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SA뉴스]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지난 16일 서울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제10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사무총장 임명 동의, 의무위원회 위원장 위촉, 미래기획위원회 구성 및 운영,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시범종목(족구) 및 합기도·족구 세부종목 채택,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 변경사항, 정관 및 각종 규정 개정 등을 의결했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신임 사무총장 임명 동의를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대한체육회 사무처를 총괄하는 신임 사무총장에 박춘섭 전 조달청장이 선임됐다. 박 사무총장은 기획재정부 대변인과 예산실장을 거친 예산 전문가로 앞으로 대한체육회의 현안인 예산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한체육회는 새 정부 체육 분야 국정과제의 성공적인 이행을 위해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수립하고자 제4기 미래기획위원회를 구성·운영한다. 위원장으로는 신용락 법무법인 원 구성원 변호사를 위촉했으며, 각계 전문가 15명 이내로 구성해 대한체육회 중점과제 추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신임 의무위원회 위원장으로 박수성 서울아산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위촉됐다.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시범종목으로 족구를 채택하고, 합기도와 족구 종목에 대한 세부종목도 채택했다.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의 변경사항으로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쇼트트랙 혼성계주’ 종목을 신설하고, 시범종목으로 루지의 남녀 16세 이하부를 신설해 2024 강원청소년동계올림픽 출전 선수육성을 준비해나갈 계획이다. 체육회는 정관 및 각종 규정 개정을 심의 의결했다.
사무총장에 박춘섭 전 조달청장
회원종목단체 직원 워크숍 개최
체육회는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양평 현대블룸비스타에서 대국민 체육 행정 서비스 강화를 위한 ‘2022년 회원종목단체 직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회원종목단체 직원 200여명을 대상으로 체육 행정 역량 및 기본 소양 증진 기회를 제공하고, 체육 유관단체 간의 적극적인 정보 공유 및 행정 교류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체육 행정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필요한 역량을 강화하고 대국민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클린 체육계 정착을 위한 청렴 교육(이예린 청렴연수원 전문강사) ▲체육단체가 알아야 할 필수 법령 및 각종 사례(강래혁 법무법인혜명 변호사) ▲미술치료를 통한 감정노동자 스트레스 관리법(김서현 ㈜밝음 전임강사) 등 현장 중심적 강의와 함께, 대한체육회-회원종목단체 간의 화합과 교류를 위한 ▲소통의 장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은 “체육단체 간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상호 발전하고 대한민국 체육계의 도약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 체육의 주춧돌로서 책임 의식을 가지고 체육 행정에 계속해 힘써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