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특별취재팀] 추석이다. 가족들이 모인 집집마다 대선 얘기가 화두일 터. 투표가 불과 80일도 채 남지 않은 시점이라 더욱 그렇다. 60년 만에 찾아온 ‘흑룡의 해’를 맞아 오랫동안 물속에 있다 대길의 기운을 품고 흑룡이 승천한다는 특별한 의미만큼 한껏 들뜬 분위기다.
지지율 엎치락뒤치락
대한민국 경제는 좀처럼 풀릴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그야말로 찬바람만 쌩쌩 불고 있다. 서민들은 죽을 맛이다. 실물경제가 꽁꽁 얼어붙어 과거 IMF 시절보다 더 춥다는 게 서민들의 이구동성. 온 나라가 ‘곡소리’로 가득하다.
2007년 말만 해도 10년 만에 이뤄진 정권교체에 국민들의 기대감으로 온 나라가 들썩였다. 이명박 대통령이 기업인 출신이라 경제만큼은 확실히 책임질 줄 알았다.
그런데 경제는커녕 정치, 사회, 외교, 대북관계 등 어느 것 하나 제대로 돌아간 구석이 없다. 5년 내내 그랬다. 게다가 측근과 친인척, 권력형 비리가 잇달아 터지면서 “과거 정권보다 더하면 더했지 결코 덜하지 않다”는 손가락질까지 받고 있다. 거의 막장 수준이다.
박근혜-문재인-안철수 본격적인 박빙 레이스
돌발변수 등 ‘안갯속’한치 앞 예측 불가능
이렇다 할 희망이 보이지 않는 국민들의 관심은 얼마 남지 않은 연말 대선에 쏠려 있다. ‘누가 될 것인가…’하고. ‘나라를 되살려야 할 텐데…’란 우려 섞인 기대도 크다.
유력 대선주자는 3명으로 압축된다. 박근혜, 안철수, 문재인이다. 이들 중 한 명이 국민의 선택을 받을 게 확실하다.
문제는 누구냐다. 대권주자 3인은 각종 설문과 조사에서 지지율이 ‘엎치락뒤치락’박빙 경쟁을 벌이고 있다. 앞으로 어찌될 지 한치 앞이 보이지 않는 그야말로 안갯속이다. 전문가들의 예측도 제각각이다. 선거판이란 게 항상 돌발변수가 등장해왔던 탓에 언제 뒤집히고, 누가 뒤집을지 모를 일이다.
결판이 날 12월19일, 최후의 승자는 누가 될까?
전문가 예측 제각각
민족 대명절 한가위를 맞아 <일요시사>는 대선주자 3인방 가운데 18대 대통령 감을 점쳐봤다. 이들의 ‘대권운’을 알아보기 위해 총 10페이지에 걸쳐 성명학, 관상, 사주, 집터, 선영을 차례로 풀었다. 장안에서 용하기로 소문난 역술인과 풍수지리가, 그리고 교수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본지가 의도한 ‘천기누설’을 도왔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1.성명학으로 본 3인 대권운
…안희성 동방대학원대학교 교수
2.관상으로 본 3인 대권운
…노승우 철학박사
3.사주로 본 3인 대권운
…백운비 백운비역리원 원장
4.집터로 본 3인 대권운
…양만열 청운풍수지리학회학술 원장
5.선영으로 본 3인 대권운
…양만열 청운풍수지리학회학술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