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추천> ‘저금리 시대’ 돈 되는 투자상품

아직도 은행에 돈을 맡깁니까?

찬바람만 쌩쌩 불고 있는 대한민국 경제. 서민들은 죽을 맛입니다. 실물경제가 꽁꽁 얼어붙어 과거 IMF 시절보다 더 춥다는 게 국민들의 이구동성이죠.

기준금리가 바닥입니다. 사상 최저인 1.5%까지 내려갔지요. 예적금은 1%대로 내려앉은 지 오래됐습니다. 0%대 상품까지 나올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은행에 돈을 예치해도 수익을 기대하기 힘든 ‘저축 무용시대’에 접어든 셈입니다. 꼬박꼬박 저축해 목돈을 마련하던 시절은 옛 얘기가 돼버렸습니다.

이럴 땐 재테크가 필수. 저금리는 투자심리를 자극하는 모양입니다. 일단 돈흐름은 급류를 탔습니다. 은행에서 나온 자금이 돈되는 상품에 묻히고 있습니다.

투자 전문가들은 주식을 주목합니다. 금리인하가 증시엔 호재로 작용하면서 대규모 유동성이 몰렸습니다. 올 상반기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활력이 넘쳤죠.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일요시사>는 「‘저금리 시대’ 돈되는 투자」란 제목의 특집을 기획했습니다. 국내 유명 증권사들이 추천하는 ‘알짜상품’을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1.삼성증권
2.대우증권
3.대신증권
4.현대증권
5.신한금융투자
6.교보증권
7.NH투자증권
8.메리츠종금증권
9.하나대투증권
10.한국투자증권
11.미래에셋증권
12.HMC투자증권

 

삼성증권-POP UMA
종합자산관리 서비스…가입잔고 2조

삼성증권 종합자산관리 서비스 ‘POP UMA(Unified Managed Account)’의 가입잔고가 지난 2일 2조원을 돌파한 2조34억원을 기록했다.

‘고객수익률 최우선’을 표방한 삼성증권의 대표상품 POP UMA는 고객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도록 전문가들이 최고의 상품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시장 변화 시 더 적합한 상품으로 교체하는 등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제공하는 종합자산관리 랩 서비스이다.

1조원을 고비로 자금유입이 둔화되는 일반적인 히트상품들과 달리, POP UMA는 지난 4월17일 잔고 1조를 돌파한 이후 오히려 고객자금의 일평균 유입액이 무려 5배 이상(37억원→196억원) 늘어나며 1조원 이후 단 51일만에 2조원을 돌파하는 이례적 인기몰이를 지속하고 있다.

이는 선제적 해외투자 등 최적의 자산배분으로 거둔 우수한 수익률, PB가 판매보다 고객수익률 관리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만든 고객중심의 후취수수료 체계 등 여러 장점들이 초저금리로 인해 안전자산에서 투자형 자산으로 옮겨가는 머니무브 현상과 맞물려 투자자들에게 크게 호응을 얻은 결과로 분석된다.

실제 POP UMA의 6개월이상 운용자산 평균잔고수익률은 9.77%로, 이는 지난 4월17일 1조원 돌파 당시 수익률 8.73%보다 높아진 수준이며, 장기간 안정적으로 투자수익을 쌓아간다는 투자철학과 일치하는 성과다.


특히, 본사 전문가가 운용을 담당하는 ‘본사운용형’의 경우 초고위험형을 기준으로 지난해 10월 운용개시 이후 8개월 간의 누적 운용수익률이 17.08%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PB가 ‘고객수익률’이라는 고객의 이익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선취 판매수수료를 분기별로 나눠 받는 Fee수수료로 바꾸고, 기본 수수료를 낮추는 대신 일정수준 이상 수익 발생 시 성과보수를 지불하는 성과보수형 옵션을 도입하는 등 수수료체계도 고객관점에서 혁신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POP UMA가 이처럼 빠르게 2조를 돌파했다는 것은 제대로 된 수익률 관리에 대한 투자자들의 갈증이 그만큼 크다는 의미”라 설명하고, “급변하는 시장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수익률 관리가 되도록 전 임직원이 불철주야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DB대우증권-글로벌 두루두루 랩 
전 세계 다양한 분야에 분산투자

KDB대우증권(사장 홍성국)의 대표 상품은 지난 4월1일 출시된 글로벌 자산배분 포트폴리오 투자상품인 ‘글로벌 두루두루 랩’이다. ‘글로벌 두루두루 랩’은 성공적인 자산배분을 위해 KDB대우증권이 전사적 핵심역량을 집중해서 만들어낸 투자 상품으로 전 세계의 다양한 자산에 분산투자해 국내·해외 주식투자보다 안정적이고 국내·해외 채권투자보다는 높은 성과를 추구하는 상품이다.

투자 상품은 주식과 대안자산의 편입비중에 따라 안정형, 중립형, 수익형으로 나뉜다. 해당 상품은 연간 6∼7%의 고수익을 기대하는 고객이나 국내 증시의 높은 변동성이 부담스럽고 안정적인 상품을 원하는 고객 모두를 사로잡을 수 있는 중위험/중수익 상품으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운용부서, 전략부서, 위험관리부서 등이 3개월마다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통일된 하우스뷰를 도출하고 이를 통해 기회가 보이는 자산의 투자비중은 늘리고, 위험이 감지되는 자산의 비중은 줄여주는 과정을 반복하는 형태로 운용된다.

또한, 고객이 직접 투자 상품을 찾아 매수해야하는 번거로움을 없애고 손쉽게 글로벌자산배분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김성호 상품개발운용본부장은 “글로벌자산배분 상품도 물론 시장 상황에 따라서는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나, 과거 성과를 분석해 보면 하락시 방어능력이 뛰어나고 회복속도도 빨라 손실을 회복하는 데 긴 시간이 소요되지는 않는다”며, “글로벌 두루두루 랩은 투자자산이 안정적으로 잘 분산되고, 시장상황 변화에 따라 최적의 자산배분 비율로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때문에 일부 지역이나 자산군이 리스크에 노출되어도 전체자산의 가치는 안정적으로 방어된다”고 설명했다. 

 

대신증권-글로벌 스트래티지 멀티 에셋 펀드
달러 자산수익 기대…리스크 관리

금리 1% 시대가 도래됨에 따라 예·적금 금리상품을 통한 수익성을 기대할 수 없게 되자 해외로 눈을 돌리는 투자자가 급증하고 있다는 금융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러한 투자 트렌드에 맞춰 대신증권이 달러 자산 투자 상품인 ‘글로벌 스트래티지 멀티 에셋 펀드’을 적극 추천한다. 

이 상품은 미국 러셀인베스트먼트로부터 자문을 구해 자산과 리츠·인프라스트럭처 등의 인컴형 자산(채권이자, 배당 등 주기적으로 제공되는 수익)과 미국 달러형 자산에 동시 투자하는 재간접형이다. 달러 자산 수익을 기대할 수 있으며 자산 배분 전략을 통한 글로벌 경제 추세 및 정치적 이슈로 변동하는 환율 등의 리스크를 관리해준다. 


글로벌운용본부가 투자 자산 및 비중, 하위 펀드를 최종 선정해 운용하는 이 상품은 러셀인베스트먼트가 글로벌 시장 분석 및 전망 자료를 토대로 멀티에셋 자산 투자 비중을 자문한다. 특히 러셀인베스트먼트와 대신증권이 공동 설립한 ‘대신러셀 투자협의회’가 매크로 경제지표를 기반으로 한 자산배분을 수시로 논의한다. 이 상품의 보수는 1.03∼1.98%며, 최초 가입 후 90일 이내 환매 시 이익금의 30∼70%를 환매수수료로 부과한다. 

이 투자신탁은 모자형 집합투자기구의 자투자 신탁으로서 자산 배분 전략을 활용해 투자신탁재산의 50% 이상을 글로벌 주식형 집합투자증권에 주로 투자하는 모투자신탁을 주된 투자대상으로 하는 증권집합투자기구(주식혼합-재간접형)이다. 

환율변동위험에 노출될 수 있는 집합투자기구로서 위험자산에 투자하지 않거나 위험자산에의 투자비중이 낮은 집합투자기구에 비해 가격변동성이 큰 위험이 있으므로 5등급 중 1등급에 해당되는 매우 높은 위험 수준의 투자위험을 지니고 있다.

따라서 이 투자신탁은 해외시장의 변화와 해외 주식 등의 가격변동이 상관관계가 있음을 이해하며 외국통화로 표시된 주식 등과 관련된 투자위험을 감내할 수 있고 투자원본손실이 크게 발생할 수 있다는 위험을 잘 아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다. 

이처럼 대신증권이 미국에 주목한 이유는 크게 세 가지다. 올해 미국 경제 성장률을 3%로 보고 있으며 인터넷 혁명, 사물인터넷, 셰일가스, 전기차 등 신성장 사업도 미국을 중심으로 이루어질 가능성도 높아 지속성이 우수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현대증권-현대에이블 주가연계증권
최고수익 15.65%…다양한 상품 제공


현대증권은 지난 7일 2개 기초자산으로 연 최고 9%의 수익을 제공하는 ‘현대에이블 주가연계증권(ELS)’ 1131호 등 10종의 상품을 공모했다고 밝혔다. 550억원 규모의 공모로 원금비보장형 ELS 6종, 파생결합증권(DLS) 2종, 원금보장형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 1종, 기타파생결합사채(DLB) 1종 등이 포함됐다.

이 가운데 코스피2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현대에이블 ELS 1127호(1인덱스 스텝다운형)는 3년 만기에 6개월 단위로 조기상환 기회를 주며, 최고 연 4.3%의 수익을 제공한다. 초자산으로 하는 현대에이블 ELS 1128호(3인덱스 울트라 스텝다운형)는 노 낙인(No Knock-In Barrier) 구조로 3년 만기에 6개월 단위로 조기상환 기회를 준다.

연 최고 4.5%의 수익을 제공한다. 코스피200지수와 HSCEI, 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현대에이블 ELS 1129호(3인덱스 울트라 스텝다운형)는 노 낙인 구조로 3년 만기에 6개월 단위로 조기상환 기회를 주며, 최고 연 6.9%의 수익을 제공한다.

코스피200지수와 S&P500지수, 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현대에이블 ELS 1130호(3인덱스 스텝다운형)는 3년 만기에 6개월 단위로 조기상환 기회를 주고, 최고 연 6.2%의 수익을 제공한다. HSCEI와 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현대에이블 ELS 1131호(2인덱스 스텝다운형)는 3년 만기에 6개월 단위로 조기상환 기회를 주며, 최고 연 9%의 수익을 제공한다.

S&P500지수와 HSCEI, 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현대에이블 ELS 1132호(3인덱스 월지급식 스텝다운형)는 3년 만기에 6개월 단위로 조기상환 기회를 주며, 최고 연 6.84%(월 0.57%)의 수익을 제공한다. 코스피2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현대에이블 ELB 291호(1인덱스 조건부녹아웃형)는 원금보장형 상품으로 1년 만기에 최고 10%의 수익을 제공한다.

또 현대증권은 전략형 상장지수증권(ETN)인 ‘현대 able Monthly Best 11 ETN’을 지난달 25일 상장했다. ETN은 일종의 파생결합증권으로 주식처럼 매매가 자유로운 상품이다. ‘현대 able Monthly Best 11 ETN’은 월간 최고 수익률을 보인 11개 종목을 동일가중으로 지수화한 상품이다. 매월 리밸런싱을 통해 전월 수익률 상위 종목이 편입되기 때문에, 모멘텀 효과와 추세 추종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신한금융투자-신한명품 미래설계 1억랩
지수급락에도 6∼13%의 고른 수익률

신한금융투자가 저금리시대 효과적인 자산배분 상품으로 ‘신한명품 미래설계 1억랩(이하 1억랩)’ 상품을 추천한다. 지난 5월 발표에 따르면 1억랩의 평균 수익률이 10%를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위험·중수익을 추구하는 이 상품은 자산 리밸런싱을 통해 운용되며 지난해 3월 출시 이후 최고 15%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최근 모든 계좌가 6~13%의 고른 수익률 분포를 나타내는 안정적인 운용으로 1년 만에 1600억원 선을 넘어섰다. 

1억랩은 출시 이후 20회 이상 리밸런싱이 진행됐다. 가치주, 롱숏, 하이일드, 배당주, 해외주식, 뱅크론 등 다양한 영역의 금융상품을 대상으로 삼고 지역별로는 중국, 일본, 미국, 유럽 등 전세계를 넘나드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특히 리밸런싱 비용을 따로 취하지 않고 지수급락 등 저평가 국면에서는 적극적인 레버리지로 초과수익을 추구한다.

실제로 올해초 KOSPI지수가 1900선까지 밀리는 상황에서도 1억랩의 러베리지 ETF 편입으로 10%의 수익을 실현했다. 

판매 현장의 지점장과 리서치·상품제조·상품운용 담당 임원 등이 참여하는 상품전략위원회와 그 산하 조직인 1억랩소위원회가 시장 국면을 진단하고 리밸런싱 전략, 매매시점, 상품 투자 비중 등 운용에 필요한 사항을 논의한다. 

신한금융투자 이재신 랩운용부장은 “1억랩은 급변하는 시장에서도 국내외 주식, 채권 등에 분산투자하고 발 빠른 리밸런싱을 통해 1년 기준 10% 이상의 우수한 수익률을 달성했다”며 “1억랩은 은퇴 후 꿈의 자산을 만들기 위한 훌륭한 투자방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1억랩은 신한금융투자와 신한은행 영업점(‘FNA랩 계좌’)에서 가입할 수 있으며 최소 가입금액은 적립식 월 100만원, 임의식 1000만원이다. 수수료는 최초 3년까지 연 1.6%, 3~5년 1.4%, 5년 이상 1.2%다. 

한편 신한금융투자가 PB 100명을 대상으로 올해 하반기 유망상품을 조사한 결과 ‘주식형랩’(35%) 상품을 가장 많이 추천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금리 시대에 대표적 금융상품으로 자리 잡은 ELS/DLS는 31%를 차지해 2위에 올랐으며, 펀드(16%)와 ARS 및 롱숏펀드(15%)가 그 뒤를 이었다.

주식형랩 상품 중에서는 ‘국내주식 자문형 랩’(48%) 상품을 가장 많이 추천했으며, ‘해외주식 자문형 랩’(26%), ‘분할매수형ETF랩’(15%) 순으로 조사됐다. 국내주식 자문형 랩을 절반 가까이 추천한 이유는 국내주식 시장이 해외 시장에 비해 저평가 됐으며 추가 상승 여력이 가장 큰 시장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교보증권-교보 중소형 코어랩
저평가·장단기 유망 중소기업 투자

교보증권(대표 김해준)은 리서치센터 스몰캡팀의 추천종목을 토대로 운용되는‘교보 중소형 코어랩’을 출시하여 판매중이다.

교보증권 스몰캡팀은 철저한 조사분석을 통해 종목을 발굴하고, 시장대비 높은 초과 수익률을 기록하는 등 Smallcap 분야 탁월한 종목추천능력을 입증받았다.

‘교보 중소형 코어랩’투자대상은 주식(코스피, 코스닥), 유동성자산(시장상황에 따라 0∼100% 탄력적 운용)이며 유망중소기업을 발굴하여 투자한다. 운용전략은 시가총액 5000억∼2조원 사이의 강력한 턴어라운드를 보이는 기업 혹은 구조적 성장이 가능하고 기술적 우위를 보이는 기업에 투자하는‘중형주 투자전략’, 시가총액 500억~5천억 사이의 강소형주 투자를 통한 절대수익을 추구하는‘강소형주 투자전략’의 2가지 기법으로 수익을 추구한다.

특히‘교보 중소형 코어랩’의 장점은 Bottom-up 방식과 Top-down 방식을 병행하여 예상치 못한 시장상황에 따른 변화에 대처하도록 설계되었다. 양방향 병행 방식을 토대로 2주 단위로 중소형주 과거 추천종목 평가와 동시에 향후 성장성이 높은 저평가 및 장단기 유망종목 10∼20종목을 발굴하여 비교 분석한다. 

과거와 현재의 추천종목을 비교 분석하여 개별 종목 실적과 업종 모멘텀이 증명된 종목을 엄선해 거시환경 데이터 분석에 적합한 종목을 찾아 상황에 맞게 주식비중을 조절한다.

또한 중소형주의 변동성 확대 리스크를 상쇄하기 위해 지수형 ETF에 투자해 위험을 분산한다. 이는 시장 수익률 수준의 업종 및 종목은 지수 ETF로 대체하여 운용의 단순화와 동시에 수익률 하락을 방지한다.

최저가입금액은 1000만원이며 최소 계약기간은 12개월이나 중도해지수수료는 없다.

 

NH투자증권-100세시대 연금저축계좌·IRP
세테크 상품 "안정적 노후 준비하세요"

NH투자증권(사장 김원규)은 대표적 연금상품인 연금저축계좌와 개인형 퇴직연금(IRP)을 추천한다. 지금은 1%대의 저금리와 수명이 100세에 가까워진 고령화 시대다. 연금은 현재 시대를 살아가는 데 있어 꼭 필요한 것 중 하나가 됐다.

연금상품은 세액공제 혜택이 있는 이른바 ‘세(稅)테크’ 상품으로 저금리, 고령화 시대에 초과 수익과 노후 자산까지 대비할 수 있는 금융상품이다. 올해부터 세액공제 한도가 늘어나서 연금저축계좌에 400만원을 납입하고 IRP에 300만원을 추가 납입하면 연말 정산을 통해 최대 115만5000원 세금을 환급 받을 수 있다.

게다가 연금저축계좌를 통해 해외펀드에 투자하면 발생 수익에 대해 금융소득종합과세를 피할 수 있고 과세이연, 순이익과세 효과로 절세효과를 최대한 누릴 수 있다.

NH투자증권은 고객의 투자성향과 시장상황을 고려하여 국내/해외 추천 연금펀드상품과 포트폴리오 제공을 통해 저금리 시대 안정적으로 연금자산을 늘릴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NH투자증권 ‘100세시대 연금저축계좌’의 장점은 증권사 중 유일하게 연금저축신탁업을 인가 받아 연금저축신탁 상품을 함께 취급한다는 점이다.

연금저축신탁은 납입액에 대해 원금 보장과 5000만원까지 예금자 보호를 받는 상품이다. 고객들은 연금 불입시기에 연금저축펀드를 이용하여 높은 수익률로 자산을 증식하고, 연금 수령시기에 연금저축신탁으로 자산을 이전해 안정적으로 연금을 수령하는 전략을 사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NH투자증권 ‘100세시대 IRP’의 수수료는 업계 최저 수준을 자랑한다.

안정적인 자산으로 구성된 연금 포트폴리오는 기대수익률이 높지 않기 때문에 수수료도 상품을 선택하는데 중요한 요소다. 퇴직연금 사업자 가운데 최저 수수료인 NH투자증권 100세시대 IRP를 이용할 경우 장기간의 투자 후 누적 연금자산에 큰 이득을 얻게 될 것이다. NH투자증권이 증권업계 최저 금리로 제공하는 연금저축펀드 담보대출 서비스도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서비스는 계좌 평가금액의 50%까지 담보대출이 가능하며 대출금리는 3.0%(6월 29일 기준), 대출기간은 180일이다. 만기 시에는 연장도 가능하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노후 준비를 위한 장기 상품인 연금저축펀드를 일시적인 자금 필요 때문에 해지하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출시했다”며 상품 출시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일시적으로 자금이 부족한 가입고객은 출금이나 해지로 인해 세제혜택을 포기하지 않고도 연금저축계좌의 자금을 낮은 금리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NH투자증권 홈페이지(www.nhwm.com) 또는 고객지원센터(1544-000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메리츠종금증권-메리츠코리아 스몰캡증권
장기투자 철학 중소주식에 접목 

메리츠종금증권은 작지만 높은 성장성과 잠재력을 가진 유망한 중소형 주식에 장기 투자하는 ‘메리츠코리아스몰캡증권(주식)’을 6월 1일부터 판매중이다.

이 펀드는 장기투자 철학을 바탕으로 인기를 얻은 ‘메리츠코리아펀드’의 후속 상품이다. 2013년 7월 출시한 ‘메리츠코리아증권(주식)’펀드는 최근 1년수익률 34.78%, 총 설정규모 7621억(출처:제로인, 기준일:2015.06.04, Class A기준)으로 약 2년의 운용기간 동안  메리츠자산운용의 가치투자철학을 증명한 대표펀드로 자리매김했다.

이번에 출시한 ‘메리츠코리아스몰캡증권(주식)’은 한국거래소 시가총액 기준 중소형주식에 70% 이상 투자하고 일부 자산은 대형주에 투자하는 중소형주 펀드로, 업종이나 테마에 베팅하지 않고 현장탐방 등 철저한 기업분석을 통해 발굴한 유망 중소기업에 투자한다.

메리츠 코리아스몰캡증권(주식)은 메리츠 코리아증권(주식)과 동일하게 장기간 투자하여 기업의 성장을 향유한다는 일관된 투자원칙을 바탕으로, 20년 이상 지속되어 온 메리츠자산운용 주식운용팀의 기업방문 역사와 노하우로 발굴된 기업을 기본 투자대상으로 한다.

여기에 종목 선정시 3년 이상 투자한다는 장기적 안목으로, 높은 기술력과 확고한 시장지배력, 진입장벽, 글로벌 경쟁력 등이 있는 강소중견기업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속가능한 사업구조와 우수한 경영진을 지난 저평가된 기업 발굴에 주력할 방침인데, 여기에서 현장 답사 등 철저한 검증을 거쳤는지, 경영진을 믿을만한지, 지배구조가 탄탄한지 등 세 가지 요소를 핵심적으로 평가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잦은 매매와 포트폴리오 구성 종목의 교체를 지양하여 회전율이 낮아 거래비용 낮은 점도 장점이다.

최소 가입금액 제한은 없으며 총 보수는 연간 1.29∼2.09%(판매 클래스별 상이) 수준이다. 1년 이상 보유하면 환매수수료가 발생하지 않는다. 펀드 가입 및 문의는 메리츠종금증권 영업점 또는 고객센터를 통해 가능하며 홈페이지의 금융상품몰, HTS, MTS 에서도 가입이 가능하다.

 

하나대투증권-하나글로벌 코어알파 랩
해외로 눈 돌린 글로벌 분산투자

하나대투증권은 1% 저금리 시대에 해외 투자로 눈을 돌렸다. 하나대투증권은 해외 자문사를 활용해 성장성이 높은 글로벌 기업을 발굴·투자하는 ‘하나글로벌코어알파 랩’을 출시한다고 지난 7일 밝혔다. 

‘하나글로벌코어알파 랩’은 지속적인 양적완화 정책 등으로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이 기대되는 일본과 유럽 지역의 성장 기업을 발굴해 투자하는 상품이다. 시장이 인식하지 못하는 기업의 이익, 전략 등 중대한 변화가 높은 수익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투자한다. 광범위한 투자 대신 투자확신이 큰 소수 종목에 압축 투자하는 방식이다. 주식의 편입 비중은 시가총액이 아니라 개별 기업의 투자확신 정도(Conviction Level)에 따라 조절한다. 

또 10개국이 넘는 국가에서 기업을 발굴해 투자함으로써 환율 변동에 따른 위험도 최소화했다. 투자에 따른 수익이 양도소득세로 분류 과세(연간 250만원까지 기본공제, 250만원 초과 양도차익은 단일세율 22% 분류과세)되므로 해외펀드와 비교해 절세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이번 랩의 운용자문사인 블랙크레인은 BNP파리바그룹이 투자한 ‘Northern Light Capital’ 그룹의 주요 계열사로 미국 대형 투자기관의 위탁운용사로 선정된 바 있다. 블랙크레인이 운용 중인 ‘Blackcrane Overseas Alpha 펀드’는 2013년 설정 후 60% 이상의 누적수익률을 기록해 연평균수익률이 20%를 웃돈다.

정윤식 하나대투증권 고객자산운용본부장은 “최근 중국시장의 주가 조정으로 인해 유럽과 일본 등 다양한 지역으로의 포트폴리오 분산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하나글로벌코아알파 랩이 글로벌 분산투자의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글로벌코어알파 랩의 최저가입금액은 3000만원, 가입기간은 1년 이상이다. 

랩 수수료는 연 2.5%로 분기별로 나눠 후취하고 절대수익 10% 초과분의 15%를 매년 후취한다. 자세한 내용은 고객만족실 (1588-3111)과 가까운 지점으로 문의할 수 있다.

 

한국투자증권-메리츠코리아 증권투자신탁
20년 노하우 "기업 살리고 고객도 웃음"

예금금리 1%시대를 맞이해 플러스알파 수익이 가능한 투자처를 찾는 고객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활황을 보이는 증시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저성장·저금리 시대를 맞아 한국투자증권은 주가지수 이상의 성과를 기대하는 상품으로 시장 비중을 따르기보다 자체적인 가치 산정에 따라 성장기업에 투자하는 ‘메리츠코리아증권투자신탁 1호펀드(주식)’(이하 메르츠펀드)를 추천하고 있어 화제다.

메르츠펀드는 3년 이상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속 가능한 사업구조와 건전한 지배구조를 지닌 저평가된 기업을 발굴하여 장기 투자하는 형식의 펀드다. 해당 펀드의 주식운용팀은 존 리 대표를 수장으로 20년 이상의 우수한 트랙레코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팀원의 잦은 교체 없이 고유의 운용 철학으로 마켓타이밍을 지양하는 장기투자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세계증권시장의 동향을 따져봤을 때 기존 펀드보다 메르츠펀드가 비교우위를 보이고 있다. 2015년 글로벌 증시 호조 속에 종합주가지수(이하 KOSPI)는 연초 이후 4월까지 상승하였으나 한국기업 수출증가율 정체 및 내수소비 침체가 지속되며 최근 들어 주가는 조정구간에 진입했다.

향후에도 미국의 금리 인상이 가시화 되고 글로벌 경제의 저성장 국면 하에서 기조적인 상승은 어려울 전망이다. 따라서 KOSPI를 단순 추종하는 펀드 보다 메르츠펀드와 같이 철저한 종목 리서치로 차별화한 전략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지난 7일 기준으로 메르츠펀드는 7213억원의 자금이 유입되고 있으며 클래스합산수익률도 우수하다. 3개월 누적수익률 19.20%, 6개월 누적수익률 29.57%, 1년 누적수익률 40.42%로 나타났다. 특히 연초 이후 수익률은 32.07%로 동 기간 KOSPI 수익률 7.22% 대비 4배 이상 높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보수는 클래스A 기준 선취판매수수료 1.0%, 총 보수 연 1.143%(판매 0.45%, 운용 0.65%, 기타0.043%)이며, 환매수수료는 90일 미만 환매 시 이익금의 70%이다. 클래스C는 선취판매수수료가 없고, 총 보수는 연 1.893%(판매 1.2%, 운용 0.65%, 기타 0.043%)이며 환매수수료는 90일 미만 환매 시 이익금의 70%이다. 

메르츠펀드에 대해 문성필 상품전략본부 본부장은 “저성장 저금리의 어려운 투자환경에서 고객과의 소통을 통해 자산관리 강화를 위해 다양한 상품을 라인업하고 있다”며 “시장 전반에 베팅하며 단기 모멘텀에 투자하는 펀드 보다는 장기적으로 기업가치에 투자하는 메리츠펀드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동 상품은 한국투자증권 전영업점 및 온라인에서 가입가능하다.

 

미래에셋증권-글로벌자산배분 랩어카운트
효율적 자산관리…10년 전부터 모델 제시

금융시장의 전망이 불확실할수록 효율적인 자산관리가 중요하다. 미래에셋증권은 일찍이 자산배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10년 전부터(2006~현재) 모델 포트폴리오를 제시해 왔다.

수년간 미래에셋증권은 자체 자산배분 모델 및 프로세스를 발전시켜 왔다. 트랙 레코드와 노하우를 쌓아 경쟁력도 갖췄다. 앞서 도입한 자산배분 프로세스는 ‘자산군별 전망 → 자산배분 결정 → 상품선택과 운용 → 성과평가 및 재조정’의 4단계로 체계적이다.

미래에셋증권이 내놓은 ‘글로벌자산배분 랩어카운트’의 기반은 자산배분 플로우상 크게 네 가지로 요약된다. 첫 번째 특징은 멀티소스 리서치(multi-source research)에 근거한 신뢰할 수 있는 자산군/시장 전망이다. 미래에셋그룹은 광범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자산에 대한 리서치 및 유수 글로벌투자은행(IB)들의 시각을 꼼꼼히 점검하고 있다.

둘째, 글로벌자산배분 랩어카운트는 자체 개발 모델 포트폴리오로 전세계 기관투자자들이 널리 사용하는 자산배분 모형에 근거했다. 미래에셋증권은 해당 모형에 자체 자산배분 노하우를 결합해 포트폴리오를 완성했다.

셋째, 해당 랩어카운트에는 변동성 제어장치가 가동 중이다. 예상치 못한 리스크 발생으로 금융시장 변동성이 단기 확대될 경우 모델 포트폴리오가 안정적으로 운용될 수 있도록 해준다. 마지막 넷째, 자산배분 프로세스의 유기적 운영이다. 이는 자산배분 및 상품선택 효과를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향후 리밸런싱 과정에 반영토록 돕는 역할을 한다.

‘미래에셋 글로벌자산배분 랩어카운트’가 담는 투자 상품은 국내서 투자 가능한 공모펀드 가운데 상품 전문가그룹의 정량적/정성적 분석을 거쳐 선정된다. 정량적 분석에는 금융상품의 과거 수익률뿐 아니라 변동성, 단위 위험에 대한 초과수익 정도, 벤치마크와의 상관관계, 과거 손실 발생 시 회복 소요기간 등 다양한 객관적 지표가 반영된다. 정성적 분석을 통해서는 펀드매니저의 운용 철학과 투자 프로세스 등이 활용된다. 

미래에셋증권은 글로벌자산배분 랩어카운트 외에도 ‘글로벌자산배분 퇴직연금 랩어카운트’와 ‘글로벌자산배분 적립식 랩어카운트’를 제공하고 있다. 둘 모두 글로벌 자산배분 모델과 프로세스를 기반으로 한다. 차이점이라면 전자에는 연금 운용 고유의 특성이 반영되고, 후자에는 소액 투자와 자산의 분산 외에 시간의 분산 효과가 접목되는 것을 들 수 있다.

부수적으로 미래에셋증권의 랩어카운트 상품에는 투자자가 사전에 정한 수익률이나 손실률에 도달하면 투자자와 관리자 모두에게 통보되는 목표손익률 관리 서비스가 제공된다. 

투자일임 수수료는 연 0.3%로 분기별로는 0.075%다. 최소가입금액은 임의식의 경우 3000만원, 적립식은 20만원 이상이다. 최소가입기간에 대한 제한은 없으며, 입출금도 가능하다. 단 최소가입금액 이하로 출금이 제한된다. 중도해지 수수료도 없지만 금융투자상품별 환매수수료는 별도 부담이다.

 

 

HMC투자증권-프랭클린미국금리연동 특별자산펀드
흔들림 없이 꾸준히 안정적 수익

저금리·저성장 시대지만 투자자들은 기대 수익이 낮더라도 경기 상황에 흔들림 없이 꾸준히 안정적 수익을 원한다. HMC투자증권에서는 올 하반기 유망 상품으로 저금리 상황에서는 안정적 수익을 추구하는 고객에게 금리 상승기에는 보다 높은 이자 수익이 기대되는 프랭클린미국금리연동펀드를 추천한다. 

이 펀드는 변동금리(LIBOR)에 연동되는 대출채권에 투자하기 때문에 미국의 양적완화 종료되고 금리 인상이 시작되면 그만큼 이자수익이 커져 수익의 기회가 늘어난다. 여기서 금리가 연동되는 대출채권은 국제 신용평가사인 S&P기준으로 BBB-등급 미만의 기업에 자금을 빌려주고 발행하는 변동금리부 선순위 담보 대출 채권을 말한다. 

기본적으로 등급이 낮은 고수익·고위험의 채권형 펀드기업들이지만, 기업의 자산을 담보로 대출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회수율이 높고, 채무 상환 순위 상 선순위이기 때문에 신용 위험에 대한 노출이 작다. 또한 현재 미국은 경기회복세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고 미 기업들은 견조한 기업이익 및 우량한 재무구조를 보여주고 있어 미국 대출채권 발행기업들의 신용상태는 현재 매우 양호한 것으로 보인다. 

변동금리(LIBOR)와 연동되므로 금리 상승기에 더욱 유리하다. 기존 고수익·고위험의 채권형 펀드의 경우 금리가 상승하면 채권가격의 하락으로 이어지고 기초자산의 채권가격이 하락하면 펀드의 수익률이 하락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에 반해 변동금리 대출채권의 경우 시중금리와 연동하여 이자수익을 제공한다.

다른 시니어론 ETF에 투자하는 상품과는 달리 수수료를 크게 낮추고, 고수익·고위험 채권 등을 함께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대부분의 자산을 금리연동채권에 투자한다. 이처럼 차별화 전략으로 상품의 매력도를 높여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donkyi@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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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여권 3각 권력 재편 시나리오

범여권 3각 권력 재편 시나리오

[일요시사 정치팀] 박희영 기자 = 정청래·조국·김민석 세 사람이 삼각관계로 얽혔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연임을,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자당의 생존을, 김민석 국무총리는 청와대의 명을 받아 권력 싸움에 참전했다는 해석에 힘이 실린다. 세 사람이 만든 새로운 소용돌이가 여의도를 향하고 있다. 이들이 범여권 지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이목이 쏠린다. 여당 대표인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정청래 대표의 그립감이 강해졌다. 지난 3일 대의원·권리당원 1인1표제 도입을 담은 당헌 개정안이 재적 위원 과반의 찬성으로 문턱을 넘은 것이다. 이로써 오는 8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부터 대의원과 권리당원이 동일한 한 표를 행사하게 된다. 존재감 굳히기 민주당에 따르면 중앙위원 총 590명 중 87.29%인 515명이 투표에 참석했다. 이 중 찬성 312명(60.58%), 반대 203명(39.42%)으로 의결 요건을 충족했다. 이후 정 대표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핵심 공약이자 1호 공약이라고 할 수 있는 1인1표제를, 임기 안에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돼 보람 있게 생각한다”며 “대한민국은 법치국가이고 모든 법의 으뜸은 헌법이다. 헌법에서 명령하고 있는 보통·평등·비밀투표, 1인 1표제는 진작에 민주당에서 시행돼야 마땅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1인1표 시행으로 가장 직접적인 효과는 당내 계파가 해체되는 것이라고 예상한다”며 “10년이 넘게 1인1표제, 당원이 주인이 되는 정당, 당원 주권 시대를 부르짖었는데, 드디어 마침표를 찍게 돼 개인적으로도 무한한 기쁨”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1인1표제가 통과되자 권리당원 사이 지지도가 높은 정 대표의 연임 가능성이 탄력을 받았다는 해석이 제기된다. 지난해 8월 치러진 전당대회서 정 대표는 전국 대의원 투표에선 46.91%로 박찬대 의원(53.09%)에게 열세를 보였으나 권리당원 투표서 66.48%의 득표율을 기록해 박 의원(33.52%)을 앞질렀다. 다만 6대 4라는 투표 결과를 놓고 정치권의 분석이 엇갈렸다. 정족수보다 16명 많은 ‘턱걸이 통과’로 리더십을 굳히기엔 명분이 약하다는 점에서다. 1인1표제 재추진에 제동을 걸던 집단의 반대표가 늘어난 것 역시 주목할 만하다. 지난해 치러진 첫 투표 당시 투표율이 62.58%로 두 달 만에 20%p 올랐지만, 반대표 역시 102표에서 203표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이에 민주당 권칠승 의원은 한 라디오를 통해 “1인1표가 갖는 대의엔 다 동의하지만 현재 민주당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정당이 갖고 있는 당원 구조의 취약성 때문에 1인1표제하는 게 맞느냐는 것에 대한 회의는 좀 있는 것 같다”며 “후속 정비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저는 대의엔 찬성하지만 지금 상태에서 그냥 (1인 1표제를) 적용하면 부작용이 있다”고 설명했다. 정 대표의 두 번째 승부수였던 조국혁신당(이하 혁신당)과의 합당도 여전히 불투명하다. 합당에 반대하는 최고위원들이 정 대표를 정면으로 들이 받으며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오른 것이다. 독주하는 정청래, 승부수는 던졌는데… “합당 못해” 마주하기도 전 무산 위기 민주당 이언주 최고위원은 “혁신당과의 합당 논란이 벌써부터 차기 대권을 의식한 논의로 번져 걱정”이라며 “‘큰 배를 띄우려면 본류를 타야 한다’면서 마치 민주당을 조국 대표의 대통령 만들기 수단으로 여기는 발언까지 나오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은 이재명 대통령의 시간이지 차기 대권주자를 밀어줄 시간이 아니”라며 “야당도 아니고 여소야대도 아니고 과반 의석을 차지한 강력한 집권여당에서 대통령 지지율이 60%에 육박하는데 왜 벌써부터 이런 얘기가 나오는지 괴이하기까지 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강득구 최고위원 역시 “어제(3일)부터 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됐고 중앙당과 시도당은 후보자 공모를 진행하고 있는데 이런 시점에서 합당을 밀어붙이면 혼란만 커진다. 공천 기준, 경선 룰이 흔들린다”며 “합당 논의를 당장 멈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럼에도 정 대표는 전체 당원 여론조사와 토론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겠다며 의견을 굽히지 않고 있다. 일련의 과정에 대해 한 정치권 관계자는 “공천권만 손에 넣으면 세력은 알아서 따라붙게 돼있다. 정 대표는 ‘축구 경기에서 1대 3이나 3대 0이나 같다’고 말하면서까지 1인1표제를 밀어붙였다. 당 대표 연임에 선을 긋고 있지만 연임을 통한 공천권 확보를 포석에 뒀다고 해석하지 않을 수가 없다”며 “조 대표를 끌어들여 본격적으로 자기 세를 넓히려는 것 아니겠느냐”라고 해석했다. 정 대표가 띄운 합당론에 혁신당이 휘말리는 듯한 그림이 됐다. 그동안 혁신당 조국 대표는 민주당과의 합당에 선을 그어왔지만 현실이라는 벽에 부딪혔고, 이번 합당 논의 역시 자당을 살리기 위해 민주당의 손을 잡은 것으로 전해진다. 결국 세를 불려야 하는 정 대표와 대권주자로서 도움닫기 공간이 필요한 조 대표의 니즈가 맞아 떨어졌다는 해석이 나온다. 합당 테이블이 마련되기도 전 민주당 내 집안싸움이 불거지면서 혁신당과의 논의조차 시작하지 못했다. 합당 논의에 촉각을 세우는 사이 이번에는 혁신당이 추진하는 토지공개념을 놓고 이견이 갈렸다. 이언주 최고위원이 토지공개념에 반대 의사를 표하자 조 대표가 “헌법재판소가 합헌이라고 판시한 것. 어이없다”고 맞받아치면서 새로운 갈등의 씨앗이 뿌리를 내린 것이다. 꼿꼿한 자존심 토지공개념이 난타전으로 번진 이유는 최근 집값 등 부동산을 저격하는 이재명 대통령과의 행보와도 맞물려 있다는 분석이다. 이 최고위원은 “토지공개념은 과거 공산주의 몰락 이전 토론의 대상이 될 수 있었을지 모르지만 AI 대전환과 글로벌 자본 유치, 기술 경쟁이 국가의 생존 과제가 된 지금의 시대 현실과는 분명한 괴리가 있고, 시대착오적이라는 평가를 피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통령이 강력한 부동산 공급 대책을 내놓고 있는데 토지공개념 입법화를 주장하는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주장이 대두되면 대통령의 건강한 개혁 의지마저 희석되고 곡해돼 공격받을 여지가 크다”고 강조했다. 혁신당이 주장하는 토지공개념은 토지의 사유재산권을 전면 인정하되, 공공의 이익을 위해 필요한 경우 그 이용을 제한할 수 있다는 원칙을 골자로 한다. 지난 2일 열린 ‘신토지공개념 입법추진단 출범식 및 토론회’서 혁신당 차규근 의원은 입법을 비판한 여당을 향해서는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틀린 주장”이라고 지적했다. 차 의원은 “토지공개념은 토지의 사유재산권을 전면 인정하되, 공공의 이익을 위해 필요한 경우, 이용을 제한할 수 있다는 원칙”이라며 “헌법재판소도 1989년 토지거래허가제 사건 판결에서 모든 사람의 생존권을 보장하기 위해 토지 소유권은 절대적인 권리가 될 수 없으며, 공공복리 증진을 위해 의무와 제약을 수반하는 방향으로 변화해 왔다고 판시했다”고 설명했다. 이 최고위원의 주장을 반박하기도 했다. 차 의원은 민주당 강령을 언급하며 “토지 재산권 행사의 합리성을 담보하는 제도적 장치를 구축해 지대 수익으로 인한 경제 왜곡과 불평등을 방지한다고 명시돼있다”며 “현재 시행 중인 토지거래허가제와 개발이익환수제 역시 모두 토지공개념에 기반한 제도”라고 꼬집었다. 혁신당과의 합당 논의가 진행 중인 민주당 일각에서는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토지공개념을 포기하지 않는 한 합당 논의는 불가능하다”는 주장까지 제기됐다. 그럼에도 혁신당이 이를 추진하는 이유는 혁신당이 민주당에 흡수 합당되는 것만은 피해야 한다는 분위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진다. 민주당에 혁신당 DNA가 섞이는 게 아닌, 혁신당의 정체성을 잃지 않으면서 민주당과 함께하는 그림을 그려야 한다는 점에서다. 논의를 띄운 이상 합당을 하든 약속을 파기하든 결과가 나와야 한다. 그러나 “주판알을 굴렸을 때 합당 가능성이 낮다”는 게 한 여의도 관계자의 전언이다. 로망을 현실로? 이 관계자는 “어떤 방법으로든 조 대표가 민주당과 함께한다면, 차기 당권을 놓고 정 대표와 경쟁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봤다. 이어 “두 사람(정 대표, 조 대표) 모두 대권주자로서 욕심이 있다. 시기가 언제가 됐든 다음 대선을 위해 경쟁하는 사이가 될 것”이라며 “종래에 서로를 집어삼키려는 계파 싸움으로까지 번질 우려가 있다”고 전했다. 조 대표를 등에 업고 빠른 보폭으로 걷는 정 대표의 시선 끝에는 김민석 국무총리가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김 총리가 “당 대표에 로망이 있다”고 말하면서 8월 전당대회 출마설에 스스로 불을 지핀 것이 화근이다. 여기에 청와대에서까지 김 총리를 차기 당 대표로 세우려 한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정 대표의 셈법이 더욱 빨라졌다는 해석이다. 그동안 김 총리의 대표 도전설은 꾸준히 회자했다. 지난달 23일 국무총리실은 공지를 통해 서울시장 선거 여론조사에서 김 총리 이름을 빼달라고 요청했고, 이에 정치권 일각에서는 김 총리가 서울시장이 아닌 민주당 당 대표를 노리는 게 아니냐고 봤다. 여기에 김 총리가 한 유튜브를 통해 정 대표와 차기 대표 자리를 놓고 경쟁할 수 있다는 관측에 대해선 “민주당의 당 대표는 굉장히 자랑스러운 일이기 때문에 당연히 로망은 있다”고 말하면서 본격적으로 불씨를 댕겼다. 다만 김 총리는 “세상(일)이 욕심을 낸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은 안다. 욕망의 정치로 뭔가를 풀려고 하지 않는 편”이라며 조심스럽게 입장을 전했다. 그러던 중 민주당-혁신당 합당 논쟁에 김 총리가 뛰어들면서 당권을 둘러싼 경쟁이 시작됐다는 관측이 다시 나왔다. 김 총리는 지난 2일 서울 종로구 총리공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런 시점, 이런 방식으로 진행될 줄은 몰랐다”며 정 대표의 합당 방식을 꼬집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뿌리 깊은 정당이기에 당원들의 뜻을 묻는 민주적 절차를 반드시 거쳐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통합 자체가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당 대표 선출 전당대회 출마설과 관련해 “(앞서 대표직에 대해 언급한) 로망이라는 단어가 이렇게 많은 말들을 불러올지는 몰랐다”며 “(당시 대표 출마 여부는 직접적으로 묻지 않기에) 국정에 전념한다고 했고, 오늘 기자간담회 내용을 주의 깊게 보면 굉장히 강력한 국정 전념 의지가 담겨있다는 것을 알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는 서울시장 선거로 본인(김민석)이 할 생각 없는데 서울시장 선거와 관련돼 거론되는 것이 국정 운영에 도움도 안 돼 거론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며 “당과 관련한 부분에 대해서도 제가 대표라는 평소 로망을 이야기한 것이고 또 합당 등 모든 문제들은 당의 질서 속에서 충분히 논의될 것으로 보고 제가 더 이상 현재 당내 문제와 연관돼서 소환되거나 호출되거나 이러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민석 카드’ 청와대가 띄웠다? “당 대표 로망” 한마디에 ‘술렁’ 이후 김 총리는 3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전날 신년 기자간담회를 언급하며 “기자간담회의 핵심은 한층 높은 ‘책임감’으로 국정에 ‘전념’한다는 것이다. 정책 관련한 질문에는 훨씬 적극적으로 답하겠다”며 출마 의지가 없음을 강조했다. 김 총리가 거듭해서 출마설에 선을 긋지만 계속해서 이름이 오르내리자 정치권 일각에서는 이를 정 대표의 대항마로 김 총리를 띄우기 위한 청와대의 물밑작업으로 봤다. 김 총리는 지난 총선 상황실장을 맡아 합을 맞춰오는 등 이 대통령과 연이 깊은 인물로 이 대통령의 의중인 ‘명심’을 등에 업어 민주당 수석최고위원 자리까지 오르기도 했다. 지난 2024년 민주당 전당대회서 김민석 의원의 최고위원 후보로 출마했지만, 사전 득표율이 저조했다. 이에 이재명 대표 후보는 첫 지역 순회 이후 김 후보와 함께 차 안에서 유튜브 라이브를 진행하면서 “(김 후보) 왜 이렇게 표가 안 나오느냐”며 “제 선거를 도와주느라 본인 선거(운동)를 못 해 결과가 잘못되면 어쩌나 부담된다”고 언급했다. 이후 민주당 커뮤니티 등에서는 “이재명이 김민석을 낙점했다”는 글이 퍼졌고, 빠르게 순위가 뒤집혀 단숨에 수석최고위원으로 올라섰다. 이처럼 청와대에서 정청래 체제의 힘을 빼기 위해 다시 한번 ‘김민석 카드’를 띄우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청와대가 정 대표를 견제하는 것은 정 대표가 ‘당원 주권 정당’ 등을 명분으로 당을 강하게 쥘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라는 점에서다. 한 여권 관계자는 “정 대표의 행보가 모두 이해는 간다. 명분도 좋다. 문제는 시기가 너무 빨랐던 것”이라며 “이재명정부 출범 극초기부터 갈등이 불거졌다. 청와대 입장에서는 대놓고 발톱을 드러내는 정 대표가 장기간 민주당을 주무르는 게 달갑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집안싸움이 격화하는 것을 경계하고 있다. 혁신당 역시 합당 논의가 잘 풀리지 않을 경우 조 대표의 탓으로 돌리는 것을 우려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지방선거가 끝나는 대로 정치권의 시선은 8월 민주당 전당대회로 쏠리는 만큼 6월 전 합당 논의가 매듭을 지을지가 최대 관건이다. 숨길 수 없는 불편한 심기 혁신당 황현선 인재영입위원회 부위원장(전 사무총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이 대통령과 김 총리, 정 대표를 모조리 언급하며 현 상황을 직격했다. 황 위원장은 “이 싸움(합당)의 최대 피해자는 이 대통령이다. 언젠가 후계 전쟁이 벌어질 것을 예상했겠지만 집권 1년도 안 돼 심각한 내분에 직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친K(김민석 국무총리) 세력이 선공을 하고, 선방 맞은 친J(정청래 대표)의 반격도 시작될 것”이라며 “지금은 대통령 눈치보며 권력투쟁을 벌이겠지만 총선에 다다를수록 눈치 보지 않는 싸움이 될 것”이라고 꼬집었다. <hypak28@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