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북자가족모임 최성룡 대표가 23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에서 '납치된 가족 소식 보내기' 행사에서 북한에 날려 보낼 대북 전단의 무게를 측정해 보이고 있다.
이날 최 대표는 "지속적으로 기술을 축적해 평양까지 보내겠다"고 밝혔다.
단체는 납북 피해자들의 사진과 설명문이 담긴 비닐 다발을 헬륨 풍선에 매달아 북쪽으로 날려 보내려 했으나 바람이 불지 않아 계획을 연기했다.
앞서 2kg 이상의 물품을 풍선에 매달아 띄우는 행위는 국토교통부 장관의 허가를 받아야 하므로 이날 단체는 비닐 다발의 무게를 2kg 미만으로 준비했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