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SA뉴스] 2023 제31회 동계세계대학경기대회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선수단(단장 김영도) 본단이 결전지인 미국 뉴욕주 레이크플래시드로 향한다. 선수단 본단은 지난 9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대한항공 KE081편으로 출국했으며, 약 14시간의 비행과 5시간30분의 육로 이동을 거쳐 미국 레이크플래시드 선수촌에 도착했다.
이날 출국한 인원은 대한체육회 본부 임원과 스피드, 프리스타일, 스노보드 종목 선수단을 포함해 총 34명으로 구성됐다. 본단에 이어 피겨, 컬링,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 알파인, 쇼트트랙, 스노보드(알파인) 선수단도 차례로 출국해 합류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은 바이애슬론(2명), 컬링(14명), 피겨(6명), 쇼트트랙(13명), 스피드(18명), 알파인(8명), 크로스컨트리(8명), 프리스타일(2명), 스노보드(14명), 아이스하키(28명) 등 총 10개 종목 127명(선수 85명, 경기임원 28명, 본부임원14명)으로 구성돼있다.
대회에 출전해 코로나19로 인해 4년 만에 열린 동계세계대학경기대회에서 치열한 열전을 펼친다.
10개 종목 1선수 85명 참가
50여개국 총 1400여명 경쟁
지난 12일 레이크플래시드 올림픽센터(Herb Brooks Arena)에서 개막한 이후 본격적인 대회 일정에 돌입했다. 150여개국 1400여명의 세계의 대학생 선수단이 참가해 5종목 12세부종목에서 86개의 금메달을 두고 경쟁을 펼친다.
앞서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지난 4일 서울 올림픽파크텔 1층 올림피아홀에서 2023 제31회 레이크플래시드동계세계대학경기대회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을 개최했다.
대한민국 선수단(단장 김영도)의 선전 결의를 다진 이번 결단식에는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홍익표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참가 종목단체장, 시도체육회 임직원,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 등 총 120여명이 참석해 선수단을 격려했다.
공식행사는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의 개식사, 국회 대표 축사, 대한체육회장 격려사, 선수단장 답사에 이어 선수단 소개(영상), 단기 수여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결단식 종료 후에는 도핑방지, 인권, 코로나19 방역대책, 선수단 생활안내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 회장은 “이번 대회가 선수단에게 목표해 온 성취를 이루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선수단의 안전이므로 대한체육회와 많은 관계자가 선수단의 안전에 만전을 기해 모두가 건강하게 대회를 치르고 귀국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