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5.22 01:01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이별을 요구한 여자친구를 감금해 둔기로 무차별 폭행하고 성폭행까지 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여자친구를 자신의 집으로 끌고 가 사흘간 감금, 강간하고 폭행한 혐의(살인미수, 특수감금 등)로 강모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강씨는 지난달 3일 오전 8시경 피해자 A씨가 이별을 요구하자 제주시 오라동 자신의 집으로 끌고 가 5일까지 감금한 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강씨는 또 A씨를 둔기로 여러 차례 폭행한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경찰은 이 같은 무차별 폭행에 살인의 고의성이 있다고 보고 강씨에 대해 살인미수 혐의를 추가로 적용했다. 피해자는 이로 인해 중상을 입어 제주시 한 병원에서 응급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 신세를 져야 했다. 전과 20범이 넘는 강씨는 과거 출소 이후에도 죄를 뉘우치기는커녕 계속해서 범행을 저지르며 교도소를 드나들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생활고에 시달려 주차된 차량에서 돈을 훔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청주상당경찰서는 주차된 차량을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절도)로 A씨를 구속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월부터 충북 청주와 충남 천안 등에서 14차례 차량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주차장에서 사이드미러가 접히지 않는 차만 골라 훔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에 “생활비를 벌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보강수사를 거쳐 A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마스크 착용을 요청하며 차에서 내릴 것을 요구하는 운전기사를 폭행하고 택시를 빼앗아 무면허로 음주운전을 한 10대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대전지법 천안지원 제1형사부는 강도상해와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A씨에게 징역 3년6개월을 선고했다고 지난달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8월25일 오전 4시40분경 술에 취한 상태로 택시에 탑승하려다가 택시기사가 마스크 착용을 요청하며 차에서 내릴 것을 요구하자 이를 거부했다. 이에 대해 택시 기사가 112에 신고하자 A씨는 기사를 폭행했다. 택시를 빼앗은 A씨는 무면허로 약 1.5㎞를 혈중알코올농도 0.20% 상태로 운전한 혐의도 받고 있다. 재판부는 “A씨는 마스크를 쓰고 탑승하라는 정당한 요구를 묵살하고 피해자를 폭행해 상해를 입힌 뒤 택시와 택시 안에 있던 동전꽂이 등을 강취하고 면허를 취득한 적도 없으면서도 술에 취한 상태서 택시를 운전해 죄질이 좋지 않다”고 판시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정차 명령을 무시하고 경찰을 피해 도주하던 20대 만취 운전자가 아파트 담벼락을 들이받은 뒤에야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지난 1일 만취운전을 하다 아파트 담벼락을 들이받은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11시43분경 광주 서구 유촌동 한 사거리 인근에서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정차 명령을 무시한 채 계속해서 차를 몰았다. 약 10㎞를 도주하다 치평동의 한 아파트 담벼락을 들이받은 A씨는 즉시 차량을 버리고 도망가려 했지만 결국 경찰에 붙잡혔다. 조사 결과 A씨의 차량이 차선을 넘나들고 비틀거리는 것을 본 한 시민의 신고로 범행이 발각된 것으로 드러났다.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0.08% 이상) 수준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 현행범으로 체포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현직 경찰관이 술을 마신 채 운전을 하다 논두렁에 빠진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일 경기북부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고양시 일산서구의 한 도로를 지나던 차량이 논두렁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해 이를 목격한 시민의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차량을 운전한 운전자는 경기북부경찰청 소속 A 경위다.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의해 당시 차량을 운전한 A 경위의 음주운전 사실이 드러났으며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 수치 기준인 0.08을 넘은 것으로 파악됐다. 북부경찰청은 A 경위를 직위해제한 상태다. A 경위는 과거 서울에서 근무할 당시에도 한 차례 음주운전으로 징계를 받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주민 명의를 도용해 성매매 집결지인 완월동 내 주거지 주차장을 특정 용도로 사용하도록 도운 공무원들이 경찰에 적발됐다. 부산 서부경찰서는 서구청 직원 A씨(40대) 등 3명을 사문서 위조 등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완월동상인회로부터 주차장 영업 권한을 위임 받은 관리인 B씨(30대)도 사문서위조와 주차장을 성매매 영업용으로 사용한 혐의로 송치됐다. A씨 등 3명은 2016년부터 올해까지 주민 C씨 등 17명이 완월동 내 주거지 주차장 사용신청을 한 적이 없는 점을 이용, 이들 명의로 된 허위 약정서를 근거로 주차장을 배정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 같은 수법으로 확보한 주차장 면수는 B씨를 통해 완월동 영업용으로 사용됐다. B씨가 월 주차장 사용료까지 내면서 C씨 등은 명의도용 사실을 몰랐던 것으로 전해졌다.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최근 충무동 주민센터를 압수수색해 위조된 약정서를 확보했다. 완월동 일대 성매매 업소와 A씨 등 서구청 직원들의 유착관계에 대해서는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인기가 많은 콘서트 티켓을 판다고 속이고 돈만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는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진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구속해 검찰에 넘겼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월∼10월 유명 포털사이트 중고물품 사이트에서 인기가 많은 가수들이 출연하는 콘서트 티켓을 판다고 속여 190여명에게서 7600여만원을 송금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최근 인기가 많은 TV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유명 가수들이 나오는 콘서트 티켓을 판다고 속였다. 일부 의심하는 구매자에게는 포토샵으로 합성한 표를 사진으로 보내주기로 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부산진경찰서는 전국 경찰서에 접수된 사건 190여건을 이송받아 수사를 벌인 끝에 A씨를 붙잡았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2800억원대 규모의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세종지방경찰청은 지난달 29일 국내 오피스텔에 콜센터 사무실을 두고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혐의(게임산업진흥에관한법률 위반)로 총책인 40대 A씨 등 5명을 구속하고, 1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 등은 2018년부터 최근까지 전국 성인PC방에 맞고, 포커 등 사설 도박 게임을 제공해 이용자들이 배팅액 합계 2800억원대 도박을 하도록 유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이용자들이 게임에 참여하면 배팅액에 따라 수수료를 내도록 해 수수료 20억원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85억원 상당 불법 게임머니도 환전해 준 것으로 드러났다. 세종경찰청 관계자는 “A씨 일당이 수익을 늘리기 위해 성인 PC방 가맹점을 늘렸다”며 “불법 도박을 근절하기 위해 단속과 수사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인천 영흥화력발전소에서 석탄회를 화물차에 싣던 50대 기사가 지상으로 추락해 숨졌다. 지난달 29일 인천 중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께 인천시 옹진군 영흥도에 있는 영흥화력발전소에서 화물차 기사 A씨가 3.5m 높이 화물차 적재함 문에서 지상으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당시 A씨는 발전소에서 나온 석탄회를 45t짜리 화물차의 적재함에 실은 뒤 지상으로 추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멘트 제조업체 소속인 A씨는 시멘트 재료인 석탄회를 업체로 운반할 예정이었다. 경찰은 A씨가 화물차에 석탄회를 실은 뒤 지상으로 내려오려다가 발을 헛디뎌 추락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아파트 18층에서 추락한 30대가 지상 주차장에 있던 승용차 선루프 위로 떨어져 목숨을 건졌다. 지난달 27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자정 정읍시의 한 아파트 18층에서 A씨가 주차장에 있는 싼타페 승용차 위로 추락, 선루프를 뚫고 차 안으로 떨어졌다. ‘쿵’ 소리를 들은 상가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승용차 문을 열고 안에 있는 A씨를 구조한 뒤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혼자 술을 마시고 베란다 창문에서 뛰어내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현재 척추 등을 크게 다쳐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술을 마신 상태에서 어선을 운항한 50대 선장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북 포항해양경찰서는 술을 마신 상태에서 어선을 운항한 선장 A씨를 해사안전법 위반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연안자망어선 B호(2t급) 선장으로 22일 오후 1시47분께 포항시 남구 호미곶항 앞 해상에서 음주 상태로 어선을 운항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음주 측정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0.038%로 확인됐다. 해사안전법에 따르면 5t 미만 어선을 혈중알코올 농도 0.03% 이상인 상태에서 운항하면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30대 경찰관이 술에 취한 채 이웃집에 배달 온 마스크를 훔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술에 취한 상태로 이웃집에 배달 온 마스크를 훔친 인천 계양경찰서 소속 30대 현직 경찰관 A 경장을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A 경장은 지난 21일 오전 3시경 인천 계양구의 한 아파트가 자신의 집 인줄 착각하고 찾아가 아파트 주인과 다투고 현관 앞에 배달 온 마스크 70여개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 경장은 아파트 주인과 다투던 중 주인이 112에 신고하자 현관문 앞에 놓인 마스크를 가져간 것으로 조사됐다. A 경장은 경찰에서 “술에 만취해 자신이 살고 있는 아파트 앞동이 자신의 집인 것으로 착각했다”며 “당시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출근길 교통 혼잡 시간 끼어들기 차량을 단속하던 경찰관을 매달고 달아난 30대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지난 20일 경찰관을 차량에 매단 채 도주해 다치게 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로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19일 오전 7시50분경 광주 남구 송하동 행암교차로에서 차선 끼어들기하다 적발된 뒤 B순경을 차 운전석에 매달고 약 300m를 도주해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좌회전 차선에서 직진 차선으로 끼어들어 정체를 유발했고, 갓길에서 B순경에게 교통 지도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과태료 부과 방침을 통보하던 B순경을 운전석 창가에 매달고 달아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택시를 타고 부산지검을 찾아가 자수하려던 마약 투약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연제경찰서는 40대 A씨를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지난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일 부산 동구의 한 병원 화장실에서 신원 불상자로부터 받은 필로폰을 1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A씨는 23일 0시24분경 택시를 타고 연제구 부산지검 앞에 도착했고, 택시요금을 지불할 돈이 없자 기사가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마약 투약 사실을 자수하려고 택시를 타고 부산지검 앞까지 온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현장으로 출동해 A씨를 긴급체포했으며 마약류 시약 검사 결과 양성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대리운전 기사 행세를 하며 문이 열려있는 차량에서 금품을 턴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지난 23일 문이 열려있는 차량을 열고 들어가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30대 남성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달 초부터 이달 22일까지 광주 서구 치평동·풍암동 일대를 돌며 문이 잠기지 않은 주차 차량 5대에서 45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전동 킥보드를 타고 다니며 대리운전 기사를 가장, 의심을 피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과거에도 차털이 행각을 하다 수감된 뒤 최근 출소했으며, 누범 기간 중 또다시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출근 시간대 지하철 5호선 여자화장실에 치마를 입고 들어가 있던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2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20분경 신원불상의 남성 A씨가 빨간색 치마를 입고 지하철 5호선 목동역 여자화장실에 들어가 있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여자화장실 한 칸 안에 들어가 문을 잠근 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당일 오전 9시12분경 “여자화장실에 남자가 있다”는 시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역 관계자가 A씨를 화장실에서 나오게 했다. A씨는 당시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역 관계자 신고로 출동한 경찰의 질문에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A씨는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A씨는 인근 지구대에 가서도 술에 취해 별다른 진술을 하지 않았고, 이후 서울 양천경찰서로 이동해 조사를 받은 후 서울경찰청 지하철경찰대에서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여자 화장실에 있었던 이유, 불법 촬영 여부 등 범죄 혐의점에 대해 추가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금융기관을 사칭해 저금리로 대출해 주겠다고 속인 뒤 피해자들에게 대출금 상환 명목으로 수천만원을 받은 10대 보이스피싱 수금책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24일 순천경찰서는 대출금 상환 명목으로 피해자들을 속이고 전북 익산, 군산 등지에서 6925만원을 받아 가로채고 순천시에서도 1500만원을 받아 가로채려던 A씨를 사기 등 혐의로 붙잡아 구속했다. A씨는 19일 오후 1시경 순천시의 한 거리에서 피해자 B 씨에게 돈을 건네받으려는 순간 잠복하고 있던 경찰에 붙잡혔다. 순천경찰서는 A씨의 휴대폰 분석 수사를 통해 확보한 6건의 증거를 토대로 총책 검거 등 보이스피싱 일당을 추적하고 있다. 최근 10개월간 순천에서 발생한 대면편취형 보이스피싱 범죄는 96건에 피해액 23억3000만 원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 가운데 정부 지원사업으로 저금리 대출이 가능하다는 등의 저금리 대환대출 수법이 84건으로 전체 범죄 중 87.5%를 차지한다. 이외에도 금융감독원이나 수사기관을 사칭하거나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대출사기 등 다양한 수법이 범행에 사용된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음주단속 중이던 경찰관을 자신의 차로 들이받고 도주한 30대 불법체류 외국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 치상 등 혐의로 스리랑카 국적의 A씨를 긴급체포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A씨는 22일 오후 11시3분경 시흥시 정왕동에서 음주단속 중이던 이모 경사를 자신이 운전하던 차량으로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음주단속에 불응해 도주하던 A씨는 미리 도주 차량을 막기 위해 전방 200m 앞에서 대기하던 이 경사가 정지신호를 보냈음에도, 이를 무시하고 이 경사를 들이받고 달아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사고로 이 경사는 경추, 흉골 등 부위를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A씨는 인근 안산시 신길동에 차량을 버리고 도주했으나 24일 오전 1시경 양주시 은현면에서 경찰에 검거됐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자녀 납치를 빙자한 보이스피싱으로 천안과 서울 등지에서 10명으로부터 2억3400만원을 편취한 중국인과 동티모르인 등 5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천안동남경찰서는 자녀를 납치했다며 돈을 받아낸 한국인 A씨와 동티모르 국적 B씨 등 2명을 사기 혐의로 구속하고 중국 국적 2명과 동티므로 국적 1명 등 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수사 중이라고 지난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천안과 아산 등 충남을 비롯해 서울, 세종에서 10명으로부터 2억3400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피해자들에게 “당신의 자녀가 보증을 섰는데 친구가 돈을 갚지 않아 잡혀 있다. 자녀를 살리고 싶으면 돈을 갚아라”라며 자녀 납치를 빙자해 협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금은 중국돈으로 환전돼 중국에 있는 보이스피싱 조직에게 전달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전달책은 한국인이지만 동티모르인이 돈 수거 후 중국인이 환전을 통해 분업으로 범행을 저질렀고, 환전된 중국돈으로 중국 내 보이스피싱 조직에게 송금돼 피해금 회복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길가에 세워 둔 승용차에서 여자 친구를 폭행하고 도주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9시경 서울시 관악구 신림동 한 도로에 주차된 승용차에서 여자친구 B씨를 휴대폰으로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달아난 A씨를 인천 제물포역 인근에서 2시간여 만에 붙잡아 지구대에 임의동행했다. 조사 결과 해당 승용차는 B씨가 렌터카 업체에서 빌린 승용차로 확인됐으며, A씨는 말다툼 도중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B씨가 A씨에 대한 처벌을 원하지 않고 부상 정도도 경미하다”며 “A씨를 귀가 조치시켰으며 정확한 범행 동기 등에 대해서는 추가로 조사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