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SA뉴스] 최근 대륙 간 플레이오프 경기 결과로 오는 11월21일부터 12월18일까지 중동 카타르에서 개최되는 ‘2022 카타르월드컵’의 최종 조 편성에 웨일즈와 호주, 코스타리카가 합류했다. 국제축구연맹(FIFA)과 카타르월드컵 조직위원회는 최근 참가국 주요 선수들의 캐리커처 포스터와 공식 포스터를 발표했다.
‘FIFA 월드컵 카타르 2022’의 공식 포스터는 카타르의 하마드 국제공항에서 열린 특별 행사에서 공개됐다. 처음으로 토너먼트를 위해 일련의 포스터가 발표됐고, 공식 포스터는 모두 카타르 여성 예술가인 보타이나 알 무프타(Bouthayna Al Muftah)가 디자인했다.
메인 포스터에서는 카타르와 아랍 세계 전역에서 축하와 축구 팬덤을 상징하는 공중에 던져지는 전통적인 모자를 묘사한다. 7개의 지원 포스터는 가족을 하나로 묶는 축구와 게임에 대한 아랍의 열정을 보여준다.
알 무프타는 “(포스터에 관한)내 주요 영감은 전체 기억의 개념에서 얻었다”며 “내 작업의 대부분은 과거의 경험, 기억이 현재와 연결돼 현대적인 방식으로 보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주요 선수 캐리커처·포스터 공개
축구·게임 아랍 세계 열정 담아
그는 “포스터가 이 주제를 따르고 카타르의 축구 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기 원했다. 카타르의 축하와 축구 팬덤을 각 포스터에 보여주고 싶었다”며 “메인 포스터는 ‘gutra’와 ‘egal’(전통적인 모자)을 축하의 메시지로 공중에 흔드는 모습을 묘사한다. 이것은 득점되는 골이 나오면 팬들이 여기에서 환호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FIFA 마케팅 이사 쟌 프랑코 파티(Jean-Francois Pathy)는 공식 포스터에 관해 “2022 카타르 공식 포스터는 카타르의 예술적‧축구적 유산을 분위기 있게 반영한 것이다. 우리는 축구에 대한 카타르의 열정을 묘사하고 재능 있는 여성 지역 예술가에 대한 글로벌 스포트라이트를 비추는 이 아름다운 포스터 시리즈를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칼리드 알 말라위(Khalid Al Mawlawi) 카타르 유산 위원회 부국장은 “이 멋진 포스터는 축구에 대한 우리의 사랑과 중동과 아랍 세계에서 첫 FIFA 월드컵을 개최한 것에 대한 흥분을 상징한다”며 “우리의 전통적인 모자는 경기장 디자인, 대회 로고, 공식 마스코트, 공식 포스터 등 많은 대회 관련 판촉 작품들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