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28 09:14
구직자 10명 중 3명 이상이 취업 대신 창업을 고려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창업 아이템으로는 커피숍이나 치킨 전문점 등 프랜차이즈 사업이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20일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와 아르바이트 플랫폼 알바몬이 구직자 1093명을 대상으로 ‘창업 고려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설문에 참여한 구직자 중 31.7%가 ‘취업 대신 창업을 고려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성별로는 남성 구직자들이 33.6%로 여성구직자 29.7%보다 많았다. 연령별로는 40대 구직자가 45.6%로 가장 높았으며 30대 36.8%, 20대 26.5% 순이었다. 구직자들이 취업 대신 창업을 고려했던 이유로는 ‘언젠가 내 사업을 해보고 싶었기 때문’(30.3%)이 가장 많이 꼽혔다. ‘자유롭게 일하며 경제·시간적으로 여유롭게 생활하고 싶어서’(24.3%)란 응답도 비교적 많았다. 이외에도 ‘직장생활을 오래 하지 못할 것 같아서’(14.7%), ‘직장생활로 인한 수입은 한계가 있을 것 같아서’(13.9%), ‘현 시점에서 취업은 불가능해 보여 대안책으로’(13.3%) 등의 응답도 있었다. 특히 20대 구직자들의 경우, 타 연령대에 비해 ‘내 사업을 해보고 싶어서’(36.
코로나 이후 간편식 및 밀키트 구매가 점차 보편화되고 있으며, 온라인·모바일 채널이 중심이 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모바일리서치 오픈서베이가 발표한 ‘2021 식료품 구매 트렌드’에 따르면 가구 전반에서 직접 재료를 구매한 뒤 요리해서 식사하는 비중은 평균 41.2%였다. 연령대가 높을수록 직접 요리하는 비율이 증가했다. 반면, 연령이 낮을수록 ‘배달 주문’을 통해 식사를 마련하는 비율이 증가했다. 1인 여성 가구는 ‘가정 간편식/밀키트’ ‘배달 주문’을 통한 식사 비중이 타 가구 형태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편으로 나타났다. 간편식은 한 달 기준으로 평균 7.2회 정도 이용하고, 주로 온라인·모바일 쇼핑몰에서 구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20대, 1인 가구 층에서 간편식 이용 빈도가 높았다. 간편식 구매 시 30~40대는 온라인·모바일 쇼핑몰을 이용하는 비중이 크고, 1인 가구는 편의점에서 구매하는 비중이 큰 편이었다. 연령이 낮을수록 간편식 구매를 위한 편의점 이용이 증가하는 반면, 창고형 할인매장은 다인 가구 또는 연령이 높을수록 이용률이 증가했다. 밀키트, 삼각김밥, 떡볶이 순 2021 식료품 구매 트렌드 발표 간편식으로 즐기는 품목은 냉동만두,
바쁜 일상 속 효율성을 추구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식사 대용 간편식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 푸짐한 점심 식사를 위해 식당을 찾아다니는 모습 대신, 빠르고 든든한 간편 대용식으로 끼니를 해결하는 모습이 일상이 된 것이다. 특히, ‘어른의 맛’으로 여겨졌던 고소하고 담백한 곡물 음료, 시리얼 바, 식사빵, 전통 디저트 등이 ‘할매니얼(할머니+밀레니얼)’ 트렌드로 유행하게 되면서 자극적이지 않은 맛의 간편 대용식이 각광받는 추세다. 이에 간식을 넘어 합리적인 가격으로 맛은 물론, 포만감도 채울 수 있는 다양한 식사 대용 제품을 살펴봤다. 가성비 커피 브랜드의 선두주자 메가커피는 대용량 음료부터 베이커리, 디저트까지 다양한 메뉴를 통해 간편 대용식 시장의 트렌드를 이끌어 가고 있다. 시그니처 메뉴인 ‘퐁 크러쉬 시리즈’는 달달하고 고소한 죠리퐁이 한가득 올라가 한 끼 식사 대용으로 손색없는 든든한 양을 자랑한다. 다양한 고객층 취향 저격 간식 용도서 한 끼 식사로 또한 ‘춘천 감자빵’은 한눈에 생감자를 떠오르게 하는 신박한 비주얼로 이목을 사로잡는다. 강원도 홍감자를 빵 안 가득 채워 달콤 쫄깃한 맛을 내며 포만감을 준다. 이외에도 메가커피는 다양한 곡물 음료와
최근 1년 새 자영업자에서 실직자가 된 사람이 25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8일 연합뉴스의 경제활동인구조사 마이크로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최근 1년(2020년 9월 중순∼2021년 9월 중순) 내에 일을 그만두고 실업자나 비경제활동인구가 된 사람 가운데 직전까지 자영업자로 일했던 사람은 24만7000명으로 집계됐다. 실업자는 일할 의사와 능력이 있고 지난 4주간 적극적으로 구직활동을 했으나 일자리를 얻지 못한 사람이고, 비경제활동인구는 아예 일할 의사나 능력이 없어 일하지 않는 사람을 뜻한다. 정의상 차이는 있으나 실업자와 비경제활동인구 모두 일자리가 없다는 점에서 넓은 의미의 실직자로 분류할 수 있다. 최근 1년 내 사업을 접고 실직자가 된 자영업자가 25만명에 달했다. 전체 1년 내 실직자 가운데 전직 자영업자가 차지하는 비중도 7.8%로 작년 동월(7.2%) 대비 0.6%p 상승했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최근 1년 내 실직자 가운데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 출신이 4만1000명,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 출신이 20만6000명이었다. 종업원 없는 자영업자 20만명 종업원 있는 자영업자 4만명 이외 직전까지 임시 근로자로 일했던 사람이 123만2
가구주가 자영업자인 가구는 주업인 자영업으로 벌어들이는 돈보다 가구원 노동 소득이 더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자영업이 어려웠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하 민주노총) 부설 민주노동연구원이 지난 13일 발표한 ‘가구주 성별·종사상 지위별 소득 및 재무상태 변화’ 보고서에 따르면 가구주가 자영업자인 가구의 경상소득은 2012년 4985만원에서 작년 6519만원으로 30% 많아졌다. 출처별로 소득을 보면 자영업자 가구의 사업소득은 2012년과 2020년 사이 3927만원에서 4173만원으로 6.3% 늘었는데, 노동소득은 659만원에서 1346만원으로 104.3%나 늘었다. 민주노동연구원은 “자영업 환경이 악화하면서 가구원들이 노동시장에 뛰어들었기 때문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사업소득 6% 늘 동안 노동소득은 2배 뛰어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가구주 종사상지위와 성에 따른 소득 차는 지난 10년간 더 벌어졌다. 가구주가 상용 노동자인 가구의 경상소득은 2010년 4900만원에서 2020년 7958만원으로 62.4% 증가했고 임시 일용직 가구는 2297만원에서 3704만원으로 61.1% 늘어나 둘 사이 경상소득 차는 2602만원에
권리금이란 영업자가 점포를 매매할 때 포기해야 하는 영업 수익과 시설비의 합이다. 그래서 권리금을 평가할 때는 임차 계약 잔여 기간 동안의 순수익의 합과 입지 조건을 기준으로 점포 크기 및 시설비 등을 감안해 계산한다. 점포를 매매하지 않고 계속 영업을 한다면 영업자는 계속 수익을 얻게 되는데, 그 수익을 포기한 것에 대해 금전적으로 보상해주는 것이 권리금인 것이다. 권리금은 영업 권리금, 시설 권리금, 바닥 권리금 등 통상 세 가지로 구분한다. 대부분은 이 모든 것이 합해져 권리금이라고 통칭된다. 먼저 영업 권리금은 임차계약 잔여기간이 1년인 점포에서 평균적으로 발생되는 매출 이익을 지칭한다. 예를 들어 어떤 점포의 월간 매출액이 3000만원이고, 순이익이 500만 원이라고 가정했을 때, 영업 권리금은 500만원에 12개월을 곱한 6000만원이다. 이것이 1년간 영업을 통해 발생하는 평균적인 금액, 바로 영업 권리금이다. 영업·시설·바닥 권리금 적정 수준은 안전한 선택 영업 권리금은 어떤 경영주가 점포를 운영하더라도 나올 수 있는 기본 이익이기 때문에 점포 인도 시 대부분 지불해야 한다. 시설 권리금은 영업주가 초기 개점 시에 투자한 시설 비용을 말한다.
코로나19 이후 자영업자 가구에서 고소득층과 중산층 비중은 모두 줄고, 저소득층만 늘어나 소득계층의 하향 이동이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연구원은 통계청 가계동향조사 마이크로 데이터 분기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2분기 대비 2021년 2분기 현재 자영업자 가구에서 고소득층과 중산층 비중은 모두 줄어들고, 저소득층만 늘어나 소득계층의 하향 이동이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반면, 근로자 가구는 고소득층·저소득층 비중은 줄어들고, 중산층 비중은 늘어나 계층별 소득 분배가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자영업자 가구의 소득 계층별 비중 변화를 살펴보면,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2분기에는 고소득층 13.1%, 중산층 61.0%, 저소득층 25.9%로 구성됐다. 코로나19 이후인 2021년 2분기 현재에는 고소득층 11.8%, 중산층 59.8%, 저소득층 28.4%로 나타나, 코로나 이후 자영업자 가구의 고소득층과 중산층 비중은 각각 1.3%p, 1.2%p씩 감소한 반면, 저소득층 비중은 2.5%p 증가했다. 저소득층 2.5%p 증가 중·고소득층은 감소 가구 수 기준으로는 고소득층과 중산층이 각각 4만7588가구, 7만409
코로나 이후 캠핑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국내 캠핑 시장 규모는 연 4조원에 달하며, 연간 캠핑 인구는 700만 명 이상일 것으로 추산된다. 이에 캠핑 관련 기업뿐만 아니라 유통사·제조사 등 다양한 기업이 캠핑 시장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식음료 제조사의 캠핑족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모바일리서치 오픈서베이가 발표한 ‘캠핑족 공략 조사 소개서’에 따르면 2040 남녀 1000명 중 절반 이상이 최근 1년 이내 캠핑을 경험한 적 있다고 답했다(50.8%). 연령대별 경험률은 30대가 55.1%로 가장 높았고, 20대와 40대의 경험률은 각 46.7%, 50.6%로 나타났다. 캠핑 음식을 해 먹는 방법으로는 스테이크·삼겹살 등 고기 구이, 밀키트 등 간편식 조리, 원재료 단위로 준비해서 제대로 요리를 해 먹는 등 다양한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선호하는 방식은 스테이크·삼겹살 등 고기를 구워 먹는 것이었다(65.9%). 4조 규모 캠핑 시장 성장 최애는 스테이크·삼겹살 주류는 캔맥주와 소주를 먹어봤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각 89.4%, 67.7%), 캠핑 시 일절 술을 마시지 않는다는 응답은 아주 적게 나타났다(6.5%). 최근 캠핑족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수칙이 기존 대비 일부 완화됐음에도 불구하고 자영업자의 85.9%는 사업장 운영 개선에 도움이 안 되거나 변화가 없다고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올해 4분기(10~12월) 중 매출액 및 순이익이 전년 동기보다도 약 17~18%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는 등 향후 경영상황을 부정적으로 전망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시장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자영업자 532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방역 수칙 인식 및 실적 전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자영업자들의 고통과 비관적인 인식이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기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연장해 시행 중인 가운데, 민생 경제를 고려해 영업시간 연장 및 사적 모임 인원 기준 완화 등 일부 조치를 취했다. 그러나 자영업자의 45.1%는 이러한 조정이 사업장 운영에 전혀 또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응답했으며, 40.8%는 종전과 비교해 아무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최근 방역 수칙 완화에 대한 자영업자의 체감효과는 대부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경련 생활밀착형 업종 532명 조사 10명 중 6명 위드 코로나 도입 찬성 자영업자들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우려가 높아짐에
글로벌 창업생태계 분석기관인 미국 ‘스타트업 지놈’이 발표한 글로벌 창업생태계 보고서에서 서울이 16위를 차지했다. 서울의 창업생태계 가치는 54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지난달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전 세계 100개국 280개 도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서울 창업생태계 순위는 지난해 20위에서 4단계 상승해, 2017년 조사 대상에 포함된 이후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보고서는 서울의 강점으로 우수한 인재 파이프라인과 높은 연구·개발(R&D) 투자금액을 꼽았다. 특히 서울은 연구 실적·특허로 평가하는 ‘지식 축적’ 분야에서 글로벌 상위 4위로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보고서는 또한 서울 창업생태계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서울시는 2009년부터 청년 예비창업가 연간 1000팀을 선발 및 육성하는 ‘청년창업 1000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창업정책을 추진해왔다. 서울 창업생태계 내 강세를 보이는 산업으로는 AI·빅데이터·애널리틱스, 생명과학, 게임 산업이 꼽혔다. 100개국 280개 도시 대상 진행 서울 창업생태계 가치 54조 평가 서울시는 올해 10월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지원공간인 ‘BT-IT융합 센터’, 11
30세 미만 창업기업 상반기 8만개 15%↑ 올해 상반기에도 젊은 층의 창업 열기가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3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창업기업(개인 창업기업 기준)은 66만8000개로 지난해 동기보다 10.3% 줄었다. 그러나 창업자가 30세 미만인 창업기업은 8만8000개로 14.5% 늘었다. 또 30대가 5.0% 늘어난 반면 40대(-7.7%), 50대(-18.8%), 60세 이상(-31.3%) 등은 줄었다. 지난해 연 2000만원 이하 주택임대소득 과세 시행으로 임대사업자 등록이 의무화되며 부동산업 창업이 급증한 것을 고려해 부동산업을 제외해도 30세 미만 증가율이 1위였다. 올해 상반기 부동산업을 제외한 창업기업은 51만6000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4% 늘었다. 이 중 30세 미만이 창업한 기업이 8만1000개로 15.1% 늘었다. 그다음으로 40대(11.8%), 60세 이상(11.7%), 30대(11.6%), 50대(7.7%) 순이었다. 지난해에도 부동산업을 제외한 창업기업은 전년보다 3.5% 늘었는데 이 가운데 30세 미만이 18.7%로 월등히 높았고 그 뒤를 60세 이상(7.8%), 30세(3.5%) 등이
올해 상반기 전체 창업이 73만260개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달 31일 발표한 ‘창업기업 동향’에 따르면 전년 동기 대비 창업이 9.8%(7만9339개) 감소했지만, 부동산업 제외시 10.2%(5만2798개) 증가했다. 기술 기반 업종 창업은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해 역대 상반기 사상 최초 12만개를 돌파했다. 주요 업종별로는 정보통신업 등 기술 기반 창업이 상반기 최초로 12만개를 돌파한 가운데 도·소매업(18.3%), 운수창고업(10.4%) 등에서 창업이 증가하고, 부동산업(45.1%), 사업시설관리업(14.6%) 등에서 감소했다. 도·소매업은 온라인쇼핑 활성화 등에 힘입어 전자상거래업을 중심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3% 증가했고, 부동산업은 2020년 상반기에 연 2000만원 이하 주택임대소득자 사업자등록이 의무화돼 사업자 등록이 급증했으나, 2021년 상반기는 이에 대한 기저효과로 창업이 45.1% 감소했다. 지난해 상반기 사회적 거리두기, 외출 자제 등의 영향으로 감소됐던 숙박·음식점업과 개인서비스업은 각각 1.8%, 9.1% 증가했다. 중기부, 창업기업 동향 발표 부동산업 제외 시 10.2% 늘어 기술 기반 업종 창업은 전문·과
소진공, 경기동향조사 발표 8월 지수 전월 대비 2.0p↑ 코로나19 장기화로 지난달 소상공인 체감 경기가 부진했지만 추석 명절 기대로 이달 경기 전망은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지난달 18일부터 22일까지 전국 17개 시·도 소상공인 2400명, 전통시장 상인 1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소상공인 체감경기지수(BSI)는 34.8로 전월보다 2.0p 상승하는 데 그쳤다. 이 지수는 지난 6월 53.5에서 7월 32.8로 급락하며 1년4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회복세가 더딘 상황이다. 업종별로는 전문과학 기술사업(+ 13.5 p), 제조업(+7.7p), 개인 서비스업(+4.3p) 등의 순으로 전월 대비 상승한 반면, 수리업(-5.2p), 교육 서비스업(-5.0p), 스포츠 및 오락 관련 업(-2.4p)은 전월 대비 하락했다. 반면 지난달 전통시장 BSI는 32.6으로 전월보다 6.0p 상승했다. BSI가 100 이상이면 경기가 호전됐다고 보는 사람이 더 많고, 100 미만이면 악화했다고 보는 사람이 더 많다는 뜻이다. 소상공인들은 지난달 체감경기가 호전된 이유로 휴가철 영향과 일거리·계약 증가를, 악화
‘로컬’이 뜨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재택근무나 비대면 온라인 문화가 확산되는 한편 오프라인에서는 동네 상권이나 지역 커뮤니티가 새로운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역의 자연환경, 문화적 자산을 소재로 창의성과 혁신을 통해 사업적 가치를 창출하는 ‘로컬 크리에이터’가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으며 주목을 받고 있다. 로컬 크리에이터는 지역을 뜻하는 로컬과 유튜브 등에서 콘텐츠를 제작하는 사람을 의미하는 크리에이터의 합성어이다. 정부 차원에서도 지역 내 창업 생태계를 키우는 대표적인 창업지원 정책의 일환으로 로컬 크리에이터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지원 내용을 살펴보면 예비 창업자 또는 업력 7년 이내의 로컬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비즈니스 모델 구체화, 브랜딩, 멘토링, 시제품 제작 등 성장단계에 맞게 자금의 용도와 규모를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사업화자금 최대 3000만원 발굴·육성에 다양한 지원 일반형은 초기 로컬 크리에이터의 성장단계에 따라 자금의 용도와 규모를 최대 3000만원까지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민간투자연계형은 민간 투자자가 선투자한 성장단계의 유망 로컬 크리에이터를 선발해 최대 5000만원의 자금을 지원한다. 지
코로나19 4차 대유행과 거리두기 장기화로 자영업자의 경영 타격이 날로 극심해지고 있다. 이를 방치할 경우 자영업자의 도미노 폐업이 현실화될 수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한국경제연구원이 시장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자영업자 500명을 대상으로 ‘자영업자실태조사’를 진행한 결과, 자영업자 열 중 넷(39.4%)은 현재 폐업을 고려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폐업을 고려 중인 자영업자 중 94.6%는 경영부진을 폐업 고려 이유로 꼽았다. 구체적으로는 매출액 감소(45.0%)가 가장 높았고, 고정비 부담(26.2%), 대출상환 부담 및 자금사정 악화(22.0%)가 뒤를 이었다. 폐업을 고려 중인 자영업자의 경우, 현 상황이 지속될 때 예상되는 폐업시점은 3개월 이내가 33.0%로 가장 많았다. 3~6개월은 32.0%, 6개월~1년은 26.4%, 1년~1년6개월은 8.1%, 기타 0.5%의 순으로 나타났다. 1년 이내 폐업을 예상하는 자영업자 비중이 91.4%에 이르는 심각한 상황인 것이다. 코로나19 4차 대유행 이후… 33% “3개월 이내 문 닫을 것” 자영업자 열 중 아홉(90.0%)은 올해 상반기 대비 4차 대유행 이후 월평균 매출액이 감소했으며, 매
정부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40조원 넘는 대출·보증을 새로 공급하고, 손실보상도 10월 말 지급을 시작할 방침이다. 9월 기부를 한 사람에게는 소비쿠폰을 추가로 주고 공공일자리도 본격 채용을 시작하는 등 취약계층에 온기가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정책도 마련했다. 지난달 26일 정부는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확정해 발표했다. 정부는 추석 전후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현금성 지원금 지급, 금융·세제 지원 등에 나서기로 했다.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으로 마련한 소상공인 희망회복자금은 추석 전까지 90% 이상 지원한다. 지난달 24일 기준으로 123만3000명에게 2조9000억원(68.4%)을 지급한 상태인데 지급 속도를 더욱 올리겠다는 것이다. 지난 7월 이후 손실보상법에 따라 손실보상분은 10월 말 지급을 개시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소상공인·중소기업 대출·보증 새로 공급 저신용·임차료 융자 등 총 6조원 규모의 긴급 유동성 프로그램을 계속 진행하는 한편, 국책은행과 시중은행 등을 통해 총 41조원 수준의 신규 자금 대출·보증을 공급한다. 37조3000억원의 대출을 한국은행(2400억원), 국책
올해 상반기 전체 창업이 73만260개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달 31일 발표한 ‘창업기업 동향’에 따르면 전년 동기 대비 창업이 9.8%(7만9339개) 감소했지만, 부동산업 제외 시 10.2%(5만2798개) 증가했다. 기술기반업종 창업은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해 역대 상반기 사상 최초 12만개를 돌파했다. 주요 업종별로는 정보통신업 등 기술기반 창업이 상반기 최초로 12만개를 돌파한 가운데 도·소매업(18.3%), 운수창고업(10.4%) 등에서 창업이 증가하고, 부동산업(45.1%), 사업시설관리업(14.6%) 등에서 감소했다. 도·소매업은 온라인쇼핑 활성화 등에 힘입어 전자상거래업을 중심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3% 증가했고, 부동산업은 2020년 상반기에 연 2000만원 이하 주택임대소득자 사업자등록이 의무화돼 사업자등록이 급증했으나, 2021년 상반기는 이에 대한 기저효과로 창업이 45.1% 감소했다. 지난해 상반기 사회적 거리두기, 외출 자제 등의 영향으로 감소됐던 숙박·음식점업과 개인서비스업은 각각 1.8%, 9.1% 증가했다. 상반기 창업기업 동향 발표 부동산업 제외 시 10.2%↑ 기술기반업종 창업은 전문·과학·기술업과 함
국내 소비자의 약 70%가 모바일 어플로 쇼핑을 하는 시대, 온라인 쇼핑 시장도 급속 성장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대표적 온라인 유통기업 ‘쿠팡’은 2021년 대기업집단으로 지정되는 등 온라인 유통시장에서 우월적 힘을 가지게 됐다. 하지만 최근 공정위가 쿠팡이 거래상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납품업자에게 경영 간섭, 광고 강매, 판촉비 전가 등 불공정 행위를 했다며 적발, 시정명령과 과징금 32억9700만원을 부과했다. 이번에 적발된 쿠팡의 불공정 행위는 다음과 같다. 쿠팡은 2016년경부터 최저가 매칭 가격 정책을 운영하고 있다. 경쟁 온라인몰(이마트, 11번가, G마켓 등)이 판매가격을 낮추면 쿠팡도 최저가에 맞추어 판매하는 전략이다. 쿠팡은 2017년부터 2020년 9월까지 최저가 매칭 가격 정책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마진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경쟁 온라인몰의 판매가격이 일시적 할인판매 등으로 하락하면 납품업자에게 자신의 판매가격이 더 높아지지 않도록 경쟁 온라인몰의 판매가격 인상을 요구했다. 총 101개 납품업자의 360개 상품을 이런 방식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해 온 것이다. 납품업체 갑질 33억 과징금 최저가 비용 떠넘긴 혐의 공정위는 이런 행위는
육류 소비는 지역을 기반으로 한 ‘동네 정육점’에서 2000년대 이후 그 중심축이 마트 내 정육점으로 옮겨갔다. 2010년대 중반 이후로는 배송이 불가능할거라 생각했던 정육 부분까지 배송이 시작됐다. 동네 정육점은 품질 좋은 고기를 갖추는 것은 물론, 소비자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요소와 미끼 상품 등 차별화 전략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해진 상황이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발간한 <상권분석과 창업 7월호>에 실린 ‘대형마트와 온라인 배송, 그 사이에서 동네 정육점이 가야할 길’이란 칼럼에서 <골목의 전쟁>을 쓴 김영준 저자는 정육점 창업에 앞서 “반경 300m 이내에 가구 수가 얼마가 되는지 상권정보시스템의 상세 분석을 통해 알아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정육점의 특성상 우연히 방문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가급적 많은 유동인구에게 노출되기 위해서는 도보 반경 이내의 가구 수가 매우 중요한 조건이 된다는 것이다. 대형마트와 온라인 배송, 그 사이 품질 및 미끼상품 등 차별화 전략 또한 1인 가구는 상대적으로 다인 가구에 비해 집에서 조리를 해먹는 일이 적은 편이므로, 정육점의 주요 고객인 30~50대 여성 소비자들을 주로 공략해야 한다고
코로나19로 인해 국내 골프연습장의 폐업이 증가하는 가운데, 스크린골프장은 우려와는 달리 골프장과 골프연습장의 대체재 역할을 하며 이용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KB금융 경영연구소의 자영업 분석 보고서 제 7편, ‘코로나19가 갈라놓은 골프연습장과 스크린골프장의 차별화’에 따르면 국내에는 약 9300개의 골프연습장이 영업 중이며, 20 20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약 10 00개의 골프연습장이 폐업했다. 골프연습장의 평균 영업 기간은 9.4년이며, 전체 매장의 48%가 10년 이상, 34%가 5년 이상 영업을 했을 정도로 영업 기간이 긴 업종이나 코로나19로 인해 폐업이 증가한 것이다. KB 자영업 보고서 업황 갈려 코로나19가 갈라놓은 차별화 반면 스크린골프장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해외 원정 골퍼의 유입, 2030세대 중심으로 신규 골프 입문자가 증가하는 등 이를 이유로 성장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불특정 다수와 접촉해야하는 장소와 달리 스크린골프장은 소수의 지인들과 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어 상대적으로 감염 위험이 적은 장소로 인식돼 골프장과 골프연습장의 대체재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보고서는 코로나19로 인한 해외여행 급감, 실내 활동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