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SA뉴스] 지역 경제효과 25억원. 전남 강진이 겨울철 전지훈련 메카로서의 명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강진군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3월 초까지 8개 종목 3200여명의 선수단이 강진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월 초부터 중등부 축구 16팀, 배드민턴 초·중·고등부 33팀, 탁구 80팀, 배구 8팀, 야구 8팀, 볼링 15팀, 테니스 10팀, 사이클 50팀 등 8개 종목 총 2700여명의 선수단이 강진을 찾았다.
연인원으로 따지면 약 3만명에 달한다. 경제효과는 25억5000만원에 이른다. 전남발전연구원의 분석에 따르면 전지훈련팀 선수 1인당 하루 8만5000원의 직간접 경제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는 전국 단위 스포츠대회도 열렸다. ‘제70회 3·1절 기념 전국투어 도로사이클대회’ 및 ‘2023년 마스터즈 사이클 강진투어’가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강진군 일원에서 펼쳐졌다.
강진원 군수는 “전지훈련과 스포츠대회 개최가 지역 경제에 끼치는 영향력이 큰 만큼 올해 하계 훈련은 물론, 연중 전지훈련 팀 유치를 위해 지속적으로 스포츠 마케팅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강진군에는 사이클, 축구, 탁구 등 9개 종목에 연인원 3만3000여명의 전지훈련팀이 방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