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5.24 10:30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서울 중랑경찰서는 대형마트서 물건을 훔친 광진경찰서 소속 파출소에 근무하는 이모 경위를 지난달 25일 입건했다. 이 경위는 지난달 22일 오후 중랑구에 있는 한 회원제 대형마트에 들어가 점퍼와 바지 등 모두 28만원 상당의 물품을 훔쳐 나온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이 경위는 훔친 점퍼를 마치 자신이 원래 입고 왔던 옷인 것처럼 몸에 걸치고, 바지 등 나머지 물건은 가방에 담아 나오려다 그의 행동을 수상히 여긴 마트 보안 요원에게 적발됐다. 이 경위는 마트 측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파출소 경찰관들에게 현장서 검거됐다. 이 경위는 경찰조사에서 절도 혐의를 인정했지만,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내가 왜 그랬는지 잘 모르겠다”는 식으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부산 사상경찰서는 서비스가 마음에 들지않는다는 이유로 택시비를 내지않거나 떡볶이 값을 지불하지않는 수법으로 ‘갑질’을 한 유모(23·여)씨를 지난달 30일 구속했다. 유씨는 지난 9월부터 11월7일까지 약 3개월 동안 ‘서비스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핑계로 택시기사나 네일샵 자영업자, 떡볶이 가게 주인 등 23명을 상대로 약 1608만원 상당의 대금을 지불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유씨는 택시를 잡아타고 목적지에 도착해놓고도 서비스가 안 좋다는 이유로 상습적으로 제값을 치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씨는 자영업자나 택시기사들이 항의할 때면 서비스를 지적하면서 ‘고소할테면 하라’고 말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부산 사상경찰서는 째려본다는 이유로 행인과 시비가 붙어 흉기를 휘두르고 자신을 말리는 아버지에게까지 상처를 입힌 김모(41)씨에 대해 지난 1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3시30분께 부산 사상구 괘법동의 한 길가를 걷다가 담배를 피우면서 자신을 째려본다는 이유로 행인 김모(37)씨에게 욕을 하며 미리 소지하던 흉기로 눈썹 부위에 상처를 입히고 이를 말리던 아버지 김모(72)씨의 관자놀이 부위를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피해자 김씨와 일행 등 2명에게 제압돼 경찰에 인계됐다. 경찰은 김씨가 지난 25년 전부터 정신과 치료를 받아온 병력을 확인하고 자세한 범행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인천 부평경찰서는 대낮 사람이 없는 집만 골라 금품을 훔친 신모(34)씨를 지난달 25일 구속했다. 신씨는 10월6일 오후 4시께 인천 부평구 십정동 박모씨(60)의 집에 들어가 현금과 금반지 등을 훔치는 등 올해 8월부터 최근까지 빈집을 골라 총 16차례에 걸쳐 157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신씨는 초인종을 누르거나 문을 두드려 인기척이 없는 집을 범행대상으로 삼았으며, 입구 주변의 우유보관함이나 신발장 등에서 열쇠를 찾아내 문을 열고 들어가 금품을 훔쳤다. 같은 범죄로 복역하다 지난 8월 출소한 신씨는 출소한 지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또 다시 범행을 저질렀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등교하던 여대생이 무단횡단을 하던 중 신호위반하던 차량에 치어 사경을 헤매다 결국 숨졌다. 지난달 17일 오전 6시30분께 경기도 의정부시 경민대학교 인근 교차로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이 대학 간호학과 재학생 A(23)양은 송추서 의정부시내 방면 고가도로로 주행하던 차량에 치어 중상을 입었다. A양은 119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1주일간 사경을 헤매다 지난달 23일 숨졌다. 가해차량을 운전한 20대 남성은 의정부경찰서 소속 신임 순경 B씨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A양은 적색신호일 때 횡단보도를 건넜고, B순경은 황색신호에서 차량을 주행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B순경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한 뒤 징계를 내릴 방침이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전남 순천경찰서는 갑자기 끼어들기를 시도했다는 이유로 상대방의 차량 앞에서 급정지하는 등으로 위협한 김모(32)씨를 지난달 30일 붙잡아 조사했다. 김씨는 지난 11월 23일 오후 6시30분께 순천시 서면의 한 도로에서 끼어들기를 하는 상대방 차량을 앞질러가 진로를 방해하고, 급제동을 하는 등 상대방을 위협한 혐의다. 김씨는 경찰조사에서 “상대방이 깜빡이도 켜지 않고 갑자기 끼어들려고해 사고가 날 뻔해 똑같이 당해보라는 심정으로 위협행위를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씨에게 특수협박 혐의를 적용해 처벌할 방침이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경북 구미경찰서는 주택가에 청소년이용 허가를 받은 게임기를 설치한 뒤 불법 환전영업을 한 업주 A(45)씨 등 6명을 지난달 30일 붙잡아 조사했다. A씨 등은 지난달 25일 오후 10시쯤 구미시 원평동의 상가 2층에서 청소년게임제공업 허가를 받은 게임기 40대를 설치한 뒤 손님들이 획득한 점수의 10%를 수수료로 떼고 현금으로 환전한 혐의다. 이들은 게임장을 다른 곳으로 옮기려다 잠복 중이던 경찰의 합동 단속에 덜미가 잡혔다. 경찰은 게임기 40대를 증거물로 압수하고 현장에서 확보한 영업장부 등을 토대로 불법 수익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서울 서부경찰서는 헤어지자는 말에 화가 나 1년간 내연관계에 있던 40대 요양병원 간호사 A씨를 살해한 혐의(살인)로 박모(51)씨를 지난달 29일 구속했다. 박씨는 지난달 26일 오후 10시쯤 A씨가 근무하고 있던 서울 은평구의 한 요양병원 주차장에서 A씨를 수차례 폭행한 뒤 강한 산성을 띄는 화학물질을 얼굴에 부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세탁소를 운영하고 있던 박씨는 녹을 지우기 위한 산성의 약품을 소지하고 있었고, 이를 범행에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박씨는 경찰조사에서 “A씨가 다른 사람의 험담을 듣고 자신과 헤어지려고 하자 이에 격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일요시사 취재1팀] 김경수 기자 = 부산 동래경찰서는 채무자에게 돈을 되돌려 받으러 갔다가 자신에게 욕을 하자 흉기로 위협한 송모(41)씨를 지난달 30일 검거했다. 송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6시25분께 부산 동래구 온천동의 한 길가에서 피해자 김모(43)씨에게 20일 전에 빌려준 700만원을 받으러 찾아갔다가 자신에게 욕을 한다는 이유로 24cm크기의 흉기로 김씨의 오른쪽 손가락에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송씨와 김씨는 10여년 동안 알고지낸 동네 선후배 사이로, 피의자 송씨가 술에 취해 선배 김씨에게 흉기를 휘둘렀다가 오히려 제압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현장을 목격한 시민들은 ‘흉기를 들고 온 사람이 제압당하고 있다’며 112에 신고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제주도 서부경찰서는 보행자를 치고 달아난 뺑소니 운전자가 이모(26)씨가 차량 부품을 교체하려다 사고 발생 나흘 만인 지난달 28일 경찰에 붙잡혔다. 이씨는 지난달 21일 오후 10시쯤 제주시 애월읍 납읍리 축산물공판장 인근 도로에서 자신의 차를 몰고 이동하던 중 보행 중인 서모(38)씨 등 2명을 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 현장서 가해 차량의 사이드미러를 발견한 경찰은 해당 제조업체 부품사업소에 협조를 요청, 사고 나흘 만에 같은 부품을 주문한 차량 운전자 이씨를 긴급 체포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광주 북부경찰서는 시국 탓을 하며 행패를 부리던 김모(78)씨를 지난달 29일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는 바자회장서 행패를 부리다 이를 제지하는 공익요원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지난달 26일 오후 6시15분쯤 광주 북구 문흥동 북구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바자회에서 난동을 피우다 이를 막아선 공익근무요원 A(21)씨의 가슴을 때린 혐의다. 김씨는 만취한 상태로 행사장에 난입, “지금 시국에 왜 떠들고 난리냐”며 소리를 지르고 행패를 부렸다. 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욕설을 퍼붓기도 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전북 군산경찰서는 관광비자로 입국, 노동일을 하고 출국을 앞두고 있던 러시안 A(20)씨 등 2명을 지난달 29일 구속했다. 이들은 지난달 24일 오후 7시40분쯤 군산의 한 소형 마트서 마스크와 모자를 쓰고 손님인 척 계산대에 다가가 종업원 B(46·여)씨를 흉기로 위협하고 금고를 털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B씨가 끓는 물을 뿌릴 것처럼 위협, 달아난 이들을 범행 4일 만인 28일 경기도 이천서 붙잡았다. 경찰은 이들이 지난 9월29일 동해항을 통해 관광비자로 입국해 전국을 전전하며 노동일을 해왔다고 전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형부 집에서 금반지와 목걸이를 훔친 A(24)씨를 지난달 25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10월6일 오후 9시쯤 형부 B(32)씨의 집인 전주시 완산구 한 아파트에 들어가 250만원 상당 귀금속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평소 알고 있던 비밀번호로 B씨 집에 들어가 안방과 화장대 서랍서 귀금속을 훔쳐 달아났다. B씨는 집에 도둑이 들었다며 경찰에 신고해 처제의 범행 사실이 들통났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형부 집에 있던 금반지와 목걸이가 너무 갖고 싶었다”고 진술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부산고법 창원재판부 제1형사부는 자신을 짝사랑하던 남성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A(23·여)씨에 대한 지난 23일 항소심에서 징역 10년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 재판부는 “심신상실 상태에서 범행을 했고 원심 형량이 너무 무겁다”는 A씨 항소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조현병(정신분열증) 환자인 A씨가 범행당시 사물변별 능력이 떨어지는 심신미약 상태인 점은 인정했으나 사물변별능력이 완전히 떨어지는 심실상실 상태는 아니었다고 결론내렸다. A씨는 올해 1월 자신을 짝사랑하며 전화, 문자 등을 여러차례 보낸 B씨를 살해했다. 그녀는 사건 당일 전화를 걸어 온 B씨에게 “줄로 손을 묶어야 들어올 수 있다”고 한 뒤 빨랫줄로 양손을 묶은 채 집안에 들어온 B씨를 식탁의자에 앉힌 뒤 가슴, 발목까지 묶었다. 이어 압박붕대로 눈을, 유리테이프로 입을 막은 뒤 흉기로 여러차례 찔렀다. 놀라 발버둥치며 도망치려던 B씨는 결국 숨졌다. A씨는 “사람을 죽였다”며 스스로 경찰에 신고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서울 서부경찰서는 수입 오토바이로 허위 고의사고를 내고 보험금을 타낸 퀵서비스 기사 황모(45)씨를 지난 21일 상습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황씨는 2009년부터 올해 6월까지 주택가 이면도로에서 진로변경을 하거나 후진하는 차량을 상대로 고의로 접촉사고를 내고 입원치료를 받는 등 39차례에 걸쳐 모두 9000만원 상당의 보험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황씨는 후진하는 차량과 부딪힐 만한 장소에 오토바이를 세워 사고를 유발했다. 황씨는 사고처리를 위해 출동한 경찰차량을 상대로 범행을 저지르는 등 대범함을 보이기도 했다. 황씨는 가로챈 돈을 생활비로 탕진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칠곡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칠곡군 왜관읍 한 논에서 A(59)씨가 함께 사냥에 나선 B(64)씨를 엽총으로 쐈다. 당시 B씨는 A씨보다 앞서 걸어갔으며 B씨 주변서 꿩이 날아오르자 A씨가 엽총을 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가슴에 산탄을 맞고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이들은 평소 알고 지내는 사이로 다른 동료 1명을 포함, 3명이 수렵 허가를 받아 수렵 개장 첫날 사냥에 나섰다. 경찰은 A씨를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해 조사할 예정이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울산 남부경찰서는 과일이 너무 먹고 싶어 과일가게에 침입, 과일 상자를 훔친 A(46)씨를 지난 22일 입건했다. A씨는 지난 13일 오전 1시30분쯤 남구 수암시장의 한 과일가게 천막을 준비했던 공구로 찢고 침입해 과일 3박스(시가 10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과일이 너무 먹고 싶었는데 돈이 없어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남편이 부부싸움 도중 아내의 눈에 주방세제 ‘퐁퐁’을 들이부어 병원에 이송되는 사건이 일어났다. 지난 19일 오후 8시53분께 전북 익산시 금강동 한 아파트에서 양모(53·여)씨가 ‘눈에 퐁퐁이 들어갔다’며 119에 신고했다. 양씨는 이날 남편과 부부싸움을 하다가 남편이 눈에 퐁퐁을 들이부어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대구 강북경찰서는 부부싸움을 하던 중 남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A(63·여)씨를 지난 21일 긴급체포했다. A씨는 지난 20일 오후 5시55분쯤 남편과 집안문제로 다투다 격분, 흉기로 남편의 목을 찔러 살해한 뒤 아들에게 전화를 걸어 “아버지가 죽었다. 나도 죽으려고 수면제를 먹었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 아들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과 구급대원들은 거실에 엎드린 채 숨진 B(70)씨와 거실에 누워있는 A씨를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다. 목 부위를 찔린 B씨는 과다출혈로 숨졌으며 A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광주 남부경찰서는 술에 취해 경찰관 2명을 폭행한 진모(30)씨를 지난 21일 붙잡아 조사했다. 진씨는 지난 20일 오전 5시35분께 남구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나모(36) 경사 등 경찰관 2명이 흔들어 깨우자 욕설을 하며 얼굴과 다리를 때린 혐의다. 당시 경찰관들은 진씨가 술에 취해 주차된 차량 뒤에서 자고 있다는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상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