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남은 교수의 웰빙스포츠 따라하기<2>


 
웰빙프로그램 ‘쉽고 재미있게’

웰빙은 현대인들의 트렌드다. 현대 산업사회의 병폐를 인식하고 육체적·정신적 건강의 조화를 통해 행복하고 아름다운 삶을 영위하려는 새로운 삶의 문화가 웰빙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관심과는 달리 웰빙에 매진하는 현대인들이 생각보다 많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일요시사>에선 20여 년 넘게 운동생활을 해오며 웰빙과 운동의 상관관계에 대해 연구하고 ‘웰빙스포츠’를 개발·지도하고 있는 배남은 교수를 통해 규칙적인 운동으로 여러 가지 질병 예방과 정신·육체적 건강은 물론 자신감을 가져다주는 ‘웰빙스포츠 따라하기’를 마련했다.
요즘은 현대사회의 많은 여가 활동이 있다. 어쩌면 여가문화가 정착되면서 더 많은 정보에 무엇부터 어떻게 해야 하는지 주관적이지 못한 것 같다. 우리는 신체활동을 통해 삶의 질 뿐 아니라 신체적 그리고 정신적 건강에도 기여하고 있음인지 알아야 하며 보여줘야 한다.

즐기고 또 즐기고
미국은 지금 세계에서 가장 비만인 나라다. 이에 뒤따르는 건강은 당뇨병과 심장병이다. 이런 만성질환 성인병이 사회적 흐름을 뒤바꾸어 놓는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온통 머리만 쓰고 집과 학원을 돌며 하루에 걷는 시간이 총 20분도 채 안 된다는 통계를 보여주듯 어린이들조차 과식과 운동부족, 게으름 등이 낳은 무서운 죄값을 치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사실 체력의 향상이 더 나은 삶을 얻게 한다는 것은 우리 일상생활에 각인되어야 한다. 누구나 체질, 성격, 성별이 다르듯이 이에 맞는 운동프로그램을 빨리 찾는 것도 건강예방의 지름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여가 또는 건강운동프로그램은 너무 원조문화를 따지지 말아야 한다. 즐겁고 체계적인 시스템을 전문가한테 배운다면 쉽고 즐겁게 할 수 있다. 다이어트 및 각종 성인병예방 운동프로그램은 더욱 쉽고 즐겁게 즐겨야만 웰빙이라고 할 수 있다.  
재즈댄스는 웰빙댄스로서 얼마든지 쉽게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일반인들이 재즈댄스라고 하면 젊은이의 특권이고 따라하기 어렵다고 느껴 배우고 싶어도 거부하는 면이 강하다.
일본이나 미국식 재즈를 즐기는 게 아닌 웰빙 재즈댄스는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기초체력에서부터 춤동작까지 단계적으로 배울 수 있다.
예컨대 대근육을 사용해 활발한 신체활동과 신나는 음악을 통해 더불어 댄스 자체의 즐거움을 만끽하는 가운데 리듬감, 유연성, 근력, 심폐지구력을 높여주며 아름다운 정신과 육체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이다.
건강하기 위해서는 육체적 정신적으로 이상이 없어야 하며 그때그때 스트레스를 풀면서 적절한 섭생과 운동을 해야 한다.

복부강화의 필요성
근육이 발달한 사람들 중에는 체지방률이 높은 사람은 없다. 근육이 지방을 없애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체지방률을 떨어뜨리기 위해서는 각 부위의 근육량을 늘리는 것 이외에는 방법이 없다. 종아리, 대퇴, 엉덩이, 허리, 특히 내장근이 쌓여있는 복부근육량을 늘려야 체지방률을 떨어뜨릴 수가 있다.
잘못된 식생활과 무절제한 생활, 과도한 스트레스, 운동 결핍 따위로 기초대사량이 저하되어 중년의 직장 남성에게서 쉽게 나타난다. 특히 음주와 흡연, 고지방 음식 섭취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남자는 여자에 비해 내장층의 지방이 2∼3배 많으며 대개 흡연과 음주를 하는 경우가 많아 복부에 비만이 생기기 쉽다.

재즈댄스프로그램
1. 어깨를 쭉 펴고 바른 자세로 아랫배에 힘을 주고 뒷꿈치가 바닥에 닿게 걷는다(머리가 흔들리지 않도록 가벼운 것을 머리에 올리고 걷는다).
2. 1번 동작에서 뒷꿈치를 들어주는 자세로 바꾸어 걷는다(머리가 흔들리지 않도록 가벼운 것을 올리고 걷는다).
3. 어깨를 쭉 펴고 바른 자세로 아랫배와 허벅지 안쪽과 힙을 조여주어 오른발 뒷꿈치 들고 나가면서 리드미컬하게 오른쪽 골반을 옆으로 살짝 밀어 준다.
4. 어깨를 쭉 펴고 바른 자세로 아랫배와 허벅지 안쪽, 그리고 힙을 조여주어 왼발 뒷꿈치 들고 나가면서 리드미컬하게 왼쪽 골반을 옆으로 살짝 밀어 준다.
5. 두 다리를 모으고 손을 뒷짐 지고 통통통(아랫배와 허벅지 안쪽과 힙에 힘을 주며) 뛰어준다.
6. 1번부터5번까지 반복 3회 실시한다.

배남은 교수 프로필
배남은 교수는 한양대학교 생활스포츠과(박사)를 졸업하고 20여년 넘게 기계체조, 리듬체조, 요가, 에어로빅, 재즈댄스 등 생활체육전문가로 활동했다. 현재 화성시BNI재즈댄스 단장으로 있다. 수원대학교와 장안대학교 강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세계사이버대학 스포츠건강관리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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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황하나 ‘경찰 야당’ 의혹

[단독] 황하나 ‘경찰 야당’ 의혹

[일요시사 취재1팀] 오혁진 기자·김성민 기자 =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가 스스로 입국한 지 이틀 만에 구속됐다. 도주의 우려가 크다는 게 재판부의 판단이다. 경찰은 약 2년간 황하나의 해외 이동 경로를 추적해 왔다. 지난해에는 은거하던 장소를 특정했다. 일부러 검거하지 않은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던 이유다. 정보기관 안팎에서는 그간 황하나가 경찰에 마약 관련 정보를 제공해 왔다고 보고 있다. 황하나는 지난해 초 돌연 태국으로 출국했다가 육로를 통해 캄보디아로 밀입국했다. 경찰은 공식적인 입국 기록이 없었기에 국내로 데려오는 것에는 한계가 있었다고 설명한다. 결국 황하나가 어떤 범죄에 연루됐는지 행적만 추적할 수 있었다. 은신처 알고도… 경기 과천경찰서가 황하나를 추적하기 시작한 건 지난 2023년부터다. 같은 해 황하나가 서울 강남의 모처에서 지인 2명과 필로폰을 매수해 투약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과천경찰서는 그의 해외 이동 경로를 추적했다. 압박감을 느낀 황하나는 2023년 12월 갑작스레 태국으로 출국했다. 황하나는 당시 <일요시사>와의 전화 통화에서 “지금 태국에 있는데, 아파서 병원에 왔다. 나중에 연락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지난해 5월 인터폴 청색수배 대상이 된 황하나는 육로를 통해 캄보디아로 밀입국했다. <일요시사> 취재와 정보기관이 파악한 내용을 종합하면, 황하나는 망고·태자 단지 배트남계 보이스피싱 조직 간부 또는 자금 세탁범들과 어울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캄보디아 카르텔에 20~30대 한국인 여성들을 공급해 성접대를 강요한 원정 성매매 알선 의혹을 받는다. 지난 24일 오전 2시 황하나는 캄보디아 프놈펜 태초국제공항 출국장에서 대한항공 항공기에 탑승했다. 경찰은 캄보디아로 건너가 현지 영사와 협의를 거쳐 항공기 내에서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5시간 후 과천경찰서 수사관들은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 도착한 황하나를 압송했다. 황하나는 “해외로 수차례 한국 여성들을 불러들인 이유가 무엇이냐?” “마약 유통과 투약 혐의를 인정하느냐?” “자진해서 입국한 이유가 무엇이냐?”는 <일요시사>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황하나의 성매매 알선 의혹을 들여다보지 않던 과천경찰서는 갑자기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다. 본래 황하나의 성매매 알선 의혹은 다른 청에서 내사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과천경찰서는 황하나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관련 의혹을 캐물을 방침이다. 태국·캄보디아 전전…갑자기 자진 입국 밀입국 이후 1년 넘게 고급 호텔서 생활 황하나는 이달 초 경찰 측에 자진 입국 의사를 밝혔다. 2년 가까이 해외 도피 생활을 하다 갑자기 말이다. 캄보디아에서 출산한 아이를 책임지기 위해 스스로 입국했다는 게 황하나의 입장이다. 그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캄보디아에서 출산한 아이를 제대로 책임지고 싶어 스스로 귀국을 결심했다”고 진술했다. 마약 투약 혐의도 “필로폰을 투약한 사실이 없고 지인에게 투약해준 적도 없다”고 주장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수원지법 안양지원 서효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황하나가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장기간 해외에 체류하며 수사를 피해 온 점과 동종 범죄 전력이 있는 점 등이 고려된 것으로 풀이된다. 정보기관은 황하나가 아이를 책임지기 위해 스스로 입국했다는 주장에 대해 신빙성이 부족하다고 보고 있다. 캄보디아에 밀입국한 정황이 있고 1년 넘게 호화로운 생활을 이어갈 정도로 자본적 여유가 충분했다는 게 근거다. 정보기관 관계자는 “최소한 아이를 키우지 못할 정도로 가난하게 생활하진 않았다. 한국에서 아이를 키우는 게 더 나은 환경일 순 있겠지만, 황하나의 주장이 설득력이 있으려면 현재 아이의 아버지와 연락이 끊겼다거나 캄보디아에서 끼니를 굶을 정도로 생활력이 되지 않았어야 했는데 그건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황하나의 자진 입국이 과천경찰서와의 사전 조율이라는 시각도 있다. 실제 황하나가 이달 초 과천경찰서 측에 변호사를 통해 자진 입국 의견을 전달하긴 했으나 이전부터 그가 수사기관의 ‘야당’ 역할을 해왔다는 게 골자다. 정보기관 “아이 때문에? 신빙성 부족” 마약 정보 제공 ‘플리바기닝’ 노리나 실제 황하나는 경찰 측과 직접 연락하거나 측근을 통해 특정 인물들에 대해 ‘마약을 투약했다’ ‘한국으로 유통하는 것 같다’는 등의 정보를 전달해 온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곧 황하나에 대한 ‘플리바기닝(plea bargaining)’으로 이어질 수 있다. 플리바기닝은 피고인이 유죄를 인정하거나 공범에 대해 증언하는 조건으로 검찰이 구형량을 낮춰주거나 불기소 처분하는 것을 일컫는다. 검찰뿐만 아니라 경찰도 수사 과정에서 협상의 일종인 ‘플리바기닝’을 피의자에게 제안하기도 한다. 이미 검거한 마약사범을 통해 상위 공급책을 잡으려 활용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검찰은 지난 10년간 플리바기닝 제도화를 추진했지만, 오·남용을 우려하는 목소리에 막혀 추진하지 못했다. 추적이 어렵고, 증거 확보가 어려운 범죄가 늘고 있어 플리바기닝 공식 제도화 논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는 여전하다. 한 마약 전문 변호사는 “플리바기닝은 수사기관의 오랜 관행이다. 마약범을 더 많이 잡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지만 허위 진술이 내재돼있을 가능성이 있어 간혹 마약범에게 억울한 혐의가 추가될 때도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황하나를 국내로 데려오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했다는 입장이다. 지난해부터 캄보디아 당국에 황하나의 위치를 파악했으니 협조해달라는 요청을 한 것도 한번으로 끝나지 않았다고 강조한다. 또 다른 이유 경찰 관계자는 “황하나가 밀입국했기 때문에 캄보디아 입국 기록이 없었다. 그래서 무작정 캄보디아에 있으니 잡아달라고 할 수 없었고 거주지를 특정한 이후 협조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며 “캄보디아 당국이 한국 경찰에 비협조하는 일이 빈번한 건 사실이지 않나”고 반문했다. 다른 경찰 관계자는 “황하나 측과 연락했던 건 ‘한국으로 들어오라’는 설득의 과정이었다”며 “일부 마약 관련 정보를 들은 경찰도 있겠지만 황하나를 비호해 온 것처럼 보인다는 건 동의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hounder@ilyosisa.co.kr> <smk1@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