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5.24 10:30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부산 금정경찰서는 빈집에 들어가 주인 행세를 하며 내부에 있던 가전제품을 팔아넘긴 김모(39)씨를 지난 12일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는 지난 3월9일 부산 금정구 이모(41)씨 집에 중고물품 매매업자를 불러 “이사 가려고 물건을 정리한다”며 에어컨, 세탁기, 텔레비전 등 640만원 상당의 가전제품을 처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앞서 3월7일 이씨의 집에 침입했다가 이씨가 장기간 집을 비운 사실을 알게 되자 주인처럼 행동하며 가전제품을 팔아넘긴 것으로 드러났다. 집주인 이씨는 지난 2월20일부터 직장문제로 부산을 떠나 다른 지역서 생활하고 있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인천부평경찰서는 술에 취해 40대 여성을 폭행한 혐의로 인천 계양경찰서 소속 A(50)경사를 지난 5일 불구속 입건했다. A경사는 지난 1일 오전 4시40분쯤 인천 부평구 청천동의 한 길거리서 B(43)씨의 뒤통수를 주먹으로 한 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를 목격한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서 체포됐다. 평소 알고 지내던 이들은 사건 당일 함께 술을 마시다가 말다툼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서울 송파경찰서는 아내의 외도를 의심해 부인을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강모(66)씨를 지난 2일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양봉업자인 강씨는 지난달 25일 낮 12시쯤 송파구 장지동 한 아파트 1층 현관 앞에서 벌꿀 채취 작업용 칼을 휘둘러 동갑내기 부인의 왼쪽 머리와 오른손에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대낮에 아파트 단지서 ‘흉기 난동’을 부린 강씨는 이웃 주민들의 신고로 경찰에 체포됐다. 강씨 부인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 동기를 묻는 말에 “아내가 바람을 피운다는 의심이 들어 홧김에 겁만 주려고 흉기를 휘둘렀다”고 진술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서울 마포경찰서는 고급 외제차량을 몰고 난폭운전 끝에 인명피해 사고를 일으킨 혐의로 강모(26)씨와 이모(27)씨를 지난 7일 불구속 입건했다. 강씨 등은 지난 4월23일 오전 1시30분쯤 각자 자신의 차량을 이용해 서울 마포구 강변북로서 과속과 무리한 차선변경 등 난폭운전을 벌이다 4대의 차량을 잇따라 들이받고 5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차량 중 전복된 차량에 타고 있던 천모(47)씨는 전치 3주의 부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았다. 경찰 조사결과 피의자들은 고등학교 선후배 사이로 약속장소에 빨리 가기 위해서 과속 등 난폭운전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김해중부경찰서는 결혼식장서 삼촌으로 속이고 축의금이 들어 있던 가방을 건네받아 달아난 A(53)씨를 지난 6일 붙잡아 조사했다. A씨는 지난 4일 오후 1시35분쯤 경남 김해시 부원동의 한 예식장서 신랑측 가족들이 가족사진을 찍기 위해 친구에게 맡겨둔 축의금가방을 건네받아 달아난 혐의다. A씨는 축의금가방을 들고 있던 친구에게 신랑의 삼촌이라고 속여 가방을 건네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축의금 가방에는 4100만원이 들어 있었다. 경찰은 예식장 주변의 CCTV서 인상착의를 파악하고 이동동선을 추적해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경찰에서 “주식투자로 생긴 수억의 빚을 갚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가 가져간 축의금 중 4072만원을 압수해 피해자에게 돌려줄 예정이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서울 광진경찰서와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부모에게 한 통의 문자메시지를 남기고 가출한 A(23)씨가 실종된 지 나흘 만에 숨진 채 발견돼 지난 5일 수사에 나섰다. 지난달 27일 오후 4시30분쯤 광진구 자양동 잠실대교 중간지점 아래 한강에 빠져 숨져 있는 것을 지나가는 시민이 발견해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이 A씨를 뭍으로 옮겼지만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다. 경찰은 A씨의 옷 주머니서 발견된 신분증과 지문을 대조해 신원을 확인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3일 오후 의정부 자택을 떠난 뒤 집으로 돌아오지 않았다. 다음 날 오전 5시쯤 부모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냈고, 비슷한 시간에 군 복무 시절 알게 된 선임에게도 “형 미안하고 진짜 미안하다”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낸 뒤 연락이 끊겼다. A씨 부모는 아들의 문자메시지를 받은 지 1시간 뒤쯤 의정부경찰서 실종수사팀에 가출신고를 접수했다. A씨는 고등학교 졸업 이후 대학에 진학하지 않고 한 반도체 회사에 다니다가 5개월 전쯤 실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전남 화순경찰서는 새벽에 굴착기를 몰고 와 건물과 차량을 잇달아 부순 혐의로 양모(46)씨를 지난 5일 조사했다. 양씨는 전날 오전 1시20분께 전남 화순군 이양면서 슈퍼마켓 건물과 주차해놓은 차량 2대를 굴착기를 운전해 부순 혐의를 받고 있다. 양씨가 굴착기로 슈퍼마켓 건물을 부수자 내부서 잠자고 있던 노부부가 깜짝 놀라 피신하며 경찰에 신고했다. 조사결과 양씨는 사건 현장 주변에 열쇠가 내부에 보관된 채 주차된 A(50)씨의 굴착기를 훔쳐 타고 운전해 슈퍼마켓 건물을 굴착기 삽으로 부순 것으로 드러났다. 15여년 전부터 조현병을 앓아온 양씨는 이날 “신으로부터 슈퍼마켓에 살인범 3명이 있다. 굴착기로 잡으라는 지시를 받았다” “광주에 원자탄이 터져 방사능이 화순까지 퍼졌다”는 등 범행 동기를 횡설수설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전북 김제경찰서는 인터넷 채팅으로 처음 만난 남성의 금품을 훔쳐 달아난 이모(35·여)씨를 지난 4일 불구속 입건했다. 이씨는 지난 2월17일 오전 4시께 전남 여수시의 한 모텔에서 박모(42)씨가 술에 취해 잠든 틈을 타 박씨의 금목걸이와 손목시계, 체크카드 등 115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채팅으로 처음 만나 함께 술을 마신 뒤 모텔에 투숙한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드러났다. 경찰은 이씨에게 특별한 전과가 없어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울산 동부경찰서는 남편 A(30)씨는 투신해 숨지고, 아내 B(33)씨는 집에서 부패한 채 발견돼 지난 3일 수사에 나섰다.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가 집 근처 아파트 옥상서 투신한 것으로 추정했다. A씨가 해당 아파트 주민이 아닌 사실을 확인하고 현장서 수습한 휴대전화로 A씨의 부모와 통화, 신원과 주소지를 알아냈다. 아파트 인근 주택가에 있는 A씨의 집을 찾은 경찰은 안방 침대서 A씨의 아내인 B씨가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집 출입문서부터 시신이 부패하는 냄새가 나 B씨는 숨진 지 며칠 정도 지난 것으로 경찰은 추정했다. B씨 시신에 타살을 의심할 만한 외상은 없었다. A씨의 휴대전화 메모장에선 ‘5월30일 아내가 깊은 잠에 빠졌다’거나 ‘먼저 떠나서 미안하다’는 등 아내의 죽음과 자신의 자살을 암시하는 내용의 글이 발견됐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경북 문경경찰서는 페이스북에 대통령을 암살하겠다는 내용의 글을 올린 A(24)씨를 지난 3일 붙잡아 조사했다. A씨는 지난 1일 낮 12시20분께 다른 사람의 페이스북 계정에 ‘문재인 대통령을 암살하겠다’등 내용의 댓글을 올린 혐의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A씨의 주소가 문경인 것을 확인하고 문경 경찰에 공조수사를 요청, 같은 날 오후 6시40분께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지적장애 2급으로 지난 4월 대통령 후보 선거 벽보를 훼손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상태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생후 2개월 된 아들이 숨지자 쓰레기봉투에 넣어 버린 A(25·여)씨를 지난 2일 구속했다. A씨는 지난 2월16일 오후 8시30분께 생후 2개월여 된 아들이 숨지자 안산시 상록구 한 다세대주택 옥상에 시신을 버린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유아용품을 사러 다니다가 품에 안은 아기가 숨진 사실을 확인, 50ℓ짜리 종량제 봉투에 시신을 넣어 유기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기 시신은 버려진 지 3개월여 만인 지난달 18일 오전 유기장소 인근에 사는 한 주민에 의해 발견됐다. A씨는 6년여 전 시신을 유기한 다세대주택 인근에 거주했다. A씨는 “아기가 갑자기 숨져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시신을 버렸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시신을 부검해 외상이 없다는 사실은 확인했으나, 숨진 지 3개월이나 지난 뒤여서 정확한 사인을 파악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강원 춘천경찰서는 층간소음 문제로 흉기를 휘둘러 1명을 살해하고, 1명에게 중상을 입힌 혐의로 이모(50)씨를 지난달 30일 긴급체포해 조사했다. 이씨는 전날 오후 6시께 춘천시 교동의 한 주택서 위층에 사는 김모씨 부자에게 흉기를 휘둘러 아들(60)을 살해하고, 아버지(90)에게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들은 건물 2층 신당에서 천도재를 지내고 있었다. 1층 원룸에 사는 이씨는 범행 전에도 층간소음 탓에 한차례 올라가 항의했으나 또다시 소음이 들리자 범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알코올중독자인 이씨는 당시 만취 상태였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서울 송파경찰서는 치매에 걸린 70대 어머니를 수발하기 힘들다는 이유로 살해하고 암매장한 채모(55)씨를 지난달 29일 긴급체포해 조사했다. 채씨는 지난해 3월13일 오전 4시쯤 서울 강서구 자택서 잠을 자던 어머니 A(당시 78세)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채씨는 베개를 이용해 A씨의 얼굴을 눌러 숨지게 했다. A씨가 사망하자 현관 밖 계단 밑 공간에 눕힌 뒤 벽돌과 시멘트를 이용해 매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채씨는 범행 후 두 달이 지난 작년 5월 말 이사했으며 최근까지 서울 송파구의 한 고시원서 생활한 것으로 조사됐다. 채씨는 범행 후 1년3개월 정도가 흐른 5월29일 오전 6시30분쯤 경찰에 직접 찾아와 자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채씨는 “치매 걸린 어머니와 단둘이 살다가 모시기 힘들어 범행을 저질렀다”고 자백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서울 구로경찰서는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전자발찌를 착용한 최모(32)씨가 법무부와 경찰의 눈을 피해 가출한 여중생과 1년 이상 동거한 사실과 관련해 지난 30일 수사에 착수했다. 2010년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징역 4년을 복역한 뒤 전자발찌를 착용한 최씨는 지난해 3월 가출한 중학생 2학년 A양과 채팅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만났다. 이후 인천시에 위치한 자신의 집으로 A양을 유인, 1년3개월 이상 동거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조사결과 전자발찌를 착용한 최씨는 신상정보공개 대상자로, 관할 경찰관과 법무부 소속 보호관찰관은 규정대로 3개월에 한 번씩 최씨의 상태를 확인했음에도 여중생과의 동거 사실은 눈치채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씨는 A양에 대한 실종 사건을 조사하던 구로경찰서에 덜미가 잡혔다. 경찰은 최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보다 정확한 사건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서울 마포경찰서는 행인을 폭행한 미군 자녀 A(17)군, C(16)군, Y(16)군 등 3명을 지난달 27일 입건했다. 이들은 5월23일 오전 2시쯤 서울 마포구의 한 길가서 30대 남성 2명을 폭행하고, 1시간 뒤인 오전 3시5분쯤 인근서 또 다른 30대 남성과 이를 말리던 50대 택시기사를 각각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모두 주한미군 자녀로, 이들 가운데 일부는 방학을 맞아 한국을 방문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구체적으로 시비가 붙은 경위나 폭행 여부에 대한 진술이 서로 엇갈리고 있다. 경찰은 현장 주변 CCTV와 목격자 등 증거를 확보한 뒤 조만간 피해자들로부터 피해 정도를 확인할 예정이다. 피해자는 경찰 조사에서 “외국인 3명이 길을 물은 것이 시비가 돼 폭행을 당해 코뼈 골절과 치아 흔들림 등 상해를 당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대전 대덕경찰서는 부부싸움 뒤에 잠든 남편을 둔기로 내려쳐 살해한 아내 A(54)씨에 대해 지난달 29일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28일 오전 4시께 대전 대덕구 비례동의 자신의 집에서 자고 있던 남편의 얼굴 등을 둔기로 수차례 내리쳐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사건 발생 6시간이 지난 오전 10시25분께 인근 경찰지구대를 찾아 자수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이혼 문제로 남편과 싸운 뒤 화를 참지 못해 자고 있던 남편을 둔기로 내리쳤다”고 진술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전북 익산경찰서는 선배의 집에 들어가 수백만원을 훔친 혐의(절도)로 A(49)씨를 지난달 30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2월4일 오전 7시께 익산시 왕궁면 B(55)씨의 집에 들어가 소파 위에 있던 B씨의 지갑서 20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40년간 알고 지낸 이웃주민이자 초등학교 선후배 사이로 알려졌다. 조사결과 A씨는 사건 당일 B씨 집에 갔다가 화장실을 이용한 뒤 소파 위에 있는 B씨의 지갑을 보고 충동적으로 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B씨는 지갑서 돈이 없어진 사실을 알았지만 40년의 정을 깨뜨릴 수 없어 고민하다 최근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훔치지 않았다. 모르는 일”이라며 혐의를 부인했지만 거짓말탐지기 결과가 거짓으로 나오자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부산 금정경찰서는 부잣집 며느리 행세를 하면서 자신이 일하는 목욕탕의 업주를 상대로 3억원가량의 투자사기 행각을 벌인 목욕관리사 박모(51·여)씨를 지난달 26일 구속했다. 박씨는 부산의 한 목욕탕 업주 A(52·여)씨에게 “외삼촌이 어음할인 사업을 하는데 투자하면 큰돈을 벌 수 있다”고 속여 2012년 12월부터 1년 동안 33차례에 걸쳐 2억9700만원 상당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평소 명품 가방을 가지고 다니면서 “부잣집 며느리인데 취미로 목욕관리사 일을 한다”고 주변을 속였다. 그러나 경찰 조사결과 이미 사기혐의로 4건의 지명수배가 내려진 박씨는 혼자 사는 이혼녀에다 재력도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경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야산에 천막을 치고 판돈 50억원대의 도박판을 벌인 A(51)씨 등 7명을 구속하고 46명을 지난달 30일 불구속 입건했다. A씨 등은 지난 4월부터 한 달여 동안 경북 김천, 구미 등의 야산 천막과 펜션 등에서 한 판에 300만∼500만원씩 총 56억원 상당의 판돈을 걸고 속칭 ‘아도사키’ 도박을 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도박을 한 이들은 대부분 주부, 자영업자, 무직자이며 일부는 전북과 제주서 찾아와 참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대구 강북경찰서는 무인 인형뽑기방서 지폐교환기를 파손해 현금을 털어 달아난 A(27)씨를 지난달 29일 구속했다. A씨는 지난 8일 오전 4시쯤 대구 북구 내 한 무인 인형뽑기방서 드라이버로 지폐교환기를 파손하고 현금 200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 같은 수법으로 최근 한 달 동안 대구, 부산 등을 돌며 13차례에 걸쳐 2300만원을 턴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조사결과 경북지역 한 공장서 일하고 있는 A씨는 훔친 현금을 유흥비로 탕진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