 상반기에는 삼성~동탄(39.5㎞) 구간, 하반기에는 운정~서울역(42.6㎞) 구간 개통이 예정돼있다. 오는 2028년에는 운정~동탄 전체 노선이 개통된다. 매수 심리 회복될까? 당장 개통을 앞둔 GTX-A 동탄역을 중심으로 집값이 들썩이고 있다. 동탄역 롯데캐슬(주상복합) 전용 103㎡(41평형)는 지난 3월, 16억3000만원에 계약이 체결됐다. 이는 2021년 5월 거래(10억원) 대비 63% 오른 수치다. 또 다른 인근 아파트인 ‘동양파라곤’은 전용 79㎡(32평형)가 지난 1월 최고가(7억9000만원)를 찍었다. 직전 거래가는 2021년 3월 체결된 6억3723만원이었다. 22개월 만에 거래가 이뤄진 가운데 전 거래 대비 23% 상승했다. 대형 단지서도 집값이 반등하고 있다. 총 1817세대로 구성된 동탄역 시범 ‘한화꿈에그린프레스트지’는 2021년 최
전통적인 기업의 존재 목적은 이윤 창출이다. 그 반대편에 적십자사 등과 같은 사회 공익단체가 있다. 주로 기부나 보조금, 또는 간단한 수익사업을 통해 수입을 올려서 사회 공익사업에 지출한다. 이윤 창출과 공익 추구 중간에 사회적 기업(Social Enterprise)이 있다. 기업으로서 영리활동을 하되, 그 설립 목적 자체가 사회적 약자나 지구 환경을 위해서다. 그런데 이런 사회적 기업의 가장 큰 문제는 정부의 보조금 지원이 끝나면 생존하기가 어렵다는 점이다. 경제적 동물인 인간의 욕망을 억제하면서 지속적으로 사회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기업을 경영하기 쉽지 않다. 진정성 그래서 최근 대안으로 주목받는 것이 바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이다. 점점 더 심화되고 있는 사회적 불평등 문제를 해결하고 공생발전을 위해 기업이 보다 적극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자본주의4.0시대,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주목받는 기업의 형태다. 그런데 이 역시 말이 쉽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공급이 수요를 초과하는 과당경쟁의 시장환경 속에서 웬만한 대기업이 아니고서는 생존하는 것 자체가 힘든 일이기
대한민국의 서울, 경기도, 인천의 인구는 약 2600만명이다. 그중 경기도 인구는 1992년부터 지난해까지 2배 증가해 약 1358만명이다. 경기도 내 양주시, 평택시, 시흥시, 화성시, 하남시에는 공통점이 있다.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경기도 내 인구 증가율이 높은 도시들이다. 구체적으로 옥정 신도시, 고덕 신도시, 배곧 신도시, 은계지구, 동탄 신도시, 미사 신도시가 있다. 예비 창업자와 업종 변경을 고민하는 소상공인은 신도시에서 창업하기를 희망한다. 높은 인구 밀도와 새로 구축된 인프라, 지자체의 정책적 지원, 브랜드 가치, 편리한 교통 등 매력적인 요소가 많아 신도시에서 창업하는 소상공인이 점점 많아지고 있고, 다양한 프랜차이즈가 인기를 끌고 있다. 그중에서도 특히 음식점, 커피숍, 헬스장, 세탁소, 편의점 등이 예비 창업자에게 인기가 많다. 반면, 경기도 내 인구가 감소되는 도시들도 있다. 2018년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경기도 8개 도시에서 인구 1만명 이상 감소했다. 수원시 1만490명, 구리시 1만1650명, 군포시 1만5427명, 안산시 3만7540명, 안양시 3만9302명, 성남시 4만4092명, 광명시 4만5562명, 부천시 6만359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식당이나 카페에서의 외식이 2020년 수준으로 회복되면서 전체 외식에서 배달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리서치 오픈서베이가 발표한 <배달 서비스 트렌드 리포트 2023>에 따르면 배달을 이용하는 비중이 전년 대비 약 10%p 가까이 감소하며, 최근 4년 중 가장 낮아진 모습을 보였다. 조사 결과 외식은 일주일 평균 3.5회 정도이며, 그중 배달 주문이 30%, 포장·테이크아웃이 24%를 차지했다. 전년 대비 배달 주문 비중이 크게 감소하고, 식당·카페 내 취식 비중이 증가했다. 외식 빈도는 20~30대·서울 및 수도권 거주자·1인 가구에서 높게 나타났다. 여성·30대·5대 광역시 거주자는 배달 서비스 이용 비중이, 남성과 50대는 식당·카페 내 취식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포장·테이크아웃 비중은 2020년 이후 지속 증가했으며, 올해는 전년 수준을 유지해 전체 외식 비중의 24%를 차지했다. 코로나 기간 중 크게 감소했던 매장 식사 비중은 다시 46% 수준으로 회복했고, 전체 외식 형태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최근 4년 중 가장 낮아 이유는 ‘높은 배달비’ 배달 서비스는 일주일 평균 1
코로나19 이후 새 아파트를 고르는 기준이 바뀌고 있다. 쾌적한 주거환경을 첫손에 꼽는 사람이 늘면서 도심 속 호수공원 옆에 조성된 아파트, 이른바 ‘호품아’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흔히 호수공원을 품은 아파트는 ‘숲세권’ ‘공세권’ ‘슬세권’ 아파트로 불린다. 숲이나 호수, 공원이 인접해 있거나 슬리퍼와 같은 편한 복장으로 여가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호수 옆 아파트는 전망이 좋고, 녹지가 풍부해 환경이 쾌적하다. 4계절마다 아름답고 색다른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색다른 자연환경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건강과 힐링, 여가 등 삶의 질을 중시하는 주거문화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호수공원 옆에 들어서는 아파트는 몸값이 더욱 치솟고 있다. 멀리 나가지 않고도 집 근처 수변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 운동시설, 자전거도로 등을 이용해 산책과 휴식, 조깅이 가능해 수요가 몰리는 것이다. 호수를 품은 호품아의 인기는 부동산시장을 통해 확인된다. 부동산 침체 속에서 바닥을 다지고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KB부동산 아파트 시세에 따르면 경기도 동탄신도시 동탄호수공원에 인접한 ‘동탄린스트라우스더레이크’ 전용면적 98㎡형 아파트는 지난 3월 11억3000만원에 거래
한국인은 전통적으로 숯불향 맛을 좋아한다. 숯으로 구운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바비큐는 한국인의 최애 음식 중 하나다. 그런데 문제는 이런 숯으로 조리를 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숯을 피우고 거기에 각종 육류와 해산물을 구워서 먹는 과정은 웬만큼 숙달된 사람이 아니고서는 쉽지 않은 힘든 과정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숯불로 구운 뒤 숯불에 탄 육류의 기름이 달라붙어 뒤처리 청소작업을 하는 데도 많은 노동력이 투입돼야 한다는 것이 외식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힘든 노동력이 따르면 인건비와 원가 비중도 높아져 숯불구이 전문점은 고급 음식점을 제외하고는 쉽게 도전할 수 없다는 시장의 평가가 있었다. 갈수록 식당 종업원 구하기가 어렵고, 그나마 카페 직원 구하는 게 좀 낫다고 하는 것이 오늘날 한국 자영업 시장의 현실이다. 감안할 때 평범한 중산층과 서민들은 숯불향 맛이 나는 음식을 즐기는 게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특수한 장치 이 같은 상황서 오븐 숯불구이 치킨 전문점이 등장해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노동력이 적게 드는 오븐구이로 숯불향 맛을 내는 치킨을 서비스하는 콘셉트로 웰빙 트렌드 딱 맞아 인기가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고 한다. 이에 점포가 곳곳에 생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경기 전망이 두 달 연속 동시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소상공인의 5월 전망 경기지수(BSI)는 88.9로 전월 대비 2.4p 하락했다. 지난 3월 93.9, 4월 91.3에 이어 두 달 연속 하락한 것이다. 전통시장의 이번달 BSI도 79.8로 전월보다 4.7p 하락했다. 역시 두 달 연속 하락이다. 이번 수치는 지난달 18∼22일 소상공인 2400개 업체, 전통시장 1300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이다. BSI 수치가 100 이상이면 경기가 호전됐다고 보는 업체가 더 많고 100 미만이면 악화했다고 보는 업체가 더 많다는 뜻이다. 이달 경기 전망 악화 사유로 ▲소상공인은 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 감소(34.9%), 날씨 등 계절적 요인(27.1%)을 들었으며 ▲전통시장 상인들 역시 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 감소(32.9%)를 가장 많이 꼽았다. 소상공인 경기 전망은 업종별로는 개인서비스업(-9.2p), 제조업(-7.8p) 등이 내리고, 스포츠 및 오락 관련 업종(5.1p), 소매업(1.5 p) 등이 올랐다. 경기침체 인한 소비 감소 5월 전망 경기지수 하락 전통시장의 경우엔 가정용품(-13.0p
소상공인이 스마트상점 기술 보급 사업을 활용해 키오스크나 서빙로봇과 같은 스마트기술을 도입할 때 최대 12개월까지 무이자 할부 카드 결제가 가능해진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은 소상공인이 자부담금을 한 번에 납부해야 하는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하나카드와 제휴, 신용카드 할부 결제 제도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지난달부터 스마트상점 기술 보급 사업에 참여하는 소상공인들은 자부담금 납부 시 기존 계좌이체 방식뿐 아니라 제휴카드로도 납부가 가능해졌다. 공공기관의 지원사업 중에서 정책수혜자가 자부담금을 카드 할부로 결제할 수 있게 된 것은 이번이 최초의 사례이다. 할부 결제 제도가 적용되는 스마트상점 기술 보급 사업은 소상공인이 사업장에 스마트기술을 도입할 때 비용의 일부를 정부가 보조하는 사업이다. 스마트기술 공급가액의 70%(최대 500만원)는 국비 보조가 가능하나, 30%에 해당하는 금액과 부가가치세는 소상공인이 부담을 해야 한다. 자부담금 카드 12개월 무이자 할부 부담 낮춰 소상공인 디지털전환 가속 기존에는 계좌이체로만 자부담금 납부가 가능했으며, 소상공인이 현금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 스마트기술 보급을 받을 수 없었다. 이처럼 자부담금을 한 번에 내야
지하철·버스·택시를 한곳에서 탈 수 있는 대중교통 환승센터가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교통 좋은 곳에 돈이 몰린다’는 격언처럼 부동산 시장에서는 대형 호재로 꼽힌다. 대부분 환승센터는 교통 편의성이 뛰어나 유동 인구가 몰리고 백화점·쇼핑몰 등을 갖춘 매머드 상권이 자연스럽게 형성된다. 그 때문에 지역 개발을 위해 최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들이 복합환승센터 확충에 사활을 걸고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전문가들은 주변 집값이나 상가 가격도 들썩일 것으로 전망한다. 경기 곳곳서 복합환승센터 복합환승센터 조성사업이 경기도 곳곳에서 한창이다. 경기도에 따르면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2021~2025년)’에 반영돼 추진 중인 도내 (복합)환승센터는 평택지제역 복합환승센터, 동탄역 환승센터 등 17곳으로 집계됐다. 이 중 수원역 동측 환승센터 등 4개 사업은 계속사업이고, 나머지 운정역 환승센터 등 13개 사업은 신규 사업이다. 철도역 복합환승센터는 철도는 물론, 버스 정류장, 택시 승차대 등 대중교통 시설들을 한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 광역교통시설을 말한다. 이 가운데 부지 확보 및 재원 조달의 어려움으로 사업 철회를 한 뒤 역세권 도시개발을 통한 환승기
부부 창업의 명과 암은 뚜렷하다. 성공하면 시너지 효과로 점포 수익성이 높아지고, 실패하면 돈도 잃고 가정도 잃게 된다. 그래서 부부 창업은 시작 전에 철저한 준비와 남다른 각오가 필요하다. 창업 전문가들은 “부부 창업을 선택하는 불가피한 생계형 창업자일지라도 섣불리 시작하지 말고, 장단점을 충분히 고려하여, 단점을 예방할 수 있는 사전 조치를 취하고 시작하면 실패 확률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한다. 모든 분야에서와 같이 창업시장도 가장 중요한 문제가 직원 채용과 점점 올라가는 인건비 다. 게다가 원재료비도 갈수록 오르고 있어 순이익률은 점점 낮아지고 있는 것이 창업시장의 현실이다. 명과 암 뜨는 업종, 잘되는 업종을 골랐다고 해도 진입과 탈퇴가 자유로운 창업시장의 속성상 얼마 못 가 주변에 경쟁점포가 들어서 지속적으로 잉여 이익을 남기기가 쉽지 않다. 한마디로 창업시장의 생산성이 점점 악화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특별한 창업 전략이 있을까. 창업 전문가들은 “상권과 궁합이 맞는 업종을 골라, 최대한 운영비를 줄이고, 고객 서비스의 질을 높인다면 최소한 실패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즉, 일단 기본에 충실히 하는 것이 창업 성공의 필요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