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5.24 10:30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충북 청주상당경찰서는 병원서 만삭의 응급구조사를 폭행한 A(50)씨를 지난 14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13일 오후 7시30분쯤 상당구의 한 종합병원 응급실서 임신 9개월인 응급구조사 B(29·여)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다음 달 출산 예정인 B씨는 얼굴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다행히 태아는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날 피부병을 치료받기 위해 병원 응급실을 찾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시끄럽다는 말에 화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울산 중부경찰서는 컬러복합기로 위조지폐를 만든 초등학교 6학년생 김모(12)군과 이를 사용한 친구 최모(12)군을 붙잡아 지난 7일 조사했다. 김군은 지난 4일 집에 있는 컬러복합기를 이용해 A4용지에 1만원권 앞·뒷면을 출력하고 두 장을 붙여 위조지폐를 만든 혐의를 받고 있다. 최군은 다음 날, 김군에게 받은 위조지폐를 편의점에서 간식을 사 먹는 데 사용한 혐의다. 김군은 자신이 다니는 북구의 한 초등학교서 최군 등 친구들에게 자랑삼아 위조지폐를 나눠준 것으로 조사됐다. 위조지폐는 6일 편의점 업주가 은행에 현금을 예금하러 갔다가 발견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편의점 CCTV를 통해 최군과 김군을 검거했다. 이들의 학교 선생님들은 김군이 친구들에게 나눠준 위조지폐 18장을 수거했다. 경찰은 형사 미성년자인 김군과 최군에 대한 조사가 끝나는 대로 소년보호사건으로 법원에 송치할 예정이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서울 중부경찰서는 귀농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방문하는 온라인 카페서 경운기 등 중고농기계를 판매한다고 홍보해 돈만 받아 챙긴 정모(46)씨를 지난 12일 구속했다. 사기 전과 30범인 정씨는 지난 2월부터 3월 말까지 농기계를 판매한다고 속여 10명의 피해자로부터 1000만원을 받고 정작 농기계를 보내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정씨는 미혼임에도 배우자와 사별한 사람들이 가입하는 온라인 카페에서 활동하면서 유모(56·여)씨에게 접근해 계좌를 받아 범죄에 사용하고 “결혼한 뒤 땅을 사자”고 속여 1000만원을 받은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정씨는 온라인 카페를 통해 유씨를 비롯해 총 3명의 여성과 만났으며, 이들의 계좌을 이용해 사기 친 돈을 받아온 것으로 확인됐다. 피해 여성들은 언변이 좋은 정씨가 돈이 많은 것처럼 행세하며 자신들이 겪고 있는 금전적 어려움 등을 해결해줄 것처럼 접근하자 쉽게 속아 넘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충북 청주상당경찰서는 교회 등을 돌며 금품을 훔친 A(37)씨를 지난 10일 형사 입건했다. A씨는 지난 1월20일 오후 9시께 청주시 서원구의 한 교회에서 잠긴 출입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가 교회 의자에 놓여있던 B씨(57·여)의 가방서 현금 40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다. 또 지난해 1월부터 지난달 3월까지 청주와 충남 아산시의 교회와 성당 등에 침입, 6차례에 걸쳐 헌금함 속 돈 60만원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마땅한 직업이 없는 A씨는 노숙생활을 하며 생활비 마련을 위해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서울 송파경찰서는 횡단보도서 마주 오던 행인을 폭행해 코뼈를 부러뜨리는 등 다치게 한 조모(50)씨를 지난 10일 입건해 조사했다. 조씨는 지난 8일 오후 12시40분쯤 송파구 문정동의 한 횡단보도서 마주 오던 여성 A씨의 얼굴을 팔꿈치로 친 뒤 이에 항의하는 A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려 코뼈를 부러뜨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조씨는 횡단보도를 지나던 중 A씨와 부딪치지 않으려고 팔을 들다가 얼굴을 쳤고 시비가 붙자 화가 나 폭행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말다툼 중 욕을 한다는 이유로 친형을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A(46)씨를 지난 11일 체포했다. A씨는 지난 9일 오후 5시께 용인시 처인구 주거지에서 둘째 형인 B(57)씨 등 형제들과 술을 마시다가 B씨를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형제들(5형제)과 농가주택에서 함께 살았으며 이날 둘째, 셋째 형과 술을 마셨다. 5형제 중 첫째 형의 아들 내외와 손자 3명, 그리고 4형제 등 10명이 이 주택에 거주했다. 첫째 형을 제외한 나머지 형제들은 가정을 꾸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둘째 동생이 머리에 피를 흘리며 숨졌다는 첫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둘째형이 욕을 해 화가 나 때렸는데 죽일 의도는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진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렌트 차량을 몰다 주유소로 돌진한 이모(17)양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양은 차량을 빌리려 타인의 신분증을 도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양은 지난 8일 오전 1시26분쯤 전주시 중화산동 한 도로서 택시와 충돌한 뒤 인근 주유소로 돌진, 시설물을 파손하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양이 렌터카를 빌리는 데 사용한 신분증 출처도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인천지방법원 형사12부(이영광 부장판사)는 여자친구와 다투다 우산을 던져 숨지게 한 대학생 문모(24)씨에게 지난 11일 징역 4년을 선고했다. 문씨는 지난해 10월2일 인천 부평구의 한 건물서 여자친구 이모(25)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홧김에 길이 90㎝의 장우산을 집어 던져 이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았다. 재판부는 문씨가 1m 정도 떨어진 거리서 우산의 뾰족한 부분을 이씨의 얼굴을 향해 던진 것은 충분히 고의성이 인정된다며 이같이 판시했다. 사고 당시 이씨는 문씨가 던진 우산에 왼쪽 눈 등 머리 부위를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50여분 만에 숨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전북 김제경찰서는 당첨을 노리고 편의점서 즉석 복권을 훔쳐 달아난 A(57)씨를 지난 10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6일 오후 6시5분쯤 김제 시내 한 편의점서 로또복권을 구입하던 중 주인 B(45·여)씨가 한눈을 판 사이 진열대에 있던 즉석 복권 119장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B씨 몰래 복권을 주머니에 집어넣고 태연하게 로또복권을 받아 편의점을 나섰다. B씨는 즉석복권 100여장이 사라진 사실을 알고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편의점 내부 CCTV를 분석해 A씨를 범인으로 지목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생활비가 궁하던 차에 ‘혹시 당첨되지 않을까’하는 마음으로 복권을 훔쳤지만 단 한 장도 당첨되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부산 동래경찰서는 외출을 막는 어머니를 흉기로 찌르고 아파트 10층에서 뛰어내려 아들은 중태에 빠진 사건을 지난 8일 접수했다. 이날 오전 9시43분께 부산의 한 아파트 10층서 A(25)씨가 자신의 외출을 말리던 어머니(53)를 흉기로 찔렀다. 이를 발견한 A씨의 형(27)이 A씨를 말린 뒤 어머니를 지혈하기 위해 약통을 가지러 간 사이 A씨는 아파트 베란다 창문을 통해 10층 아래로 뛰어내렸다. A씨는 머리 등을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의식이 없는 중태이며, 흉기에 찔린 A씨의 어머니는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은 A씨가 며칠 전부터 횡설수설하며 정신이상 증세를 보였고, 이날 어머니가 외출을 막자 사건이 발생했다는 가족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충남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아내에게 수면제를 먹인 뒤 약물을 주입해 살해한 혐의로 A(45)씨를 지난 7일 구속했다. A씨는 지난달 11일 오후 9시30분께 충남 당진의 자택서 아내 B씨에게 수면제를 물에 타 먹인 뒤 약물을 주입해 살해한 혐의다. A씨는 지난해 11월15일 오후 8시30분께 같은 수법으로 수면제를 물에 타 B씨에게 먹인 후 잠이 들자 약물을 주입해 살해하려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의심을 피하기 위해 범행 직후 119에 신고를 한 뒤 심정지가 온 B씨를 발견한 것처럼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B씨는 119에 의해 인근 종합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소생했다. 당시 사고를 놓고 B씨를 비롯한 가족들은 A씨의 소행인 것을 전혀 눈치채지 못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이후에도 계속되는 가정불화로 재차 범행을 결심하고 같은 수법으로 범행을 실시해 지난달 11일 아내를 죽음에 이르게 했다. 장례까지 치른 유족들은 B씨가 작년과 유사한 상황서 사망한 점 등으로 타살을 의심하면서 경찰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A씨는 지난 4일 좁혀오는 경찰의 수사망을 피해 달아났지만 충남경찰과 강원경찰의 공조로 영동고속도로 강릉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부산 강서경찰서는 평소 사이가 좋지 않은 아파트 이웃주민의 출입문 전자도어록을 돌멩이로 내리친 이모씨(52·여)를 지난 5일 입건했다. 이씨는 지난달 23일 오전 10시24분께 부산 강서구 지사동에 있는 한 아파트서 이웃주민 강모(56·여)씨의 주거지 현관 출입문에 붙어있는 전자도어록을 돌멩이로 내리쳐 망가뜨린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에서 이씨는 “강씨가 자신의 집에 배달된 우유를 훔쳐 먹었다며 나에게 욕설을 해 화가 나서 그랬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씨가 실제 우유를 훔쳐 먹었는지 여부는 확인할 수 없지만 강씨는 이씨가 우유를 훔쳐갔다고 주장하고, 이씨는 사실을 부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부산 연제경찰서는 무전취식으로 징역형을 선고받고 출소한 지 8일 만에 주점서 술을 마시고 또다시 돈을 내지 않은 김모(55)씨를 지난 5일 구속됐다. 김씨는 지난 1일 오전 6시20분께 부산 연제구 연산동에 있는 한 주점서 양주 2병을 마시며 유흥종사자를 불러 접대를 받아놓고 50만원을 내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1일까지 주점을 다니며 4차례에 걸쳐 300만원 상당의 술값과 접대비를 내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김씨는 예전에도 유흥주점서 여러 차례 술값을 내지 않아 징역 5월을 선고받았으나 출소한 지 이틀 만인 지난달 26일, 주점을 방문해 술을 마셔놓고 제값을 치르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당시 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서 기각되면서 김씨가 구속을 면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김씨가 이후 3차례나 더 범행을 저지른 사실을 확인하고 영장을 재청구했다. 결국 김씨는 교도소에서 나온 지 8일 만에 또다시 구속됐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강원 원주경찰서는 서행 중이던 차량에 일부러 몸을 부딪혀 운전자들에게 돈을 뜯어낸 박모(47)씨를 지난달 31일 구속했다. 일용직인 박씨는 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여러 차례의 고의 사고를 유발해 약 20만원의 돈을 뜯어낸 혐의다. 박씨는 원주 시내를 돌아다니며 차에 부딪친 뒤 운전자에게 돈을 달라고 했으며 운전자들이 수상하게 생각해 따지면 도망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다수의 피해자들로부터 신고를 받고 수사해 박씨를 붙잡았다. 경찰 조사결과 박씨는 보험사기 전과 4범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박씨의 여죄를 수사 중이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서울 송파경찰서는 스마트폰 랜덤채팅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알게 된 20대 여성과 만나 술을 마신 뒤 여성이 술에 취하자 자신의 차로 데려가 성폭행한 중부 해양경찰청 소속 해양경찰관 이모(31) 순경을 지난 1일 구속 송치했다. 이씨는 지난달 25일 오전 4시쯤 서울 송파구 먹자골목 인근의 한 술집에서 20대 여성 A씨와 술을 마시고 A씨가 취하자 자신의 차로 데려간 뒤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두 사람은 스마트폰 랜덤채팅으로 알게 돼 한동안 연락을 주고받다가 이날 처음 만났다. 두 사람은 오전 4시까지 두 차례에 걸쳐 술을 마신 것으로 드러났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전북지방경찰청은 부하 직원을 때리고 갑질을 일삼았던 부안경찰서 소속 A(53) 경감에 대해 ‘감봉 3개월’의 징계조치를 내렸다고 지난 3일 밝혔다. A경감은 올 1월 초 전북 군산의 한 파출소에서 동료 직원들이 있는 가운데 부하 직원인 B경위의 정강이를 걷어차는 등 모욕감을 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B경위의 동료에 의해 A경감에 대한 조사 요청을 받고 감찰조사를 벌였다. 그 결과 A경감의 부적절한 행동이 일부 인정돼 3월10일자로 군산서에서 부안서로 인사조치를 한 데 이어 27일 징계위원회를 열고 감봉 3월의 징계 조치를 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서울 강남경찰서는 항공사 승무원인 류모(41·여)씨가 아이를 낳지도 않고 3명이나 허위로 출생 신고해 각종 수당을 부정 수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추적하고 있다. 류씨는 2010년부터 올해까지 3차례에 걸쳐 허위로 신생아 출생을 신고하고 휴직수당 등의 명목으로 수천만원을 수령한 뒤 잠적했다. 경찰은 지난달 서울 강남의 한 초등학교에서 한 신입생이 예비소집과 입학식에 불참했다며 소재 파악을 의뢰한 것을 토대로 수사에 나섰다. 경찰 수사결과 해당 신입생은 병원·약국 이용기록이 전혀 없는 등 존재하지 않는 아이였다. 경찰은 류씨가 산부인과 출생증명서를 위조해 2010년, 2012년, 2016년 세 차례에 걸쳐 구청에 출생신고를 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 같은 허위 출생신고를 바탕으로 류씨는 출산 휴가, 육아 휴직으로 4년 넘는 기간을 쉬었고, 이 기간 회사에서 나오는 급여와 정부 지원금 등 4000만원을 챙긴 것으로 파악됐다. 이혼한 류씨의 전남편은 경찰에 “나는 모르는 일이고 전부인이 한 일”이라고 진술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서울 강남경찰서는 강남의 한 클럽에서 일본인 여성 관광객에게 유사 성행위를 저지른 회사원 A씨를 지난 3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전날 새벽 강남의 한 클럽에서 만난 20대 일본인 여성 관광객 B씨를 비상계단으로 데려가 유사 성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B씨의 비명을 들은 클럽 경호원이 현장으로 달려가 제지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유사 성행위 사실을 강력히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 CCTV가 없는 상태라 경호원 등 클럽 관계자를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서울 시내 카페, 전자액세서리 판매점, 서점, 어학원 등을 돌며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최모(39)씨를 지난 3일 구속했다. 또 최씨가 훔친 장물을 구입해 시중에 유통한 전당포업자 심모(37)씨와 강모(44)씨도 불구속 입건했다. 이씨는 지난 1월 서울 강남역 인근의 카페에서 피해자 A(23)씨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의자 위에 올려둔 노트북을 슬쩍하는 등 총 25회에 걸쳐 전자제품과 가방 등 2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최씨는 카페 휴지통에 버려진 컵을 꺼내 들고 다니는 등의 방법으로 고객을 가장해 범행을 저지른 뒤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지하철 개찰구를 무단으로 뛰어넘어 도주하기도 했다. 경찰 조사결과 최씨는 지난해 6월 교도소에서 출소한 이후 일정한 주거지나 직업 없이 생활하다가 도박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최씨가 과천 경마장에 자주 출몰한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잠복하던 중 지난 24일 그를 검거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전남 순천경찰서는 과거 자신을 신고했다는 이유로 신고자의 집 앞에서 흉기를 들고 기다린 이모(33)씨를 지난 3일 붙잡아 조사했다. 이씨는 지난 1일 오전 11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순천시 장천동 A씨의 집 앞에서 A씨가 과거 자신을 신고한 데 앙심을 품어 흉기를 들고 기다리다가 주변에 주차된 차량 6대를 발로 차고 흉기로 타이어를 찔러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날 ‘젊은 사람이 흉기를 들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현장서 이씨를 붙잡고 흉기를 압수했다. 이씨는 “과거 A씨의 신고로 처벌받게 된 것에 스트레스를 받아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씨의 범행 사안이 중대하고 재범 우려가 있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