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단신>

하나투어융프라우·베니스 5개국 10일 상품
하나투어는 ‘융프라우와베니스대운하 5개국 10일’ 상품을 내놨다. 서유럽 핵심 5개국 일정에 알프스의 베스트셀러 융프라우 등정과 이탈리아의 베니스가 포함된 일정이다. 특히 하나로텔레콤과 제휴해 박물관 및 관광지에서 가이드의 설명을 쉽고 편하게 들을 수 있는 전용수신기를 무료로 대여해 여행의 재미를 더해준다. 또 최대 인원을 26명 내로 한정해 책임감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3백89만원부터.
1577-1233

한국관광공사 맞벌이 가정자녀 ‘놀토체험여행’
한국관광공사는 10월11일 수도권 지역의 맞벌이 가정 자녀를 대상으로 놀토체험여행을 진행한다. 맞벌이 가정의 ‘나 홀로 학생’을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천문&우주’, ‘역사&향토’, ‘생태&해양’ 등 3가지 테마로 진행될 예정. 참가대상은 초등학교 3~6학년까지 맞벌이 가정의 자녀로 각 테마별 80명씩 총 2백40명을 모집한다. 행사 참가는 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접수받는다. 참가비는 공사에서 50%를 지원, 테마에 따라 2만2천원~3만원 정도 소요될 예정이다.
(02)729-9468

자유투어서해대협곡 포함 4·5일 상품
자유투어는 ‘황산·서해대협곡·항주·상해 4·5일’ 상품을 선보였다. 황산의 최고 절경 서해대협곡을 등반하며 영화 ‘와호장룡’의 배경이 된 ‘사랑의 계곡’ 비취계곡을 만나볼 수 있다. 또 황산 인근 송나라 때 형성돼 옛 중국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명·청대 옛거리와 포가화원, 당월패방군 등도 둘러본다. 이외에 상해와 용정차로 유명한 항주 등을 찾는다. 10월25일까지 대한항공을 이용해 매주 목·일요일 출발한다. 54만9천원부터.
(02)3455-0006

유레일 그룹 유레일패스 예매 연장혜택
유레일 그룹은 2009년 봄철 할인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2009년 3월1일부터 5월 말까지 유레일패스 여행자는 10월1일부터 11월30일 사이에 표를 구입하면 특별혜택을 받을 수 있다. 유럽 20개국을 여행할 수 있는 유레일 글로벌 패스15일짜리를 구입하면 무료사용 6일을 더 연장해 기차탑승 일수가 21일간 가능하다. 또 21일짜리 패스를 구입할 경우 최고 열흘을 더 연장할 수 있다.

플래닛터키투어하루동안 터키 이스탄불 여행
터키 전문여행사 플래닛터키투어는 시티투어 ‘구석구석-이스탄불 핵심’ 상품을 내놨다. 하루 동안 이스탄불을 돌아보는 일정으로 짜여진 이 상품은 ‘이스탄불의 명동’으로 불리는 탁심거리와 뒷골목을 돌아보고 꼬마전차를 탑승한다. 또 고등어샌드위치가 점심으로 나오며 이스탄불 시내를 한국인 가이드와 함께 미니벤을 타고 하루 동안 자유롭게 돌아보는 일정이다. 16만8천원부터. 매일 출발(4인 이상).            
(070)7124-1400

남해안투어거문도·백도 무박 열차여행
남해안투어는 10월부터 섬사랑 열차 이벤트를 진행한다. 여행지는 거문도/백도와 신안 가거도로 여행경비 중 기차비는 남해안투어와 코레일이 부담,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거문도/백도 열차는 무박 2일 코스로 9만7천7백원, 가거도는 11만5천원이다.
1588-3848


배너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단독> 황하나 ‘경찰 야당’ 의혹

[단독] 황하나 ‘경찰 야당’ 의혹

[일요시사 취재1팀] 오혁진 기자·김성민 기자 =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가 스스로 입국한 지 이틀 만에 구속됐다. 도주의 우려가 크다는 게 재판부의 판단이다. 경찰은 약 2년간 황하나의 해외 이동 경로를 추적해 왔다. 지난해에는 은거하던 장소를 특정했다. 일부러 검거하지 않은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던 이유다. 정보기관 안팎에서는 그간 황하나가 경찰에 마약 관련 정보를 제공해 왔다고 보고 있다. 황하나는 지난해 초 돌연 태국으로 출국했다가 육로를 통해 캄보디아로 밀입국했다. 경찰은 공식적인 입국 기록이 없었기에 국내로 데려오는 것에는 한계가 있었다고 설명한다. 결국 황하나가 어떤 범죄에 연루됐는지 행적만 추적할 수 있었다. 은신처 알고도… 경기 과천경찰서가 황하나를 추적하기 시작한 건 지난 2023년부터다. 같은 해 황하나가 서울 강남의 모처에서 지인 2명과 필로폰을 매수해 투약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과천경찰서는 그의 해외 이동 경로를 추적했다. 압박감을 느낀 황하나는 2023년 12월 갑작스레 태국으로 출국했다. 황하나는 당시 <일요시사>와의 전화 통화에서 “지금 태국에 있는데, 아파서 병원에 왔다. 나중에 연락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지난해 5월 인터폴 청색수배 대상이 된 황하나는 육로를 통해 캄보디아로 밀입국했다. <일요시사> 취재와 정보기관이 파악한 내용을 종합하면, 황하나는 망고·태자 단지 배트남계 보이스피싱 조직 간부 또는 자금 세탁범들과 어울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캄보디아 카르텔에 20~30대 한국인 여성들을 공급해 성접대를 강요한 원정 성매매 알선 의혹을 받는다. 지난 24일 오전 2시 황하나는 캄보디아 프놈펜 태초국제공항 출국장에서 대한항공 항공기에 탑승했다. 경찰은 캄보디아로 건너가 현지 영사와 협의를 거쳐 항공기 내에서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5시간 후 과천경찰서 수사관들은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 도착한 황하나를 압송했다. 황하나는 “해외로 수차례 한국 여성들을 불러들인 이유가 무엇이냐?” “마약 유통과 투약 혐의를 인정하느냐?” “자진해서 입국한 이유가 무엇이냐?”는 <일요시사>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황하나의 성매매 알선 의혹을 들여다보지 않던 과천경찰서는 갑자기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다. 본래 황하나의 성매매 알선 의혹은 다른 청에서 내사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과천경찰서는 황하나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관련 의혹을 캐물을 방침이다. 태국·캄보디아 전전…갑자기 자진 입국 밀입국 이후 1년 넘게 고급 호텔서 생활 황하나는 이달 초 경찰 측에 자진 입국 의사를 밝혔다. 2년 가까이 해외 도피 생활을 하다 갑자기 말이다. 캄보디아에서 출산한 아이를 책임지기 위해 스스로 입국했다는 게 황하나의 입장이다. 그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캄보디아에서 출산한 아이를 제대로 책임지고 싶어 스스로 귀국을 결심했다”고 진술했다. 마약 투약 혐의도 “필로폰을 투약한 사실이 없고 지인에게 투약해준 적도 없다”고 주장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수원지법 안양지원 서효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황하나가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장기간 해외에 체류하며 수사를 피해 온 점과 동종 범죄 전력이 있는 점 등이 고려된 것으로 풀이된다. 정보기관은 황하나가 아이를 책임지기 위해 스스로 입국했다는 주장에 대해 신빙성이 부족하다고 보고 있다. 캄보디아에 밀입국한 정황이 있고 1년 넘게 호화로운 생활을 이어갈 정도로 자본적 여유가 충분했다는 게 근거다. 정보기관 관계자는 “최소한 아이를 키우지 못할 정도로 가난하게 생활하진 않았다. 한국에서 아이를 키우는 게 더 나은 환경일 순 있겠지만, 황하나의 주장이 설득력이 있으려면 현재 아이의 아버지와 연락이 끊겼다거나 캄보디아에서 끼니를 굶을 정도로 생활력이 되지 않았어야 했는데 그건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황하나의 자진 입국이 과천경찰서와의 사전 조율이라는 시각도 있다. 실제 황하나가 이달 초 과천경찰서 측에 변호사를 통해 자진 입국 의견을 전달하긴 했으나 이전부터 그가 수사기관의 ‘야당’ 역할을 해왔다는 게 골자다. 정보기관 “아이 때문에? 신빙성 부족” 마약 정보 제공 ‘플리바기닝’ 노리나 실제 황하나는 경찰 측과 직접 연락하거나 측근을 통해 특정 인물들에 대해 ‘마약을 투약했다’ ‘한국으로 유통하는 것 같다’는 등의 정보를 전달해 온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곧 황하나에 대한 ‘플리바기닝(plea bargaining)’으로 이어질 수 있다. 플리바기닝은 피고인이 유죄를 인정하거나 공범에 대해 증언하는 조건으로 검찰이 구형량을 낮춰주거나 불기소 처분하는 것을 일컫는다. 검찰뿐만 아니라 경찰도 수사 과정에서 협상의 일종인 ‘플리바기닝’을 피의자에게 제안하기도 한다. 이미 검거한 마약사범을 통해 상위 공급책을 잡으려 활용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검찰은 지난 10년간 플리바기닝 제도화를 추진했지만, 오·남용을 우려하는 목소리에 막혀 추진하지 못했다. 추적이 어렵고, 증거 확보가 어려운 범죄가 늘고 있어 플리바기닝 공식 제도화 논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는 여전하다. 한 마약 전문 변호사는 “플리바기닝은 수사기관의 오랜 관행이다. 마약범을 더 많이 잡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지만 허위 진술이 내재돼있을 가능성이 있어 간혹 마약범에게 억울한 혐의가 추가될 때도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황하나를 국내로 데려오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했다는 입장이다. 지난해부터 캄보디아 당국에 황하나의 위치를 파악했으니 협조해달라는 요청을 한 것도 한번으로 끝나지 않았다고 강조한다. 또 다른 이유 경찰 관계자는 “황하나가 밀입국했기 때문에 캄보디아 입국 기록이 없었다. 그래서 무작정 캄보디아에 있으니 잡아달라고 할 수 없었고 거주지를 특정한 이후 협조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며 “캄보디아 당국이 한국 경찰에 비협조하는 일이 빈번한 건 사실이지 않나”고 반문했다. 다른 경찰 관계자는 “황하나 측과 연락했던 건 ‘한국으로 들어오라’는 설득의 과정이었다”며 “일부 마약 관련 정보를 들은 경찰도 있겠지만 황하나를 비호해 온 것처럼 보인다는 건 동의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hounder@ilyosisa.co.kr> <smk1@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