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1.25 14:10
폭염주의보를 온몸으로 버텨내는 사람들이 있다. 한 명의 성인이 누우면 꽉 차는 좁디좁은 방, 2평이 채 안 되는 곳에서 거주하는 '돈의동 쪽방촌' 주민들이다.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돈의동 쪽방촌은 84개동, 730실이 있고 현재 500여명이 살고 있다. 쪽방촌의 월세는 2~30만원 정도다. 이곳의 주민들은 화장실, 샤워실 등을 공용으로 사용하고 있다. 방촌 한 건물에 들어가 보니 방 여러 개가 다닥다닥 붙어있다. 2층짜리 건물 계단을 오를 땐 몸을 한껏 웅크려야 한다. 몇몇 쪽방촌 실내 복도에는 에어컨이 설치돼있고, 각 방의 벽면에는 조그마한 구멍이 뚫려있다. 에어컨 바람을 여러 개의 방이 나눠 쐬기 위해서다. 집주인이 동의한 가구에 한해서, 종로구가 작년 에어컨 15대 올해 13대를 무료로 설치했다. 대신 집주인이 전기요금을 부담하기로 했다. 몇몇 세입자는 최근 전기요금 인상으로 인해 혹여나 집주인이 임대료를 올릴까 걱정돼 에어컨도 맘대로 틀지 못한다. 쪽방촌은 높은 건물로 둘러싸여 있다. 또한 쪽방촌 바로 앞에는 종로3가역 포장마차거리, 익선동 맛집이 즐비하게 있어 많은 청춘들이 찾는 만남의 장소로 도로 하나를 두고 다른 풍경이 펼쳐진다. 마치 다른 세
배우 신현준(왼쪽부터), 박솔미, 감독 김동욱이 6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핸썸> 언론시사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영화 <핸썸>은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형사 노미남(신현준 분)이 교통사고로 뇌에 충격을 받은 후 자신이 꽃미남이 되었다는 착각에 빠져 살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코미디 영화다. 신현준은 <핸썸>을 통해 6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했다. 이날 언론시사회는 방송인 김태진이 사회를 맡았다. 한편 이번 영화는 오는 13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 <psw@ilyosisa.co.kr>
송옥렬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가 6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공정거래조정원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송 후보자는 지난 5일 기자간담회에서 과거 서울대 로스쿨 교수로서 학생들에게 성희롱성 발언을 했다는 지적에 대해 "죄송하고 지금도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 <psw@ilyosisa.co.kr>
5일 오후 서울 시내 식당가의 음식 가격이 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날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6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8.22(2020년 100)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6.0%p 올랐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p대로 오른 것은 국제통화기금(IMF) 외환 위기 이후 약 24년 만이다. 농축수산물(돼지고기 18.6%·배추 35.5%), 석유류(경유 50.7%·휘발유 31.4%), 전기·수도·가스(9.6%) 등 모두 상승했다.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 <psw@ilyosisa.co.kr>
김진표 신임 국회의장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로 출근하고 있다. 5선의 김 의장은 4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본회의서 총 투표수 275표 중 찬성 255표로 제21대 후반기 국회의장에 선출됐다. 이날 김 의장은 환하게 웃으며 국회로 출근했다.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 <psw@ilyosisa.co.kr>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의원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당대표 출마선언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김 의원은 "민주당 다운 가치와 도덕성, 태도를 살려내겠다"라며 "소탐대실의 편의주의를 혁파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유루세 인하, 한국형 1만 원 교통권, 8800만 원 이하 소득세 조정 등 민생회복을 최우선으로 권력 개혁과 정치혁신을 추진하겠다"라며 공약을 내걸었다. 김 의원은 지난 지방선거 선거대책위원회 총괄본부장, 제19대 대통령후보 문재인 선거대책위 종합상환본부장 등의 경력을 지녔다.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 <psw@ilyosisa.co.kr>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본회의가 열리고 있다. 여야는 이날 국회 후반기 원구성 협상을 극적으로 합의했다. 이로써 36일 동안 이어진 '국회 공전'이 마무리됐다. 민주당은 이날 단독으로 의장단을 선출할 예정이었으나, 국민의힘 측이 '국회의장단 공동 선출'을 조건으로 상임위원장단의 합의 선출을 내걸었고, 더불어민주당이 이를 수용하면서 본회의가 열렸다.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 <psw@ilyosisa.co.kr>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권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오후 2시 본회의를 열고 국회의장을 일방적으로 단독 선출하겠다고 입장을 밝혀왔다"며 "강경투쟁, 의장석 앞에 가서 샤우팅, 피케팅 등 새로운 방법이 뭐가 있는지 다 열어놓겠다"고 말했다. 지난 주말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와 두 차례 비공개 회동을 진행했으나, 합의안을 도출하지 못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이날 국회의장을 단독 선출할 예정이다.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 <psw@ilyosisa.co.kr>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의 '윤리위 징계 심의'가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표가 생각에 잠겨 있다. 이날 이 대표는 권성동 원내대표와 따로 최고위에 입장해 서로 간단히 인사를 한 뒤 자리에 착석했다. 착석한 이 대표는 마이크를 손으로 밀치며, 모두발언을 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표시했다. 이후 권 원내대표부터 모두발언을 시작했다. 이날 권 원내대표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수사 의뢰 내용이나, 각종 언론을 통해 나타난 의혹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해볼 때 김승희 장관 후보자는 스스로 본인의 거취에 대해 결단을 내려야하는 것 아닌가 하는 것이 저의 개인적인 판단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 대표의 윤리위는 오는 7일에 열린다.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 <psw@ilyosisa.co.kr>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우 비대위원장은 국민의힘 소속 신상진 성남시장 인수위원회가 이재명 등 전임시장 공용 휴대전화 통화기록 제출을 요구한 것과 관련해 "시민을 위해 봉사하고 어떻게 민생을 돌볼 것인가 고민하기 위한 인수위가 아니라, 전임 시장을 정략적으로 고발하기 위해 자료를 수집하는 인수위이라면 이런 인수위는 해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 <psw@ilyosisa.co.kr>
국민의힘 한기호 사무총장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탈북어부 강제북송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한 北인권단체들의 행동대책 : 탈북인권단체총연합회 특별세미나'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이날 세미나에는 신원식·지성호·최형두·태영호 의원, 허광일 탈북인권단체총연합회 상임대표, 박선영 물망초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토론에는 김성민 자유북한방송 대표, 김기수 변호사, 이애란 자유통일문화연구원장, 김형수 징검다리 전 대표, 인지연 변호사, 김흥광 탈북지식인연대 전 대표가 나섰다.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 <psw@ilyosisa.co.kr>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30일 오후 서울 동부간선도로가 침수돼 통제되고 있다. 이날 동부간선도로는 오전 6시43분부터 성수JC 방향 수락지하차도~성수JC 구간이 주변 중랑천 수위 상승으로 본선 통제 중이다. 또 의정부 방향 성수JC~수락지하차도 구간도 수위 상승으로 본선이 전면 통제됐다. 기상청은 이날 서울·인천·경기와 강원 영서를 중심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100㎜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 <psw@ilyosisa.co.kr>
물가 상승 여파로 외식 가격이 오른 가운데 29일 오후 서울 동작구 한 음식점이 점심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썰렁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음식점 앞에는 '고깃값 상승으로 부득이하게 가격이 인상됐다'는 문구가 게재돼 있었다. 해당 가게 사장은 "물가 상승 여파로 어쩔 수 없이 가격을 올리게 됐다"며 "가격이 오른 뒤, 손님이 찾질 않아 가게 운영이 힘들어졌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인근 노량진 컵밥거리도 상황은 매한가지였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로 붐볐던 노량진 컵밥거리도 이날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컵밥거리에서 식사를 하던 배달업체 라이더는 "식당 메뉴 가격이 너무 올라 금전적으로 부담된다. 그래서 컵밥으로 점심을 해결한다"고 밝혔다. 노량진 컵밥은 3000원에서 5000원 정도로 비교적 저렴한 편이다. 같은 시각 컵밥거리 인근에 있는 편의점은 활기를 띠는 모습을 보였다. 외식 물가가 크게 오르면서 편의점 도시락과 컵라면 등으로 끼니를 해결하려는 시민들이 많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편의점 도시락 매출 증가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 이상 늘었다. 앞서 지난 26일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한 라디오 방송
정의당 이은주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이 비대위원장, 강은미·류호정·배진교·심상정·장혜영 의원 및 비대위원들이 참석했다.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 <psw@ilyosisa.co.kr>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우 비대위원장은 "국회 정상화를 위한 노력을 계속 하고있지만 진전이 없다"며 "의장단 선거라도 진행해서 국회 운영의 시작을 열어야 할 때가 왔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민생 문제가 시급한데 국회가 열리지 않아 대책을 국회에서 논의하지 않는 것은 직무유기"라고 밝혔다.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 <psw@ilyosisa.co.kr>
국제 유가 급등으로 항공권이 비싸져 이른바 '휴포족(휴여름 휴가 여행 포기)'이 증가하는 가운데 2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국제 유가 급등해 유류할증료가 오른 탓에, 여름 휴가철에도 여행을 포기하고 집에서 휴가를 보내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추세다. 통계청이 지난달 발표한 소미자 물가동향에 따르면 국제항공료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9.5%가 상승한 바 있다.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 <psw@ilyosisa.co.kr>
국내에서도 원숭이두창 첫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2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원숭이두창 감염병 주의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입국장에 원숭이두창 안내 포스터를 개시했다. 이어 영국·스페인·독일·포르투갈·프랑스 등 5개국에 대한 입국자 발열기준을 37.5도에서 37.3으로 낮춰 감시를 강화했다. 지난 22일 독일에서 입국한 내국인이 원숭이 두창 확진 판명을 받았다. 방대본에 따르면 최초 확진자는 현재 양호한 상태를 보이고 있다. 원숭이두창은 원숭이두창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희귀질환이다.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 <psw@ilyosisa.co.kr>
배우 박해일(왼쪽부터), 변요한, 감독 김한민, 배우 김향기, 김성규, 김성균, 옥택연이 28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한산:용의 출현> 오프라인 제작보고회 출정식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영화 <한산:용의 출현>은 명량해전 5년 전, 진군 중인 왜군을 상대로 조선을 지키기 위해 필사의 전략과 패기로 뭉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한산해전'을 그린 대작이다. 이번 영화는 2014년 개봉한 영화 <명랑>의 김한민 감독이 기획한 '이순신 3부작 프로젝트' 중 두 번째 작품이다. 이날 제작보고회 출정식 사회는 방송인 박경림이 맡았다. 박경림은 영화 컨셉트와 알맞게 한복을 입고 사회를 잔행했다. <한산:용의 출현>은 오는 27일에 개봉한다.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 <psw@ilyosisa.co.kr>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민의힘 정책의원총회가 열리는 가운데 주한규 서울대 원자력핵공학과 교수(사진 왼쪽)와 정승일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참석해 있다. 이날 주 교수와 정 사장은 정책의총에서 의원들을 대상으로 탈원전 및 전기료 인상 등과 관련해 특강을 진행한다. 국민의힘이 강연 형식으로 의총을 개최한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 <psw@ilyosisa.co.kr>
국민의힘 최재형 혁신위원장이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혁신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혁신위는 운영 방침과 회의 일정 등을 정한다. 이어 향후 공천 개혁 등 당 쇄신 방안을 논의한다. 혁신위는 최재형 위원장, 조해진 부위원장 등 총 15명으로 구성됐다.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 <psw@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