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5.25 00:01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인천 삼산경찰서는 손님을 가장해 마트에 들어가 주인의 시선을 분산시키는 방법으로 현금을 훔친 쌍둥이 김모(37) 형제의 동생을 지난달 21일 구속했다. 경찰은 또 함께 범행을 저지른 후 달아난 형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형제는 지난달 27일 오후 4시쯤 인천 부평구의 한 마트에 손님을 가장하고 들어간 후 형이 물건을 고르는 척하며 주인의 시선을 분산시키는 사이 동생이 금고 안에 있던 현금 2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춘천지법 제1형사부(마성영 부장판사)는 병원에서 간호조무사 실습생을 성추행한 입원 환자 A(60)씨에 대한 항소심에서도 벌금형을 지난달 24일 선고했다.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벌금 350만 원을 선고받은 A씨가 ‘형량이 무겁다’며 낸 항소를 기각했다. 또 원심서 부과한 24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A씨는 2014년 12월 31일 정오께 춘천의 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았다. A씨는 당시 병실 침대를 정리하던 간호조무사 실습생인 B씨에게 다가가 B씨의 특정 신체 부위를 한 차례 때려 강제로 추행했다. 이어 같은 날 오후 4시께도 혈압측정을 받던 중 B 씨의 특정 신체 부위를 만진 혐의로 기소됐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부산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낮에는 농부 ‘코스프레’를 하고 밤에는 인터넷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유모(45)씨 가족 5명을 붙잡아 유씨와 부인 박모(44)씨를 지난달 24일 구속했다. 또 박씨와 전 남편 사이에 태어난 아들 김모(27)씨와 며느리 고모(25)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군 복무 중인 또 다른 아들 김모(21)씨를 군 헌병대에 사건을 이첩했다. 유씨 등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8월 24일까지 포커, 고스톱 등 도박 사이트를 개설해 272억원 상당의 도박판을 벌여 15억∼27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사법기관의 단속을 피하려고 경북 구미시에 허름한 집을 사 낮에는 호박, 콩 등을 재배하는 것처럼 위장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전남 해남경찰서는 부부싸움을 한 남편이 집에 불을 질러 딸이 숨지고 아내가 중태에 빠졌다고 지난달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10시11분쯤 해남군 해남읍 박모(65)씨의 주택 1층에서 불이 났다는 이웃 주민의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불은 10여분 만에 진화됐지만 박씨의 딸(16)이 숨진 채 발견됐다. 또 전신2도 화상을 입은 박씨의 아내(54)는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지만 중태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현장에서 붙잡힌 남편 박씨는 술에 취해 “부부싸움을 했다”는 진술만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박씨가 부부싸움을 하다가 홧김에 거실에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강원 철원군 동송읍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A(29)씨가 목매 숨진 채로 지난달 23일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전날 밤부터 친구들과 술을 마시던 A씨는 이날 오전 1시30분쯤 여자친구와 통화에서 서로 헤어지기로 한 뒤 자살을 암시하는 문자를 여친에게 보냈다. 이날 오전 4시28분쯤 A씨의 자택 인근에 있는 버스정류장에서 구조물에 밧줄을 걸어 목매 숨져 있는 A씨를 그의 어머니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A씨의 어머니는 “예전부터 (아들의 여자친구가) 운수업을 하던 아들의 직업을 싫어했고 서로 사이가 좋지 않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A씨의 여자친구는 경찰과의 통화에서 “개인사정”이라며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경찰은 A씨에게 타살의 흔적 등이 발견되지 않아 자살로 결론지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군산경찰서는 여성 조교를 유사강간한 혐의로 수사를 받던 A대학 교수 정모(55)씨가 투신했다고 지난달 23일 밝혔다. 정씨는 이날 오전 9시22분께 전북 군산시 지곡동 한 아파트 15층에서 투신했다. 아파트 주민이 베란다에서 정씨가 떨어지는 것을 목격, 119에 신고했다. 정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소방대원들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경찰 조사결과 정씨는 이날 아내가 외출 중인 상태에서 아들 방 베란다에서 투신한 것으로 드러났다. 정씨는 여성 조교에게 유사성행위를 하게 한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고 있던 상태였다. 정씨는 지난 11일 오전 1시께 군산의 한 노래방에서 대학 조교인 B씨의 신체 일부를 만지고 유사성행위를 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었다. 조교는 “전날 오후 정씨가 자신을 불러내 함께 저녁을 먹고 2차로 갔던 노래방서 저의 신체를 만지고 유사성행위를 하게 했다”며 신고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국군기무사령부 소속 A(44·소령)씨를 성매매 알선 혐의로 강서구 방화동 자택 인근에서 지난달 22일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9일 오후 서울 도심에서 온라인 채팅을 이용해 성매매 여성들을 남성들과 연결해 준 혐의를 받고 있다. 온라인 채팅 사이트에 성매매 글을 올린 A씨는 연락해온 남성과 조건 등을 협의, 여성과 연결해 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서울 마포구 서강대역 인근에서 A씨 알선으로 만나 성관계를 하던 남녀를 추적해 현장을 적발했다. 붙잡힌 여성에게서 A씨의 존재를 확인한 경찰은 소재를 추적해 검거하고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휴대전화 3대와 현금 110만원 등을 확보했다. 경찰은 압수한 휴대전화에서 성매매 알선 정황과 여성 4명을 관리하는 사실을 알아냈다. A씨는 장소를 옮겨가면서 성매매를 알선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경기 일산경찰서는 아버지를 폭행하던 친형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몽골인 소년 A(15)군을 지난달 20일, 체포해 조사했다. A군은 지난 20일 오후 7시10분께 고양시 일산동구 성석동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친형 B(20)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직후 달아났던 A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1시간여 만에 검거됐다. 경찰에 따르면 B씨가 아버지(45)의 머리채를 잡고 얼굴을 심하게 폭행하자 이를 본 A군이 흉기를 들고 나와 찌른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게임중독 증세를 보여 평소 아버지와 잦은 말다툼을 벌였고, 최근에는 아버지를 폭행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사건 당일도 아버지가 B씨에게 “취업비자 신청 기간이니 게임 그만하고 취업해라”고 꾸짖었다가 변을 당했다. 형제는 1달 전 몽골에서 국내로 입국했고, 아버지는 건설현장서 일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경기도 양주경찰서는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수강생을 성폭행하고 물고문한 양주시 모 주민센터 주민자치위원장 A(55)씨를 지난달 21일 구속했다. A씨는 지난 17일 평소 친분이 있던 피해여성 B씨에게 “커피 한잔하자”면서 만나 포천시 고모리의 모텔로 데려간 뒤 성폭행하고 차량에 감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A씨는 모텔 내 욕조에 물을 채운 뒤 B씨의 머리채를 잡고 얼굴을 수차례 넣었다 뺐다하면서 물고문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 B씨를 성폭행하고 다음날인 18일 오전 모텔 밖으로 나와 차량에서도 때리고 성폭행했다. B씨는 A씨의 눈을 피해 차량에서 탈출한 뒤 112에 신고했다. A씨는 “성폭행이 아니라 합의 하에 가진 성관계”라며 “B씨에게 돈을 빌려줬는데 갚지 않은 상태에서 만나지 말자하기에 홧김에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진안경찰서는 미술관에서 도자기를 훔친 혐의로 A(73)씨를 지난 17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12일 오전 9시께 전북 진안군 진안읍의 한 미술관에서 전시돼 있던 B(55)씨의 작품 1점(시가 5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날 손녀와 함께 진안홍삼축제와 연계해 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던 향토작가전시전 미술품을 구경하던 중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미술관 측의 신고로 CCTV를 분석, A씨가 점퍼 주머니 속에 작품을 넣는 것을 확인했고, 이후 A씨가 대전에 거주하고 있다는 사실을 파악해 추적 끝에 붙잡았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미술관 내에 아무도 없었고 작품이 예뻐서 나도 모르게 훔치게 됐다”고 말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일본서 한국인들에게 칼을 휘두르고 달아난 한인 야쿠자 유모(38)씨를 살인미수 등 혐의로 지난 17일 구속했다. 유씨는 지난 2007년 3월15일 밤 도쿄 신주쿠구에서 한국인 동료 3명과 함께 라이벌 스미요시파의 한인 조직원 A씨를 수차례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다행히 A씨는 목숨을 건졌다. 경찰조사 결과 유씨 등은 A씨로부터 폭행을 당한 뒤 보복하기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야쿠자 조직원인 유씨가 일본서 한국인이 운영하는 업소를 돌며 보호비 명목으로 돈을 뜯어왔던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이 같은 내용의 첩보를 입수하고 인터폴을 통해 경시청과 공조 수사를 해왔으며, 지난 6월 유씨가 위조 여권으로 불법체류를 한 혐의로 일본 경시청에 붙잡히자 이달 유씨를 한국으로 데려왔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대구 동부경찰서는 인근 주점서 다쳤다며 업주를 협박해 돈을 뜯은 혐의로 김모(42)씨를 지난 14일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 8월12일 오후 11시30분쯤 대구 동구의 한 주점서 벽걸이 선풍기를 고의로 떨어뜨린 뒤 “머리를 다쳤다”며 업주 A(58)씨를 협박해 치료비로 30만원을 받는 등 두달 동안 노래방이나 유흥주점 업주들에게서 11차례 130여만원을 뜯은 혐의다. 김씨는 “과거 다른 주점서 바가지요금을 당한 적이 있어 보복하려고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서울 강동경찰서는 오피스텔에 진료실을 차리고 수년간 불법 의료행위를 해 약 10억원을 챙긴 혐의로 지모(58)씨를 지난 14일 구속했다. 경찰은 같은 혐의로 간호사 정모(40·여)씨도 불구속 입건했다. 지씨 등은 지난 2007년부터 강남구 역삼동의 한 오피스텔에 진료실을 차리고 70∼80대 노인을 대상으로 한 불법 한방의료행위로 총 10억원가량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까지 경찰이 파악한 피해자만 약 2000명에 달한다. 지씨는 ‘생체파동 분석기’라는 기계를 구비하고 환자의 머리카락을 넣어 건강상태를 분석해 그에 맞는 한방약을 처방하는 식으로 불법 의료행위를 했다. 지씨가 사용한 기계나 한방약은 전혀 의학적 근거가 없는 것이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중졸 학력인 지씨는 환자들에게 “대체의학분야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과거 한의원 운영 경력이 있다”고 속여 왔다고 경찰은 전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광주 광산경찰서는 무단 횡단 단속을 하던 경찰 2명을 폭행한 주부 이모(49)씨를 지난 18일 붙잡아 조사했다. 이씨는 지난 17일 오후 1시45분께 광주 광산구 한 아파트 앞 도로변에서 교통단속 중이던 A(52) 경위와 B(29) 순경을 밀치고 멱살을 잡아 흔드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무단횡단을 하다 경찰에 적발돼 2만원짜리 범칙금 통지서를 발부받자 격분해 이 같은 일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씨는 단속 경찰관들과 승강이를 벌이다 발부받은 스티커를 찢어 B 순경의 입에 집어넣는 등 계속 소란을 피워 결국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이씨는 경찰조사에서 “다른 사람들은 봐주는데 나만 잡는 게 너무 화가 나고 억울했다”고 말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광주북부경찰서에 따르면 목욕탕 수면실에서 손님 A(35)씨가 쓰려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된 지 하루 만인 지난 18일 숨졌다. A씨는 지난 16일 오전 5시께 광주 북구의 한 목욕탕 탈의실에서 갑자기 쓰려져 119구급대가 긴급출동했으나, 의식을 되찾고 병원 이송을 거부했다. 이후 휴식을 취하기 위해 목욕탕 수면실에서 잠을 자던 A씨는 사고 당일 오후 1시50분께 의식의 없는 채 목욕탕 종업원에게 발견, 병원으로 긴급 후송돼 치료받았다. 장협착증 등 지병으로 음식물을 거의 섭취하지 못한 A씨는 허약하고, 몸무게가 정상치보다 미달인 상태로 목욕탕을 찾았다가 쓰러졌다. 경찰은 A씨가 쓰러지는 과정에서 머리를 바닥에 심하게 부딪혀 뇌출혈이 발생했으나, 병원 이송을 거부하고 수면실에서 잠을 청하는 바람에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서울 성동경찰서는 부인과 바람을 피우는 20대 남성을 차에 태워 지인들과 무차별 폭행한 혐의로 이모(47)씨 등 4명을 지난 17일 검거했다. 이씨는 전날 오후 10시쯤 김모(25)씨가 자신의 처(43)와 성동구 한 모텔에 들어갔다가 몇 시간 후에 나오는 것을 보고 김씨를 붙잡아 차에 태운 채 무차별 폭행한 뒤, 불륜 확인서를 강제로 작성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의 범행을 돕다가 함께 현행범으로 체포된 박모(42)씨와 최모(40)씨, 이모(44·여)씨 등 3명도 같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아동 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혐의로 모 초등학교 교사 A(30)씨를 지난 14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올해 5∼6월 SNS 랜덤 채팅으로 알게 된 B(13·지적장애 3급)양과 수차례 성관계를 맺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5월 B양이 SNS에 “남친을 찾습니다”라고 올려놓은 글을 보고, 연락해 만나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B양은 지난달 자신이 다니는 중학교 상담 교사에게 이 같은 일을 털어놔 경찰이 수사해왔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성관계한 사실은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광주 동부경찰서는 술자리에 동석한 20대 여성의 휴대전화를 훔친 혐의로 조모(20)씨를 지난 18일, 불구속 입건했다. 조씨는 지난 6월 중순 오전 2시쯤 광주 동구의 한 주점에서 동석한 A(20·여)씨의 스마트폰(8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 A씨는 사건 당일 술에 취해 계단을 내려오다 미끄러지면서 머리를 다쳐 119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된 후 휴대전화를 분실한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 조씨는 A씨가 병원으로 이송되며 놓고 간 휴대전화를 훔쳐 셀카를 찍었다가 자동으로 스마트폰 공유서버(클라우드)에 업로드되면서 절도 사실이 들통났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광주 육군 헌병대는 여대생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로 현역 장교 2명을 지난 18일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11월 A소위와 B소위는 평소 알고 지내던 여대생이 술에 취하자 인근 모텔로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당시 이들은 임관을 앞둔 광주 모 대학 학생군사학교(ROTC) 교육생이었다. 이들의 집단 성폭행은 올해 7월 휴가를 나온 A소위가 또 다른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신고되면서 밝혀졌다. 사건을 넘겨받은 군 헌병대가 조사 과정에서 A소위의 노트북에 저장된 집단 성폭행 영상을 발견, 수사를 확대하면서 드러난 것으로 전해졌다. 군 헌병대는 A소위를 구속하고 B소위를 입건해 조사하는 한편 집단 성폭행에 관여한 일반인 가해자들은 관할 경찰서로 넘길 예정이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부산지법 형사10단독은 음주 후 행패를 부리다 출동한 경찰관에게 욕설하며 밀치고 손을 깨문 혐의로 기소된 A(56·여)씨에게 지난 10일 징역 4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죄를 깊이 반성하고 있고 피해 정도가 크지 않다. 또 피고인이 공무집행방해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A씨는 지난 7월11일 오전 2시40분께 부산 부산진구의 한 초밥집 앞에서 술을 마시고 행패를 부리다가 경찰에 신고됐다.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부산진경찰서 서면지구대 소속 경찰관이 A씨가 주변사람들에게 병을 던지고 전기선을 잡고 욕하는 것을 제지하자, A씨가 “뭐고 XX놈들아, 내가 뭐 잘못했는데”라고 욕설을 하면서 손으로 경찰관을 밀치고, 오른손을 깨문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