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5.24 10:30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지난달 26일 울산지법은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서 여교수를 노골적으로 희롱하고 비하한 A(24)씨에게 벌금 100만원, B(24)씨에 벌금 50만원을 각각 선고했다. A씨는 지난 2015년 11월 같은 과 대학 동기 20명가량이 가입해있는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서 여성 조교수 C씨가 운전을 미숙하게 한다며 모욕하는 단어를 쓴 혐의로 기소됐다. 또 몇 달 뒤에는 C씨를 대상으로 성폭행을 의미하는 단어를 사용하고, C씨 사진을 올려놓고 외모를 비하한 혐의도 받았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대구고법은 지난달 26일, 이웃과 같이 쓰는 식수용 물탱크에 농약을 넣은 혐의로 기소된 A(69)씨에게 징역 2년6월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9월4일 경북 경주의 한 야산 계곡에 설치된 1000ℓ들이 물탱크에 저독성 농약을 넣은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그는 물이 제대로 나오지 않자 평소 사이가 좋지 않은 이웃 B(46)씨가 물탱크와 연결된 배관을 잘랐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범행을 저질렀다. 하지만 사실은 자신의 집 배관 등에 이물질이 들어가 물이 잘 나오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충북 청주상당경찰서는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사고를 낸 A(23)씨를 지난달 23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전날 오후 11시20분쯤 상당구 용담동 일방통행 도로서 술에 취한 상태로 친구 B(23)씨의 승용차를 역주행하며 몰다가 정상 방향으로 진행하던 C(44·여)씨의 승용차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면허 취소 수치인 혈중 알코올 농도 0.212%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예비군 훈련을 마친 뒤 B씨와 함께 술을 마신 뒤 귀가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수석에 타고 있던 B씨에 대해서도 음주운전 방조 혐의가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전북 익산경찰서는 대학교 여자화장실에 들어가 여성들의 신체부위를 몰래 촬영한 A씨를 지난 16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15일 오후 9시50분께 익산의 한 대학 여자 화장실서 여성들의 신체부위를 휴대폰으로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여학생들이 화장실에 들어가는 것을 보고 뒤따라가 여성들의 신체부위를 몰래 촬영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의 행동을 수상하게 여긴 해당 대학 행정언론학부 조교와 학생들은 A씨가 여성들의 신체부위를 찍는 것을 보고 현장서 붙잡아 경찰에 인계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춘천지법 제2형사부(부장판사 이다우)는 아내를 살해한 뒤 시신을 아궁이에 넣어 불태우는 등 엽기적인 범행을 저지른 남편 A(53)씨에게 지난 16일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또 2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의 부착을 명했다. A씨는 지난 1월2일 춘천시의 한 공원묘지서 아내의 머리채를 잡고 바닥에 수차례 내리쳐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차에 싣고 홍천군의 한 빈집으로 가 아궁이에 시신을 넣고 불태운 혐의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사망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충분히 인지할 수 있음에도 계속해서 머리를 내리쳤고, 사체 수습이 아닌 살인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서 사체를 태운 것”이라며 “살인에 사체 손괴는 특별가중요소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유력한 용의자로 검거된 A씨는 범행을 부인했지만 아내의 것으로 추정되는 불에 탄 뼛조각이 발견되고 홍천의 한 주유소서 등유를 구입한 사실이 밝혀지자 범행을 시인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충북 충주경찰서는 인터넷 속도가 느리다며 집에 방문한 A/S기사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A(55)씨를 지난 18일 구속했다. A씨는 지난 16일 오전 11시10분께 충주시 칠금동 한 원룸 자신의 집에서 인터넷 설치기사 B(53)씨의 목과 배 등을 흉기로 세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인터넷 속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신의 집에 찾은 B씨에게 속도가 느리다며 트집을 잡아 시비를 건 뒤 말다툼을 벌이다 집에 있던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B씨를 보자마자 시비를 걸고 얼마 지나지 않아 흉기까지 휘두르는 등 단 몇 분 사이에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흉기에 찔린 B씨는 A씨의 집을 간신히 빠져나와 행인에게 발견돼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B씨에게 흉기를 휘두르다 얼굴 등을 다친 A씨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부상이 크지 않아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인터넷 속도가 느리고 서비스도 마음에 들지 않아 항의했는데 기분 나쁘게 대답해 화가 났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경북 경주경찰서는 전국의 교회만 골라 침입해 상습적으로 쌀 등 농산물을 훔친 A(43)씨를 지난 19일 구속했다. A씨는 2014년부터 최근까지 경북, 경남, 대구, 울산, 부산 지역 교회 262곳에 침입해 609차례에 걸쳐 쌀, 고춧가루 등 농산물 1억3000만원어치를 훔친 혐의다. A씨는 교회를 상대로 범행을 저지르다 적발되더라도 대부분 선처해준다는 점을 노리고 교회 1곳당 3∼4차례에 걸쳐 절도행각을 저질렀다. A씨는 훔친 농산물을 인근 식당이나 시장 상가 등에 팔아 현금화한 뒤 생활비나 데이트 비용 등으로 탕진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생활고에 시달려 자해하는 아들의 모습에 실망해 아들을 살해하려한 혐의로 아버지 A씨(51)에 대해 지난 19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18일 오전 9시께 전주시 완산구 한 병원을 찾아가 병상에 누운 아들 B(23)씨를 흉기로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A씨는 아들 B씨의 병실에 찾아가 흉기를 꺼내 위협했다. 이를 목격한 의료진은 경찰에 신고하고 A씨를 제지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한 간호사의 머리를 흉기 손잡이로 때렸다. 아들 B씨는 이날 오전 6시께 생활고에 시달리는 자신의 처지를 비관해 자해했다. A씨는 경찰에서 “생활고 때문에 자신의 처지를 비관해 자해하는 그런 아들이라면 내 손에 죽어야 한다”고 말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경남 마산중부경찰서는 혼자서 가게를 운영하는 노인을 폭행하고 목걸이를 뺏어간 A(16)씨 등 3명을 지난 20일 구속했다. 이들은 지난 17일 오후 1시15분쯤 창원시 마산합포구 B(75·여)씨가 운영하는 가게에 침입해 18K목걸이 1점, 140만원 상당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B씨가 저항하지 못하도록 맥주병으로 머리를 내려쳐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히기도 했다. 경찰은 이들이 완월동에 있는 청소년쉼터서 만난 사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경찰에서 “인터넷 사설 스포츠토토를 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부산 영도경찰서는 우주인처럼 헬멧과 마스크로 얼굴을 완전히 가린 채 정육점에 침입,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A(17)군 등 2명을 지난 16일 불구속 입건했다. A군 등은 지난 1일 오전 2시10분쯤 부산 영도구의 한 대형 정육점 전면 유리창을 망치로 부수고 들어가 금고 안에 있던 120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CCTV에 얼굴이 노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헬멧과 마스크를 쓰고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은 CCTV를 분석해 도주 장면을 확보하고 또래 청소년들을 상대로 탐문 조사를 벌여 이들을 붙잡았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청주 흥덕경찰서는 초등학생을 치어 숨지게 한 뒤 현장을 이탈한 시내버스 운전기사 A(60)씨를 붙잡아 지난 15일 조사했다. A씨는 이날 오후 3시26분께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서 도로를 건너던 B(11)군을 들이받고 사고 수습을 하지 않은 채 계속해서 시내버스를 운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크게 다친 B군은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가까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B군은 어린이 보호구역 왕복 2차선 도로를 건너다 A씨가 몰던 시내버스 우측 앞범퍼에 부딪혀 변을 당했다. 경찰은 인근 CCTV를 분석해 사고 버스를 특정한 뒤 이날 오후 4시20분께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사고 이후 정상적으로 노선에 따라 시내버스를 운행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사람을 들이받았는지 알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대전고등법원 제1형사부는 나이트클럽서 만난 여성에게 나이와 재력을 속이고 접근, 돈을 뜯어내고 성폭행한 A(41)씨의 항소를 지난 6일 기각하고 원심대로 징역 5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3월26일 나이트클럽서 만난 B씨에게 ‘31세 미혼이고 수백억원을 물려받을 예정’이라며 연인 관계로 지냈다. A씨는 먼저 “급한 돈이 필요하니 송금해달라”고 요구해 150만원을 챙겼다. 이후 B씨가 자신의 정체를 알고 멀리하자 속옷 차림을 한 B씨의 사진을 SNS에 올리고 강제로 성폭행하기도 했다. 검찰은 A씨에게 사기를 비롯해 강간·감금·협박·폭행·음란물 유포·무면허 운전 등 모두 11개 혐의를 적용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인천 계양경찰서는 취업에 실패해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20대 청년에게 ‘동반자살’할 것처럼 접근, 금품을 갈취하고 죽음에 이르게 한 A(25)씨를 지난 13일 구속했다. A씨는 지난 3월 SNS에 삶을 비관하는 글을 올린 B(22)씨에게 동반자살을 할 것처럼 접근한 후 “자살방조죄로 경찰에 신고하겠다”며 협박, 현금 60만원을 뜯어냈다. 이에 그치지 않고 B씨에게 취직을 시켜주겠다며 1500만원을 대출받아 휴대전화와 자동차를 구입하게 한 뒤, 대포폰과 대포차로 되팔아 돈을 챙기기도 했다. A씨에게 사기를 당한 B씨는 결국 지난 4월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대전 둔산경찰서는 동료 공무원에게 문자 등을 보내 성희롱한 혐의를 받고 있는 대전시 6급 공무원 이모씨를 지난 9일 검찰에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이씨는 타 부서 여성 공무원 A씨에게 수개월 동안 문정희 시인의 <치마>라는 시를 SNS 메시지로 보내는 등 수차례에 걸쳐 성적 수치심을 느낄 수 있는 문자메시지를 보낸 혐의다. 이씨가 보낸 문자에는 ‘치마 속에는 확실히 무언가 있기는 하다’ ‘한 번 들어가면 영원히 죽는 허무한 동굴?’이라는 내용 등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친근감의 표현으로 시를 보낸 것”이라고 진술했다. 대전시는 2007년 구성 이후 처음으로 성희롱고충심의위원회를 소집해 이씨의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서울 강남경찰서는 신사동서 20대 여성을 강제추행한 성폭력 전과 5범 전모(48)씨에 대해 지난 9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전씨는 지난달 28일 새벽 귀가하던 20대 여성의 집 앞에서 팔을 붙잡고 “같이 술 마시자”며 30분간 몸을 만지며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전씨는 지나가던 남성 2명이 추행 장면을 목격하고 달려들자 추행을 멈추고 달아났다. 여성이 경찰에 신고했지만 전씨는 이미 도망친 뒤였다. 지난 7일 밤 범행 장소 근처서 여성과 다시 마주친 전씨는 여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붙잡혔다. 경찰 조사결과 전씨는 청소년 강간 등 성폭력 전과 5범으로 6년의 보호감호를 마치고 지난 2010년 출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자발찌를 착용한 신상정보 공개 대상자였던 전씨는 조사과정서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부산 영도경찰서는 대출이자를 갚아야 한다고 속여 4년 동안 사귄 여자친구를 상대로 1억원을 뜯어간 김모(37)씨를 지난 11일 구속했다. 김씨는 2013년 7월30일부터 같은 해 11월29일까지 여자친구 박모(29)씨를 상대로 6차례에 걸쳐 1억16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4년 동안 사귄 박씨에게 “동생 교통사고 합의금이 필요한데 보증을 서달라”며 2600만원 대출금의 연대보증을 서게한 뒤 대출이자를 며칠만 빌려주면 갚겠다고 속여 돈을 뜯어가 잠적한 것으로 확인됐다. 박씨는 지난해 연말 김씨와 헤어지면서 빌려갔던 1억1600만원을 돌려달라고 요구했으나 남자친구가 연락을 끊자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부산 금정경찰서는 어머니가 집에 보관하던 거액을 훔친 뒤 도둑이 든 것처럼 위장하고 112신고까지 한 A(25)씨를 지난 9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 5월21일 오후 6시쯤 부산 금정구에 있는 자신의 집 안방에 어머니가 보관 중이던 현금 160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방안을 어지럽혀 놓고 이웃집 출입문을 파손하는 등 도둑이 든 것처럼 꾸미고 “집에 도둑이 들었다”며 112에 거짓신고까지 했다. A씨는 취업문제로 어머니와 다툼이 잦아지자, 독립하기 위해 돈을 훔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훔친 돈 중 400만원을 은행에 입금한 증거를 확보해 범행을 자백 받았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부산 사하경찰서는 심야에 택시를 타고 가다 집 근처에 도착하면 잔꾀를 부려 6차례나 요금을 내지 않고 달아난 이모(23)씨를 지난 9일 불구속 입건했다. 이씨는 지난 1월5일부터 5월23일까지 6차례에 걸쳐 택시요금 16만2000원을 내지 않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씨는 택시를 타고 가다가 부산 사하구의 모 병원 앞 등에 도착하면 운전기사에게 “입원한 친구에게 물건을 전달하고 올 테니 잠시만 기다려달라”고 속였다. 요금을 내지 않은 이씨는 병원 정문으로 들어간 뒤 곧바로 후문으로 빠져나가 가까운 집까지 걸어갔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광주 동부경찰서는 주운 당첨 마권을 돌려달라는 남성에게 주먹을 휘두른 박모(63)씨를 지난 13일 불구속 입건했다. 박씨는 지난 5월14일 오후 2시50분쯤 광주 동구 계림동 한 포장마차서 김모(49)씨의 얼굴을 수차례 때려 전치 2주의 부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한국마사회의 당첨 마권을 주운 박씨는 김씨가 이를 돌려달라며 목소리를 높이자 주먹을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광주 동부경찰서는 타인과 합석한 술자리서 흉기를 휘두른 A(50)씨를 붙잡아 지난 12일 조사했다. A씨는 11일 오후 3시30분쯤 광주광역시 동구 대인동의 한 도로서 B(50)씨 등 2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입술 부위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스님 행세를 하며 대인동 주변을 배회하던 A씨는 B씨의 술자리를 보고 합석했다. 함께 술을 마시던 중 “관상이 좋지 않다”며 시비를 걸었다가 B씨가 항의하자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