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5.24 10:30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부산 서부경찰서는 지인이 교통사고를 당하자 상대 운전자 보험사 직원과 출동한 경찰에게 욕설을 퍼붓고 흉기로 찌르겠다며 난동을 부린 조모(48)씨를 지난 16일 구속했다. 조씨는 지난 13일 오후 4시45분께 부산 서구 송도해수욕장 한진매립지 인근 도로 가장자리에서 봉고차량이 자신과 친한 지인의 캠핑용 트레일러를 들이받자 상대 운전자의 보험회사 직원에게 욕설을 퍼붓고 이를 말리는 지구대 경찰관을 상대로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조씨는 지구대 경찰관이 말리고 주의를 주는데도 계속 밀치거나 욕을 퍼붓다가 결국 체포됐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테이저건을 꺼내려고 하자 조씨가 옆에 있는 한 남성에게 “흉기를 가져와라. 찌르겠다”고 협박했다고 전했다. 경찰 조사결과 조씨는 지난 12월 말에도 부산 영도구에서 교통신호위반 단속에 걸리자 현장 지구대 경찰관에게 욕을 하는 등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이미 두 차례에 걸쳐 입건된 적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충북 청주시 상당경찰서는 지난 17일, 교차로서 택시를 들이받은 승용차 운전자가 조수석에 타고 있다 부상을 당한 40대 여성을 놔두고 달아나 수사에 나섰다. 이날 오전 4시40분쯤 서원구 산남동의 한 교차로서 쏘나타 택시와 아반떼 승용차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택시기사 A(58)씨와 승객, 아반떼 승용차의 조수석에 타고 있던 B(45·여)씨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중상을 입은 B씨는 술에 취한 상태로 횡설수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30대 남성으로 추정되는 아반떼 승용차 운전자는 사고 직후 차에서 내려 사고처리도 하지 않은 채 상가 건물 뒤로 달아났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대구지검 김천지청은 지난 16일, 취약계층 근로자 임금을 체불하고 동거녀와 호화생활을 한 모 휴대전화부품 제조업체 대표 A(49)씨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 2015년 3월부터 2개 회사 문을 닫은 지난해 3월까지 근로자 43명의 임금과 퇴직금 등 1억3000여만원을 체불한 혐의다. 이로 인해 이 업체 30∼40대 여성 가장 33명을 포함한 근로자 43명이 월세를 내지 못하는 등 생활고를 겪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A씨는 고급 승용차를 타고 고가 등산복을 사는 등 동거녀와 호화생활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광주고법 전주 제1민사부는 버스요금 2400원을 착복한 운전기사 이모(53)씨를 해고한 회사 측의 행위가 정당하다고 지난 18일 판결했다. 재판부는 해고무효확인 소송 항소심서 1심 판결을 취소하고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승차요금 2400원을 피고(회사측)에게 입금하지 않은 것은 착오에 의한 것이라기보다는 고의에 의한 책임 있는 사유로 인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피고의 단체협약서 해고사유로 정한 ‘운송수입금 착복’에 해당한다고 보여 해고와 관련한 징계 사유가 인정된다”고 판시했다. 앞서 1심 재판부인 전주지법 제2민사부는 지난 2015년 10월 이씨를 복직시키고, 해고 기간에 받지 못한 임금을 배상하도록 판결한 바 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강원 춘천경찰서는 이혼소송 중인 아내 김모(50)씨를 살해하고 도피한 남편 한모(52)씨를 붙잡아 지난 17일 조사했다. 한씨는 지난 2일 오후 2시50분쯤 춘천의 한 공원묘지서 이혼소송 중인 아내와 말다툼하다 아내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다. 한씨는 사건 이후 경찰의 추적을 피해 서울, 경기 지역 등을 배회하며 도피생활을 하던 중 지난 9일 경기 양평군 서종면의 한 주차장서 잠복 중인 경찰에 붙잡혔다. 검거된 한씨는 아내의 행방에 대해 함구하다 경찰이 감식결과 등 증거자료를 보이자 범행 사실을 자백했다. 경기 남양주에 사는 김씨는 지난 2일 오빠의 묘가 있는 춘천을 찾았다가 집에 들어오지 않자 다음날 딸이 경찰에 실종신고했다. 경찰은 CCTV 분석 결과 아내의 차량이 공원묘지로 들어가기 약 1시간 전 한씨의 차량이 해당 공원묘지로 들어간 것으로 확인하고, 한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특정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경북 청송경찰서는 ‘사과를 팔아주겠다’고 속여 농민들로부터 수천만원을 받아 가로챈 A(57)씨를 지난 18일 구속했다. A씨는 지난 2015년 8∼11월 청송군과 영양군의 사과재배 농가 7곳에 ‘사과를 공급해주면 판매해 대금을 지불하겠다’며 접근한 뒤 6500만원 상당의 사과를 공급받아 가로챈 혐의다. 경찰은 A씨의 수법 등으로 미뤄 또 다른 범행이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캐고 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치과 병원만을 골라 출입문을 강제로 개방해 침입한 뒤 접수대에 보관돼있는 현금 등을 훔쳐온 신모(39·무직)씨를 지난 17일 구속했다. 신씨는 지난 7일 오후 8시50분께 수원시 권선구 소재의 한 치과병원 자동출입문을 강제로 열고 침입, 병원 접수대 서랍 등에 보관 중인 현금 60만원을 훔치는 등 같은 수법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경기남부 및 충청지역 치과 9곳서 600여만원의 금품을 훔쳤다. 신씨는 치과병원이 다른 병원보다 많은 현금이 보관돼있을 것으로 판단, 치과만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신씨는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전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했다. 훔친 돈은 대부분 유흥비로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서울 강남경찰서는 술에 취해 승차요금을 요구하는 택시기사를 폭행한 현직 검사 진모(41)씨를 지난 18일 조사했다. 지난 17일 오전 0시2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아파트 앞에서 택시기사의 가슴부위 등을 팔꿈치로 여러 차례 때린 혐의다. 진씨는 압구정동 자신의 집에 도착하자 택시비 1만7000원을 내지 않고 내렸다. 요금을 요구하며 뒤 쫓아온 택시기사를 팔꿈치로 가슴 부위를 때리는 등 폭행했다. 택시기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압구정 파출소로 진씨를 임의동행했지만 술에 취한 진씨에 대한 조사가 어렵다고 판단해 일단 귀가조치했다. 경찰 조사에서 진씨는 “술에 취해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며 “피해자를 만나면 사과하겠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부산 북부경찰서는 오락실서 돈을 잃자 홧김에 112에 폭발물을 설치했다고 허위 신고한 김모(48)씨 등 2명을 지난 16일 조사했다. 김씨 등은 지난 15일 오후 1시30분쯤 부산 북구의 한 오락실 앞 공중전화 부스에서 112에 전화해 “오락실에 사제 폭발물을 설치했다”며 허위 신고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신고로 경찰 특공대와 119구조대 등 80여명이 긴급 출동해 3시간가량 해당 오락실 내부를 샅샅이 살피는 등 소동을 벌였다. 경찰은 사회 선후배 사이인 김씨 등이 이 오락실서 돈을 잃자 홧김에 허위 신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전북지방경찰청은 징계위원회를 열어 내연녀를 폭행하고 수배 사실을 알려준 혐의 등으로 검찰에 송치된 박모(40) 경사를 지난 16일 파면했다. 박 경사는 지난해 6월과 9월 중국 출신 내연녀 A(22)씨의 멱살을 잡고 머리를 때리는 등 2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2013년 10월 전북경찰청 외사수사대 재직 당시 모 대학교 어학 연수생이던 A씨의 사기 피해사건을 담당하면서 불륜 관계를 맺은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2015년 1월 박 경사 사이에서 출산한 아들을 호적에 올려달라고 했더니 박 경사가 수시로 폭행·협박했다”고 주장했다. 박 경사는 폭행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내 아이가 아니다”면서 혼외자 의혹을 부인해왔다. 하지만 경찰이 박 경사와 A씨 아들의 유전자를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한 결과 두 사람의 유전자 정보는 99.999% 일치했다. 박 경사는 2014년 보이스피싱 범죄에 연루된 A씨의 범죄 조회를 하고 수배 사실을 알려준 혐의도 받고 있다. 박 경사는 지난달 폭행과 직무유기, 범인은닉, 형사사법절차 전자화 촉진법 위반, 형의 실효 등에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부산 북부경찰서는 지난 11일, 스마트폰 채팅 앱으로 알게 된 성매수남이 씻는 사이에 지갑을 뒤져 현금을 꺼내 달아난 김모(40·여)씨를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 해 11월1일 오후 8시40분께 부산 북구 덕천동의 한 모텔서 성매수남 박모(54)씨가 먼저 샤워실에 들어가 씻는 사이 지갑 속에 들어있던 현금 215만원과 화대비 12만원을 꺼내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지난 3일까지 비슷한 수법으로 모두 4차례에 걸쳐 성매수남들로부터 현금 450여만원을 훔쳐 달아난 것으로 드러났다. 성매수남으로부터 신고를 받은 경찰은 통신수사로 김씨를 특정하고 추적해 북구 구포시장 인근서 검거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무단횡단하던 20대 남성이 택시에 치여 숨졌다. 지난 8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왕복 14차선 도로를 무단횡단하던 20대가 택시에 치여 숨졌다. 이날 오전 0시5분께 서구 유촌동 무진대로 육교 밑 왕복 14차로를 무단으로 횡단하던 최모(29)씨가 김모(59)씨가 몰던 택시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머리 등을 크게 다친 최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전남 완도경찰서는 지난 9일, 아파트 경비원을 상대로 수차례에 걸쳐 폭행과 협박 등 저지른 7급 공무원 A(48)씨를 조사했다. A씨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1월 사이에 술에 취해 자신이 거주하는 완도의 한 아파트 경비원들을 상대로 3차례에 걸쳐 업무를 방해하고 폭행,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전남의 한 행정7급 공무원인 A씨는 술에 취해 별다른 이유 없이 아파트 경비원들에게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부산 남부경찰서는 지난 10일, 구인광고를 보고 전화를 걸어 ‘차비를 보내주면 일하러 가겠다’고 속인 뒤 잠적하는 수법으로 돈을 가로챈 김모(33)씨를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 해 10월24일 신문 구인광고를 보고 피해자 이모(64)씨에게 전화를 걸어 “거제도 조선소에서 실직해 일을 하고 싶은데 부산까지 갈 경비가 없다. 돈을 보내주면 바로 가서 일하겠다”고 속여 1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로부터 진정서를 접수한 경찰은 통신수사로 김씨를 추적해 전남 광양에 거주하던 그를 검거했다. 경찰은 김씨가 같은 유형의 범행으로 3건의 벌금수배가 내려진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또 10년 전 아내와 이혼한 김씨가 울산 조선소 하업청체서 일용직 노동자로 일하다 지난해 10월 실직으로 월세가 밀리자 범행을 저지른 것 같다고 전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충북 청주흥덕경찰서는 지난 11일, 재산문제로 갈등을 빚던 조카를 살해하려한 삼촌 A(45)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조사했다. A씨는 지난 10일 오후 9시10분께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의 한 빌라 주차장서 조카 B(36)씨의 복부를 흉기로 찌르고 둔기로 머리를 때린 뒤 달아난 혐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수사를 벌여 범행 2시간여만에 괴산의 한 식당서 수면제와 술을 마신 채 쓰러져 있던 A씨를 체포했다. B씨는 “재산문제로 다투던 삼촌이 집으로 찾아와 흉기를 휘둘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지난 11일, 차량이 고장났다는 신고를 받고 긴급출동한 서비스(A/S) 기사에게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목을 조른 서모(50)씨를 입건했다. 서씨는 지난 해 10월31일 오후 9시25분께 부산 해운대구에 있는 한 길가에서 시동이 켜지지 않는 자신의 차량을 수리하던 차량정비기사 박모씨(25)의 목을 양손으로 조르고 뒷덜미를 잡는 등 폭행을 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차량정비기사 박씨는 목 부위에 피멍이 들어 전치 3주 진단을 받았다. 경찰은 현장 주변에 있던 방범용 CCTV서 영상을 확보해 서씨를 검거했다. 경찰에서 서씨는 “서비스 기사가 차량을 수리하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그랬다”고 진술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울산 동부경찰서는 지난 9일, 교통사고를 낸 뒤 도주했다가 21시간이 지난 뒤 경찰에 출두해 조사를 받은 A경장을 도로교통법 위반(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입건해 조사했다. A경장은 지난 7일 자정 무렵, 울산 동구의 한 교차로 인근서 유턴 중이던 개인택시를 들이받은 후 차를 몰고 1㎞가량 달아났다. A경장은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연락이 닿지 않다가, 사고 발생 21시간이 훨씬 지난 오후 9시40분에야 자진 출두해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A경장의 음주 상태를 확인했으나, 오랜 시간이 지나 음주운전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지난 10일, 농산물을 수입하는 보따리상으로 위장, 중국과 국내를 오가며 몸속에 금괴를 숨겨 밀수한 일당 정모(45)씨 등 2명을 구속하고, 최모(71)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또 이들에게 밀수를 지시한 박모(61)씨에 대해 체포영장을 신청했다. 정씨 등은 지난해 9월부터 이달 4일까지 박씨로부터 지시를 받고, 시가 1000만원 상당의 200g 금괴 1069개(213㎏·110억원 상당)를 밀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중국서 금괴를 1인당 5∼10개씩 항문 등에 넣고 평택항을 통해 밀반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광주 광산경찰서는 자신과 연인관계였던 태국인 여성을 폭행한 모 해군부대 소속 A(38)상사를 붙잡아 헌병대에 인계하고, A상사의 부인 B(36)씨를 같은 혐의로 지난 9일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 7일 오후 6시50분께 광주 광산구 첨단지구 한 병원 인근 도로에서 태국인 C(29·여)씨를 강제로 차량에 태워 폭행하고 서구 상무지구까지 25㎞가량 끌고 다닌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과거에 A상사와 연인 관계였던 C씨가 빌려 간 200만원을 갚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상사에게 부인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뒤 빌린 돈 일부를 갚았다”는 C씨의 진술을 토대로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충북 청주 상당경찰서는 지난 10일, 술에 취해 전자발찌를 버린 A(48)씨를 붙잡아 조사했다. 성폭력 전과자인 A씨는 지난 9일 오후 7시30분쯤 청주 서원구 사직동 길가에서 전자발찌 수신기를 버리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가 수신기를 버리고 도주해 법무부 위치추적 중앙관제센터에 전자발찌 훼손 신호가 잡히자, 경찰은 청주보호관찰소와 함께 수색을 벌여 당일 오후 10시20분쯤 서원구의 한 여관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을 마신 뒤 답답해서 전자발찌 수신기를 버렸다”고 진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