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SA뉴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회장 이종훈, KBSA)는 다음 달 14일부터 23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에서 개최되는 ‘제4회 세계야구선수권대회(23세 이하)’에 참가할 국가대표팀 코칭스태프와 선수 구성을 확정했다.
협회는 지난달 22일 경기력향상위원회 회의를 목동야구장에서 개최하고 박희수 국군체육부대 투수 코치, 지재옥 국군체육부대 배터리 코치, 이선우 한일장신대 야수 코치를 각 분야별로 선임했다.
KBO 리그와 대학무대에서 활약하는 선수 중 경기력과 컨디션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포지션별 선수(투수 11명, 포수 3명, 내야수 6명, 외야수 4명)를 선발해 엔트리 24명을 확정했다.
아울러, 선발 엔트리와 별도로 코로나19 확산 변수와 부상 및 컨디션 저하 선수가 발생될 경우를 대비해 포지션별로 예비 엔트리를 구성했다. 국내 강화훈련 기간 동안 코칭스태프가 선수들을 면밀히 파악해 최상의 선수단을 구성해 대회에 참가할 계획이다.
국가대표 코칭스태프 및 선수 선발
사령탑 성균관대 이연수 감독 선임
시속 150㎞ 강속구를 구사하는 청소년 대표 출신의 성동현(LG), 시속 140㎞ 후반의 속구와 체인지업을 구사하는 김규연(한화), 퓨처스 리그 다승 2위의 좌완 이상영(국군체육부대)을 비롯해 변칙적인 투구폼의 언더핸드 투수 노운현(키움) 등이 마운드를 지킨다.
손성빈(국군체육부대)과 허인서(한화)가 안방마님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빠른 발과 허슬플레이로 KBO 퓨처스 올스타전 우수 타자상을 수상했던 양승혁(KT)과 안정된 수비와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는 한태양(롯데)이 키스톤 콤비로 기대된다. 5툴 플레이어 조세진(롯데)과 장타력이 기대되는 오장한(NC)이 외야의 축을 맡아줄 예정이다.
세계야구선수권대회(23세 이하)는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이 2년마다 개최하는 공식대회다. 2014년 ‘21세 이하’대회로 신설됐으나 참가선수 연령이 ‘23세 이하’로 조정돼 올해로 네 번째 대회가 됐다. 이번 대회는 총 12개국이 참가할 예정이다.
한편, 협회는 정상 등극을 목표로 다음 달 초부터 선수단을 소집해 국내 강화훈련을 실시하고 팀 전력을 극대한 후 대회 참가를 위해 출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