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5.24 10:30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익산경찰서는 지난 7일 마약류를 투약하며 아내에게도 몰래 마약이 든 음료를 먹인 A(45)씨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해 7월20일 오후 11시30분께 전북 부안군 자택서 필로폰을 탄 커피를 아내(38)에게 몰래 마시게 하고, 자신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해 1월부터 이날까지 총 3∼5차례에 걸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성관계시 좋다”는 말을 듣고 지인을 통해 필로폰을 무상으로 얻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첩보를 입수해 A씨를 붙잡아 수사를 벌이던 중 아내에게도 필로폰 양성반응이 나와 아내도 조사했다. A씨의 아내는 필로폰을 투약한 사실을 모르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아내는 경찰 조사에서 “성관계 시간이 길어지는 것을 느꼈을 뿐 필로폰을 투약한 줄은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경기 구리소방서는 지난달 31일 설 연휴 마지막 날 떡을 먹다 기도가 막혀 쓰러진 A(80)씨를 구출했다. 현재 A씨는 중태에 빠져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A씨는 이날 낮 12시20분쯤 구리시 한 아파트서 점심 식사를 하는 도중 떡을 먹다가 갑자기 구토하며 쓰러졌다. 119 구급대원들이 도착했을 때 A씨는 기도가 폐쇄돼 이미 심장이 멎은 상태였다. 현장에서 구급대원들이 A씨에 심폐 소생술을 실시해 심장박동이 시작됐으나 병원 이송 과정서 다시 심정지가 발생하는 등 위급한 상황이 이어졌다. 구급대원들이 병원에 도착할 때까지 응급처치 노력을 다한 결과 A씨는 심장 박동을 회복해 현재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는 등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민족의 대명절인 설을 맞아 고향 집을 찾은 40대 남성이 흡연 문제로 형제끼리 다투다가 흉기까지 휘두른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달 27일 오후 11시쯤 충남 청양군에 있는 이모(44)씨 집에서 이씨 형제가 말다툼하다가 동생(43)이 집주인인 형 이씨의 등 부분을 흉기로 한 차례 찔렀다. 다툼은 동생이 담배를 피우는 문제가 발단이 됐다. 동생이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뒤 귀가한 뒤 집 안에서 담배를 피우자 형 이씨가 이에 대해 “왜 담배를 끊지 않고 집에서 피우느냐”고 질책을 한 것. 이에 말다툼이 벌어졌고, 감정이 격해진 동생이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다. 동생은 가족과 함께 설 명절을 보내기 위해 부모와 형이 사는 고향 집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용인서부경찰서는 지난달 31일 어머니와 학업에 대한 대화를 나눈 뒤 초등학생이 아파트서 뛰어내려 숨지는 사건을 접수했다. 이날 오후 8시25분쯤 경기도 용인시 한 아파트 화단에서 A(11)군이 쓰러져 있는 것을 운동하던 주민이 발견해 경찰과 119에 신고했다. A군은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은 아파트 10층에 사는 A군이 공부방 베란다를 통해 스스로 뛰어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은 상태다. 경찰은 사건 직전 A군의 어머니가 A군과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와 어떻게 공부를 해야 하는지 등 학업에 대한 대화를 나누고 “스스로 생각해보라”고 말한 뒤 공부방을 나왔는데, 그사이 A군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다만 A군이 이전에도 공부 문제로 어머니와 불화가 있거나 사건 당시 꾸짖음을 들었던 것은 아닌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광주 서부경찰서는 지난달 27일 음주 단속으로 지명수배 된 사실이 들통나 경찰에 검거됐다가 경찰서에서 도주한 윤모(45)씨를 긴급체포했다. 윤씨는 지난달 25일 밤 12시40분께 광주 서구 치평동 무각사 인근도로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109%(운전면허 취소 수준) 상태로 운전을 하다 단속에 걸려 체포돼 순찰차를 타고 서부서로 옮겨졌다. 윤씨는 신원 조회를 통해 사기 혐의로 광주지검에 지명수배된 사실이 확인됐다. 경찰서에 도착한 윤씨는 “화장실에 다녀오겠다”고 말한 뒤 경찰관이 잠시 한눈을 판 사이 달아났다. 당시 윤씨는 수갑을 차지 않은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CCTV 분석 등을 통해 윤씨의 행방을 추적, 이날 오후 5시께 광주 광산구 신창동에 위치한 지인의 집에 숨어 있는 윤씨를 검거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김해중부경찰서는 지난 1일 백화점서 옷을 훔친 A(46·여)씨를 붙잡아 조사했다. 가정주부인 A씨는 지난달 13일 오후 5시쯤 김해시 소재 한 백화점 의류창고 출입문을 열고 침입해 여성용 코트 2벌을 훔치는 등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7회에 걸쳐 부산·경남 일대 대형 백화점서 여성용 의류 13점· 28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평소 도벽이 있어 옷을 훔치게 됐다”고 진술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인천 남부경찰서는 지난달 30일 조건만남을 하겠다며 남성을 모텔로 유인한 뒤 금품을 빼앗은 A(23)씨 등 20대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같은 혐의로 중학생 B(16)양 등 10대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달 27일 오전 11시30분 인천 남구의 한 모텔서 C(52)씨를 폭행하고 현금 14만원과 휴대전화 등을 빼앗은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금품 갈취조, 남성 유인조 등 미리 역할을 나눠 범행을 모의한 뒤 B양의 계정으로 채팅 애플리케이션에 ‘조건만남을 원한다’는 글을 올려 이를 보고 연락한 C씨를 모텔로 유인했다. C씨를 모텔로 유인한 B양은 C씨를 만난 직후 화장실에 가는 척하며 출입문을 열었고, 밖에 미리 대기했던 A씨 등 2명이 방으로 들어와 C씨를 때리고 금품을 빼앗았다. 학교 선후배 관계인 이들은 여관과 사우나 등지서 함께 생활하다 용돈이 떨어지자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지난달 31일 헤어지자는 이별 선언에 화가 난 남자친구 공모(25)씨가 여자친구의 옷을 가위로 자르고 폭행한 혐의로 입건했다. 공씨는 지난달 4일 오전 7시께 부산 부산진구 전포동에 있는 한 오피스텔서 여자 친구 김모(23)씨가 헤어지자고 말했다는 이유로 옷 50벌을 가위로 마구 훼손하고 몸을 밀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피해자 진술을 확보하고, 공씨를 상대로 출석을 요구해 입건 조치했다. 경찰에서 공씨는 범행을 시인하고 “헤어지자는 말에 화가 나 참지 못하고 그랬다”고 진술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부산 영도경찰서는 지난 1일 오랜 기간 병상에 누워 있는 형을 돌보다 생활고에 시달린 동생 A(55)씨가 형을 흉기로 찌른 혐의로 조사했다. A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4시께 부산 영도구 동삼동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술에 취해 흉기로 형 B(59)씨의 등 부위를 2cm가량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형이 피를 흘리자 119에 신고했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에게 우울증을 겪고 있는 형이 자해했다고 최초 진술했다. 재차 경찰이 추궁하자 A씨는 “그동안 병간호가 힘들어 흉기로 찔렀다”고 자백했다. 동생이 지난 15년 동안 형을 손수 돌봤지만 자신도 우울증을 겪게 되면서 병수발에 지쳐 있었던 것 같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형제는 모두 기초수급자 생활을 하면서 근근이 연명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경기 평택경찰서는 지난달 25일, 다툼 끝에 70대 언니를 목 졸라 숨지게 한 A(65)씨를 조사했다. 평택시의 한 주택에 거주하는 A씨는 이날 오전 9시쯤 친언니(74)를 목 졸라 숨지게 한 뒤 119에 신고했다. A씨는 소량의 세정제를 마시고 방 안에 누워 있다가 출동한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시신에 목 졸린 흘적이 발견됐다고 밝힌 경찰은 피해자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대전고법 청주제1형사부는 지난달 25일 근무시간에 예배하고 인사 전횡과 직무 태만 등을 일삼았던 전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장 조모(63)씨의 해임이 정당하다고 판결했다. 2012년 8월 조씨는 근무시간 회의실서 직원들과 예배를 보는 등의 이유로 해임되자 소송을 제기했다. 1심 재판부는 “종교 중립의 의무를 위반해 해임처분에 이를 정도라고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으나, 항소심 재판부는 해임이 정당하다고 판결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제주서부경찰서는 지난 23일 이별을 통보한 여자친구의 집에 침입해 자해를 한 중국인 석모(23)씨를 구속했다. 석씨는 연인관계에 있던 J(27)씨가 헤어지자고 한 뒤 만나주지 않자 지난 6일 오후 4시쯤 제주시 연동 J씨의 집에 아무도 없는 틈을 타 침입, 부엌에 있던 칼로 손목을 자해해 이불에 핏방울을 떨어뜨린 뒤 ‘다음 생에 만나자’는 메모를 남긴 후 달아났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석씨에 대해 출국정지 조치하고,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추적에 나서 지난 18일 검거했다. 경찰은 석씨가 지난해 5월3일 무사증으로 제주에 들어와 같은 해 6월1일 체류기간이 만료된 불법 체류자인 사실을 확인하고 여죄를 캐고 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경기 광주경찰서는 지난 23일, 중국서 복권방 투자 사기를 벌인 뒤 한국으로 도피한 중국인 A(40·여)씨를 구속했다. A씨는 2014년 6월께 중국인 배우자와 결혼한 부부에게 접근한 뒤 “중국 길림성에서 복권방을 운영했다. 투자를 하면 투자금의 10%를 지급하겠다”고 속여 5차례에 걸쳐 2억원을 가로챈 혐의다. A씨는 중국서 복권방을 운영, 투자자들을 유치하면서 투자금을 지급했으나 이후 투자금 지급이 불가능해지자 중국에서 20여명으로부터 2000만위안(한화 34억5000만원 상당)을 편취한 뒤 한국으로 도피 중에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은 2014년 6월 국제부부 피해자로부터 고소장이 접수돼 수사에 착수했으나 소재파악에 실패했다. 이후 경찰은 지난해 장기 미제 사건 추적 전담반을 편성, A씨의 행방을 다시 추적해 도주 중 사용하고 있는 대포폰을 확인하고 동선을 파악하는 등 탐문 과정을 거쳐 지난 12일 서울 영등포 일대서 A씨를 검거했다. 검거 당시 다방 종업원으로 근무 중이던 A씨는 이미 피해금으로 여러 차례 성형 시술을 통해 외국인등록증에 있는 사진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확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 21일, 자신을 쳐다봤다는 이유로 지체장애인을 폭행한 대기업 상무 정모씨와 팀장 박모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정씨 등은 지난해 11월9일 오후 10시쯤 서울 마포구의 한 빌딩 지하 1층 화장실에서 지체장애 4급의 A(49)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는 A씨와 눈이 마주치자 “내가 쉰다섯 살인데 어린 게 뭘 쳐다보느냐”며 목과 얼굴을 폭행했으며 박씨도 폭행에 가담했다. 경찰조사에서 정씨는 “A씨가 자신을 먼저 때렸다”며 주장해 애초 경찰은 쌍방폭행에 무게를 두고 수사해왔다. 하지만 A씨가 상해를 입은 증거 등을 제시해 이를 토대로 정씨와 박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또 정씨가 쌍방폭행을 주장하면서도 “A씨의 처벌을 원치 않는다”고 처벌불원서를 제출함에 따라 A씨는 불기소 의견(공소권 없음)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화장실 폐쇄회로CCTV가 없는 상황에서 정씨와 A씨가 서로 맞았다고 주장해 처음에는 쌍방폭행 혐의로 조사를 할 수밖에 없었다”며 “이후 정씨가 제출한 처벌불원서와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서울 금천경찰서는 지난 23일, 아내가 바람을 피우는 것 같다고 의심해 새벽에 아내를 불러내 흉기를 휘두르고 도주한 남편 김모씨를 체포했다. 김씨는 지난 22일 밤 12시20분쯤 서울 금천구 독산동 부근에 위치한 건물 지하 1층 계단으로 아내 조씨를 불러내 흉기를 휘둘러 상해를 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로 인해 조씨는 상해를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범행을 저지른 직후 도끼 등 흉기를 현장에 두고 도주했지만 시민들의 신고로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 조사에서 김씨는 “아내가 바람을 피우는 것 같은 의심이 들어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지난 23일 실탄사격장에서 위험천만한 난동을 부린 이모(32)씨를 붙잡았다. 이씨는 전날 오후 6시40분쯤 부산 해운대구의 한 실탄사격장서 사대를 넘어가겠다며 10분간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업주 A(51)씨는 실탄 1발을 사격한 이씨가 갑자기 사대를 넘어가려 하자 이씨를 제지한 뒤 경찰에 신고했다. 정신과 치료 전력이 있는 이씨는 경찰에서 “자살하기 위해 총을 맞으려고 사대를 넘어가려 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일단 이씨를 가족에게 인계해 정신병원에 입원시켰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대전고등법원 제1형사부는 지난 20일, 살인 혐의로 기소된 A(51)씨의 항소심에서 징역 10년을 주문한 원심을 깨고 징역 16년을 선고했다. 살인 전과가 있던 A씨는 애인의 언니와 내연관계로 지냈던 B씨가 욕을 하며 협박을 일삼는 것을 알고는 지난해 4월18일 오전 3시46분쯤 충남의 편의점 등지에서 B씨와 만났다. 이어 “처형을 괴롭히지 말라”는 취지로 대화를 나누던 중 B씨가 흉기를 들고 휘두르려 하자 이를 빼앗은 뒤 마구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항소심 재판부는 A씨가 1998년 살인죄를 저질러 징역 12년을 선고받은 범죄 전력 등을 토대로 원심보다 무거운 형을 주문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부산 사상경찰서는 지난 20일 현금입출금기(ATM)를 파손하고 돈을 훔치려 한 김모(34)씨를 붙잡아 조사했다. 이날 오전 3시50분쯤 부산 사상구의 한 새마을금고 현금입출금기 부스에서 김씨가 현금입출금기를 훼손하는 장면을 목격한 시민이 112에 신고했다. 김씨는 배터리 거치대와 옷가지를 현금입출금기에 끼워 넣어 틈을 벌리려고 시도하다가 붙잡혔다. 경찰은 김씨가 생활고 때문에 돈을 훔치려 한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그러나 현금입출금기 속 현금은 별도의 보안장치 내에 있어 김씨가 했던 방식으로는 범행이 어려운 것으로 밝혀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지난 19일 시효가 소멸된 채권을 산 뒤 법원에 위조한 서류를 제출해 받은 채권지급명령을 근거로 채무자에게서 돈을 뜯어온 이모(41)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공범 3명을 입건했다. 이씨 등은 지난해 2월부터 11월까지 소멸시효가 지난 12억원 상당의 채권 2000여장을 헐값에 매입한 뒤 허위 서류를 제출하는 수법으로 법원의 지급명령을 받아내 217회에 걸쳐 3000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유령 유통회사로 신용정보회사에 가입해 채무자와 거래한 것처럼 허위 서류를 만들어 법원의 채권지급명령을 받아내는 등 법원과 채무자를 모두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대전지방법원 형사8단독은 지난 19일 내연관계인 유부녀 집에서 성관계를 한 공무원 A(38)씨에게 벌금 450만원을 선고했다. 공무원인 A씨는 지난 2015년 6월부터 내연관계를 맺어온 B씨와 성관계를 하기 위해 두 달여 동안 모두 6차례 B씨 남편 소유의 집에 들어간 혐의로 기소됐다. 내연녀인 B씨는 검찰에서 “2015년 6∼8월 사이 한 주에 1∼2차례 집에서 만나 점심식사를 하고 성관계를 했다”고 진술했다. 재판부는 “가정의 평온함이 침해된 정도가 매우 무겁고 B씨 남편이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겪었을 것으로 보인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