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홍익표·박주민·이재정·강득구·김남국·김용민·장경태·최혜영 의원실이 지난 19일과 20일 이틀 동안 하이서울유스호스텔서 지방 광역‧기초의회 당선인을 대상으로 ‘나는 민주당의 의원이다!’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날 워크숍을 통해 100여명의 지방의원 당선인들은 정치 혁신을 위한 아이디어와 의정활동 노하우를 함께 고민하고 공유했으며, 당의 지속적인 정치혁신과 취약 지역과 세대에 대한 적극적인 접근을 요청했다. 특히 국회 의석이 없는 지역위원회 지방의원들에게 활발한 지원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대구의 한 지방의원은 “원외 지역위원회를 대상으로 단순히 협력 의원 프로그램이 아닌 정치 교육과 참여 프로그램이 지속해서 진행됐으면 좋겠다”고 의견을 전달했다. 이어 “민주당이 먼저 민주적인 가치를 토대로 상식적이고, 적극적으로 소통해주는 정당이 돼줬으면 한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이날 자리에는 민주당 의원들을 비롯해 현근택 전 대변인, 최지은·곽상언 지역위원장, 서재헌 전 지역위원장이 함께했으며, 우지영 나라살림 연구소 수석 연구원의 ‘지방의회 예산과 사무감사’, 서윤기 서울시의원의 ‘지방의회 조례와 생활 정치’ 등 의정 활동에 도움이 될 만한 실질적인 내용을 담은 강의가 진행됐다.
또 강득구 의원, 김인제 서울시의원과 함께하는 지방자치에 대한 참여 토론, 박주민·장경태 의원 발제로 진행된 정당혁신 방안을 고민하는 참여 토론에도 참석한 지방의원들의 진지하고 열정적인 접근이 돋보였다.
둘째 날 오전 이어진 국회의원과의 Q&A 세션에서도, 전략적인 의정활동을 위한 다양한 고민과 의견들이 활발히 오갔다.
홍익표 의원은 “취약 지역 승리를 위해서는 단순히 유명 정치인의 일회성 출마가 아닌 그 지역의 기본기를 키우는 것이 필요하다”며 “취약지역 지역위원회 활성화와 민주당 혁신을 위해 다양한 전략과 정책을 고민하겠다”고 약속했다.
행사를 준비한 국회의원들은 “워크숍을 통해 우리 지방의원들이 당에 자부심을 느끼고, 의정활동에 대한 자신감이 생기기를 기대한다”며 “지방의원들의 성공적인 의정활동이 민주당 승리의 밑거름이 될 것이기에, 지역 의원들의 교육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활발하게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이번 워크숍 이후 자발적인 학습조직을 만들어 지역 정치혁신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도 공유하며, 온라인 대화방을 활용해 정치와 지방자치에 관한 학습 자료들은 물론 다양한 지역의 혁신 사례들과 전략을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