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이사장 주명현, 이하 사학연금)은 지난 21일 빛가람 혁신도시 공공기관이 협업하고 지역사회 ESG 추진 과제를 발굴하고자 나주 본사에서 제2차 빛가람 ESG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빛가람 ESG 협의회는 나주혁신도시 7개 공공기관(사학연금, 한국전력거래소,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한국농어촌공사)의 실무자가 환경(Environment)-사회공헌(Social)-지배구조(Governance) 관련 주요 과제를 공동 발굴하고 추진하는 빛가람 혁신도시 대표적인 공공기관 협업 기구다.
이날 회의에선 새 국정과제에 발맞춰 ‘빛가람 사회적가치실무협의회’에서 ‘빛가람 ESG 협의회’로 명칭을 변경하고 추진 방향을 재정립했다.
지난 1차 회의서 각 기관별 참여 희망 과제와 세부내용을 점검하고 공유한데 이어, 이번 회의는 지역사회 ESG에 맞는 ▲빛가람 도란도란 클래스 개최 및 운영 ▲순환자원 인식 확산 활동 ▲폐지 수거 어르신 손수레 광고 사업 확대 ▲탄소중립 실천 환경정화 활동 ▲취약계층 일자리 안전망 구축 지원 등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로 이뤄졌다.
이 외에도 ▲지역 예술대학 작품 전시공간 지원 ▲휴믹 제품·친환경 아이스팩 기부 ▲커피 박스 친환경 재자원화 고도화 ▲다문화가정 자녀 프로그램 지원 ▲농촌마을과 연계 천연 수세미 DIY 활동 등 지역상생과 환경보호 및 사회공헌 활동도 논의됐다.
사학연금 주명현 이사장은 “빛가람 혁신도시 공공기관이 협업을 통해 지역사회 현안 문제를 해결하고, 상생 협력 과제를 발굴 및 추진해 빛가람 혁신도시 정주 여건에 기여할 수 있도록 사학연금이 앞장서겠다”며 “혁신도시를 대표할 수 있는 협의회 운영으로 성과를 창출해 우수사례 모범 공공기관으로 우뚝 서겠다”고 말했다.
사학연금은 2021년 ESG 경영을 도입하고, 안전환경·인권·윤리 등 ESG 경영 실천의지를 담은 노사공동선언문을 체결했다. 또 연금·복지서비스 이행과 사회책임투자 확대 등 ESG 정책을 심의하고 의결하는 ESG경영위원회를 신설해 운영하고 있으며, 본격적인 ESG 경영활동의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