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SA뉴스]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와 서울특별시(시장 오세훈)가 공동으로 주최한 ‘2022 제26차 ANOC 서울총회(XXVI ANOC GENERAL ASSEMBLY SEOUL 2022)’가 지난달 21일 진행된 ANOC 워크숍을 끝으로 나흘간의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성공적
2006년 이후 16년 만에 서울에서 개최된 이번 총회에는 203개 국가올림픽위원회(16개 온라인 참석) 대표단과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종목별 국제연맹(IFs) 및 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 등 국제 스포츠계 주요 인사가 참가했으며, 국내에서는 윤석열 대통령,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총회 기간에는 각종 회의와 행사가 열렸다. 첫날인 18일 ANOC 집행위원회 회의 및 대한체육회 환영 리셉션을 시작으로, ANOC 총회 본회의(19~20일), ANOC 어워즈(19일)를 비롯해 개최 도시인 서울특별시의 만찬(20일)이 진행됐으며, 마지막 날인 21일 ANOC 워크숍을 끝으로 전체 일정이 마무리됐다.
국제 스포츠계 현안 논의
‘지속 가능성’ 주제로 토론
ANOC 총회 본 회의에서는 국제 스포츠계의 다양한 현안을 논의하는 장이 마련됐다. 특히 ANOC는 개회식에서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에게 감사패를 전하며 성공적인 총회 개최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2일 차 회의에서는 ANOC 회장 선거를 통해 로빈 미첼이 향후 4년을 이끌어갈 새로운 ANOC 회장으로 선출됐다. 수석부회장에는 셰이크 조안 빈 하마드 알 타니 카타르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이 이름을 올리는 등 새로운 집행위원회가 구성됐다.
ANOC 어워즈에서는 황대헌 선수가 ‘2022 베이징올림픽 최고의 남자선수상’을 수상했다.
황 선수는 “모국인 대한민국에서 개최한 ANOC 총회에서 이처럼 좋은 상을 받게 돼 더욱 더 영광”이라며 “더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앞으로도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외에도 ▲‘2022년 베이징올림픽 최고의 남자팀’에는 스웨덴 컬링팀 ▲‘2022년 베이징올림픽 최고의 여자팀’에는 캐나다 아이스하키팀 ▲‘2022년 베이징올림픽 최고의 혼성팀’으로는 미국 스노보드팀(닉 바움가트너, 린지 자코벨리스) ▲‘2022년 베이징올림픽 최고의 여자 선수’에는 에일린 구 ▲‘스포츠 커리어 상’은 스벤 크라머 ▲우수한 성과를 보인 NOC’에는 중국올림픽위원회 ▲‘올림픽 무브먼트에 대한 공로상’에는 크레이그 리디(전 IOC 부위원장)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쇼트트랙 황대헌 ‘베이징 최고 남자선수’
‘최고의 여자팀’ 캐나다 아이스하키팀 전정
마지막 날에 열린 ANOC 워크숍에서는 국제스포츠계의 화두인 ‘지속 가능성(Sustainability)’ 등을 주제로 한 토론이 이뤄졌다. 워크숍은 ANOC 총회에 처음으로 도입된 세션으로 국제 스포츠계 인사들의 다양한 의견과 지식을 공유하는 자리로 거듭났다.
이번 총회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은 ”스포츠 분야 전반에 자유와 연대의 정신이 녹아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은 물론 스포츠를 통해 국제사회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토마스 바흐 IOC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연대와 평화의 올림픽 정신을 강조했다.
올림픽 정신
대한체육회는 이번 ANOC 서울총회의 성공적인 개최가 향후 열리는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를 비롯한 각종 스포츠 이벤트의 성공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스포츠의 국제 역량과 외교력을 강화하고 스포츠를 통한 인류 화합 등 올림픽 운동 전파에 앞장서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