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정치팀] 차철우 기자 = 4·10 총선 국민의힘 분당갑에 출마한 안철수 후보가 11일 “분당·판교를 미래한국 경제과학 중심도시로 도약시키겠다”며 5대 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안 후보는 경기도 성남시청 브리핑룸서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1호 공약으로 신속 재건축을 추진해 분당·판교를 명품 미래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재건축 사업의 주요 전략으로는 ▲재건축 선도지구 다수 지정 ▲올해 분당 신도시 정비계획서 이주단지 확보 ▲낮은 보전가치 개발제한구역 부분 해제 ▲신속 재건축 선도지구 다수 지정 ▲이주단지 조성 ▲ 부담금 감면 ▲서현 공공주택지구 주거/일자리 공존 명품도시 조성이다.
2호 공약으로는 ▲수서-광주 복선전철 조기 착공 ▲야탑-도촌사거리 경유노선 반영 ▲지하철 8호선 모란~판교구간 연장 ▲지하철 3호선 연장 ▲월곶~판교 간선철도 조기 착공 ▲GTX-A 성남역 환승센터 설립 추진 ▲서울로 이어지는 도시광역버스망을 추가 확충하고 시내버스 체계 개선 등 스마트 교통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3호 공약은 ▲야탑밸리를 시스템반도체 중심의 4차 산업특별지구로 개발 ▲판교지구를 반도체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신규 지정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분원 유치 ▲KAIST 판교 인공지능연구원 조속 설립 추진 등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4호 공약은 ▲백현MICE 사업 진행 ▲성남아트센트 주변에 예술특화거리 조성 ▲판교 콘텐츠 거리 조성 ▲분당-판교 특화 거리 추가 조성 ▲KAIST 부설 AI영재학교 설립 등 분당-판교를 일자리·교육·문화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5호 공약은 분당-판교를 친환경·가족 친화형 생태도시로 만드는 것으로 세부적으론 ▲탄천을 친환경 생태하천으로 복원 ▲율동공원을 생태문화공원으로 조성 ▲국공립 어린이집과 다함께 돌봄센터 확충, 늘봄학교 활성화로 보육공공성 강화 ▲분당보건소 신축 조기착공 등을 약속했다.
분당·판교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 안 후보는 “지난 1년6개월 동안 현역 의원으로서 분당·판교를 내 고향으로 생각하고 챙겼다. 주민들과의 약속은 무슨 일이 있더라도 꼭 지키겠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소통하고 경청하면서 분당·판교를 미래한국의 경제과학 중심도시로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ckcjfdo@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