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팀코리아 든든한 조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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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3.10.17 17:42:16
  • 호수 144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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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단 활약에 아낌없는 지원

[JAS뉴스] 2022년 제19회 항저우하계아시아경기대회(이하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이 활약한 가운데, 대한체육회의 공식후원사들은 선수단의 선전을 위한 지원과 응원 마케팅에 앞장서고 있다.

대한체육회 역대 최장기 후원사인 영원아웃도어의 노스페이스는 대회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이 착용할 ‘팀코리아 공식 단복’을 지원했다. 

선수단이 영광의 순간에 함께할 ‘시상용 단복’ 등 15개 품목으로 구성된 ‘팀코리아 공식 단복’은 항저우의 습한 기후서도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기능성과 착용감이 강화됐고, 영원아웃도어 고유의 혁신 기술인 ‘K-에코 테크’를 통해 13개 품목에 걸쳐 리사이클링 소재가 적용됐다. 

직접 전달

CJ는 제일제당이 보유한 다양한 간편식품 브랜드를 통해 대한민국 선수단에 지속적으로 음식을 지원하고 있다. 먼저 지난 8월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서 진행된 ‘비비고·고메 데이’를 통해 항저우아시안게임을 준비하는 선수단에게 특식을 제공했다.

또 오랜 기간 대회 현지에 체류해야 하는 선수단 및 관계자 등 1300여명을 위해 밥류, 찌개류, 반찬류 및 간식류 등 다양한 한식 제품을 메인 선수촌뿐 아니라 분촌 선수촌까지 항저우 현지로 직접 전달했다. 


네이버는 대한민국 선수단을 응원하고 있는 국민에게 우리 선수단의 활약을 전할 수 있도록 항저우아시안게임 특별 페이지를 구성해 경기 일정과 결과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했다. 특히 선수단 전원을 응원 페이지에 등록해 다양한 종목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을 국민에게 알렸다. 

침대 및 매트리스 부문 공식후원사인 베스트슬립은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 5성급 호텔 침대·침구류를 공급하고, 수면 특강 및 선수 맞춤형 수면 컨설팅 등 선수단 숙면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는 다양한 활동을 제공했다.

치킨 프랜차이즈 부문 공식후원사 제너시스BBQ 그룹은 항저우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는 격려금 5000만원을 지급, 대회를 위해 노력한 선수들이 후회 없는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응원을 전했다. 

단복, 침대, 음식, 프로필 촬영 등 
다양한 지원 및 응원 마케팅 앞장

사진 라이센시 부문 공식후원사 포토이즘은 선수단 전원의 프로필 촬영을 지원했다. 특히 해외서 대회를 치르는 우리 선수단을 국내서 응원할 수 있도록 선수들과 함께 촬영할 수 있는 ‘플레이어 프레임’을 전국 포토이즘 매장서 지난 10일까지 운영했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대회의 시작과 끝을 알리는 개·폐회식서 우리 선수단이 착용할 단복을 지원했다. 단복의 디자인은 ‘백의민족’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지조와 기개를 상징하는 흰옷을 즐겨 입어왔던 우리 민족의 전통을 아이보리 컬러의 데님 셋업으로 재해석했고, 현지의 덥고 습한 날씨를 고려해 접촉 냉감, 흡한 속건 등의 기능성 소재인 ‘쿨맥스’와 ‘아스킨’을 적용했다.

선글라스 부문 공식후원사 오클리는 전 선수단에 수트로 라이트, 이브이 제로 패스, HSTN(하우스틴) 등 스포츠 아이웨어를 지원했다. 제품은 모두 오클리가 자체 개발한 프리즘 렌즈 기술이 적용돼 보다 색상대비가 선명한 시야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방탄 및 충격 완화 기능으로 경기 중 발생하는 강한 충돌에도 눈을 보호할 수 있으며, 코 받침과 안경다리에는 고정력 높은 고무 소재를 더해 활동 시 집중력 향상을 돕는다.

통신 부문 공식후원사인 SK텔레콤은 ‘The Great Journey | 우리는 국대다’라는 대국민 응원 캠페인을 통해 팀코리아 선수단을 응원했다.

“세계무대서 더 멋진 활약을”
다가오는 파리올림픽도 후원

이는 이번 항저우아시안게임을 열심히 준비한 선수들의 땀과 눈물을 응원하고, 스포츠를 사랑하는 팬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기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네이버 스포츠와의 협업을 통해 응원하트 보내기와 경기별 응원 댓글로 선수들을 향한 지지와 응원을 쉽게 표현하도록 설계됐다.

여행사 부문 공식후원사 한진관광은 선수단이 원활하게 출입국을 할 수 있도록 수송을 지원, 귀국까지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왔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아시안게임서 활약하는 우리 대한민국 선수단을 응원해주시는 많은 국민께 감사드린다”며 “특히 국민과 함께 선수들을 응원해주시는 대한체육회 공식후원사의 애정과 아낌없는 지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우리 선수들이 세계무대서 더 멋진 활약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항저우아시안게임에 출전한 대한민국 선수단은 지난 8일 대한체육회 스포츠외교라운지서 해단식을 가졌다. 양궁, 축구, 야구, 브레이킹, 수구 선수단 및 기자단, 내빈 등 총 2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장재근 총감독의 성적보고를 시작으로 대한체육회장 격려사, 선수단장 답사 및 단기 반환 순으로 진행됐다.

지지와 응원

이 회장은 “성취도 중요하지만, 최선을 다해 임하는 것과 결과에 승복하는 모습이 무엇보다 가치가 있다”며 “항저우아시안게임이 끝난 후 전국체전, 파리올림픽이 다가오는 만큼 선수들이 계속해서 역량을 키워 달라”고 당부했다.

최윤 단장은 “당초 목표에 비해 부족했던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며 “다가오는 파리올림픽과 3년 뒤의 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서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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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입수> 노상원 수사 기록 ②부정선거에 꽂힌 내막

[단독 입수] 노상원 수사 기록 ②부정선거에 꽂힌 내막

[일요시사 취재1·정치팀] 오혁진·박희영·김철준 기자 = 12·3 내란 사태가 발생한 지 6개월이 지났다. 특검이 출범하면서 관련 수사도 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현재까지 여러 언론을 통해 핵심 인물들의 수사 기록이 일부 보도됐다. 그러나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에 대한 내용은 구체적으로 언급된 바 없다. <일요시사>는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의 ‘노상원 수사 기록’을 단독으로 입수해 공개하기로 했다. “부정선거 증거가 차고 넘치고 나중에는 드러날 것이다.”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이 수사기관에 진술한 내용이다. 그가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처럼 부정선거 음모론에 꽂혀 있다는 걸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노 전 사령관은 윤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주최하는 집회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사실상 수년 전부터 망상에 빠져있었다고 볼 수 있다. 같은 생각 노 전 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주도하는 부정선거 음모론 집회에 참여하기 시작한 건 2년 전부터로 추정된다. <일요시사>가 입수한 노 전 사령관 수사 기록에 따르면 그는 부정선거 음모론 집회와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의 집회에 여러 차례 참여했다. 노 전 사령관이 전 목사와 개인적으로 알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노 전 사령관은 김 전 장관에게 집회에 참여할 때마다 당시 분위기와 참석자들이 윤 전 대통령을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 텔레그램으로 자신의 의견을 전달했다. 1년간 ‘극우 집회’를 분석한 노 전 사령관은 부정선거 음모론에 집착하기 시작했다. 그는 “문상호, 정성욱, 김봉규 등과 만날 때 주로 어떤 말을 했느냐”는 경찰 측의 질문에 “선관위를 얘기했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선관위가 부정선거의 온상이라고 김용현 전 장관이 많이 말씀하셨다. 나에게도 여러 번 선관위의 부정선거에 대해 알아보라고 지시했고 네이버로 찾아도 봤다”고 말했다. “부정선거를 주로 누구에게서 들었냐”는 경찰 측의 질문에는 “관련 집회에 여러 번 참여하면서 들었고 특정 인물이 누구인지 실명을 거명하긴 그렇다. 나도 김 전 장관에게 보고를 해야 해서 스스로 공부도 많이 했다. 여론조사 조작이나 선거 부정은 합리적인 근거가 있다”고 했다. 전 주도 윤 지지자 극우 집회 직접 참석 김과 텔레그램으로 부정선거 자료 공유 노 전 사령관은 부정선거의 근거로 “선관위 산하에 여론조사심의위원회가 있다. 여론조사기관은 여론조사심의위에 등록해야 한다. 여론조사기관의 갑이다. 여론조사심의위원회는 9명으로 위원장 이대영 사무총장과 강성봉 등이고 그 밑에 쭉 있는데 7명이 진보 계열 인물이다. 여론조사기관이 편향되어 있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고 주장했다. 노 전 사령관은 부정선거 음모론자들이 주장하는 임시선거사무소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네이버에 검색하면 다 나오는데 2021년 국회의원 선거 때 동작구 선거사무소가 있는데 옆을 임대해서 임시선거사무소를 만들었었다. 언론에 나오니까 발뺌했었고 김 전 장관에게 보고하자 김 전 장관이 더 많은 자료를 보내 줬었다”고 했다. 노 전 사령관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의 부정선거가 확실하다며 “결국에는 다 까질 것이다. 전산은 한 번 까지면 되돌릴 수가 없다. 폭파하거나 고물상에 갖다 버리지 않는다면 전산은 결국 까진다. 북한이 쳐들어온 것도 아니고 서울 상공에 포를 쏜 것도 아니지만 윤석열 전 대통령께서는 선관위의 부정선거가 확실하다고 생각하시고 정국이 전시에 준하는 사태라고 민감한 상황이라고 보신 것 같다. 그런 상황이 아닌데도 그렇게 행동한 건 그만큼 절박했기 때문이라고 본다. 2시간짜리 호소였다. 만약 국회 결정을 윤 전 대통령께서 받아들이지 않았다면 유혈사태가 났을 것”이라고 윤 전 대통령을 옹호했다. 노 전 사령관은 지난해 12월 초, 선관위가 서버 교체를 검토했다가 교체하려 했던 것을 두고 “윤 전 대통령께서 어디에선가 확실하고 핵심적인 정보를 들으셨을 것 같다. 서버 조작이 있었기에 그 서버를 우리가 확보하려 할 때 선관위 측이 폭파했을 수도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일요시사>가 입수한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의 군검찰·검찰 피의자 신문조서를 보면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8월 초 ‘정보사 군무원 간첩 사건 수사 결과’를 보고받는 자리에서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대표였던 이재명 대통령을 포함한 정치인 등 인물들에 대해 “비상대권을 사용해 이 사람들에 대해 조치를 해야 한다”며 “현재의 사법체계, 형사소송법, 방탄국회 및 재판지연 아래에선 이런 사람들을 어떻게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조치’ ‘2시간짜리 계엄’ 겹치는 윤·노 발언 "서버 확보하려 했다면 선관위가 폭파했을 것” 주장 윤 전 대통령이 “비상대권을 사용한 조치”를 언급한 건 한두 번이 아니다. 그만큼 이 대통령과 자신의 의견을 거스르는 인물들에 대한 복수심이 극에 달했던 것으로 해석된다. 이는 노 전 사령관도 마찬가지다. 노 전 사령관은 경찰에 “김용군(대령)과 구삼회 등에게 ‘이재명은 죄가 7개인데 봐주고 지연시키고 구속도 안 되고 당 대표까지 하는데 더불어민주당이 감사원장, 중앙지검장, 판사 등을 모두 탄핵하려고 하는 게 과연 올바른 세상이냐’고 한 적이 있다”고 진술했다. 윤 전 대통령과 노 전 사령관이 언급한 말이 일치하는 건 이뿐만이 아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12일 “국정원 직원이 해커로서 해킹을 시도하자 얼마든지 데이터 조작이 가능했고 비밀번호도 아주 단순해 ‘12345’ 같은 식이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노 전 사령관도 “선관위가 헌법기관인데 스스로 깨끗해야 하거나 아무런 문제가 없어야 하는데 황제·세자 채용 등 문제가 나왔다. 각종 할 수 있는 최악의 것은 다 저질렀다. 그리고 전산 해킹이 언급될 때 서버 본체를 보여준 것도 아니고 일부 샘플만 살짝 보여줬는데 얼마든지 전산 조작이 가능하고 해킹에 얼마나 취약하면 비밀번호가 ‘1234’냐. 이미 그런 게 다 나왔다. 그렇게 떳떳하면 왜 본체를 못 열어주나”고 말했다. 그러나 조태용 국정원장은 같은 해 12월 검찰 조사에서 “선관위 시스템에 보안상 취약점이 발견됐지만, 부정선거에 관한 단서는 전혀 포착하지 못했다”는 내용으로 보고했다고 진술했다. 일각에서는 노 전 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과 직접 비화폰으로 연락을 주고받았을 것이라는 보고 있다. 실제 노 전 사령관도 지난해 12월2일 자신의 지인에게 윤 전 대통령과의 친분을 과시했다. 노 전 사령관은 당시 “나 같은 경우는 브이(V, 윤 전 대통령 지칭)하고 이렇게 좀 도와드리고 있다. 원래 한 4~5년, 3~4년 전에 알았다뿐이고 그래서 이제 뭐 이렇게 여러 가지로 좀 도와드리고 있다. 비선으로”라고 했다. 친분 과시 노 전 사령관은 안산 ‘롯데리아 회동’에 참석했던 구삼회 전 육군 2기갑여단장에게도 “며칠 전에는 김용현과 함께 대통령도 만났다. 갈 때마다 대통령이 나한테만 거수경례를 하면서 ‘사령관님 오셨습니까’라고 한다. 내가 이런 사람이다. 대통령과 장관 같이 만난다. 나는 벌써 여러 번 만났다”고 했다. <hounder@ilyosisa.co.kr> <hypak28@ilyosisa.co.kr> <kcj5121@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