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BMS제약이 서울특별시, 보건산업진흥원, 서울바이오허브와 ‘서울 BMS 이노베이션 챌린지(Seoul BMS Innovation Challenge)’를 진행, 오는 8월19일까지 국내 바이오 및 디지털 헬스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서울 BMS 이노베이션 챌린지’는 심각한 질병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의 삶을 바꿀 혁신 기술을 발굴 및 육성하고자 한국BMS제약, 서울특별시, 보건산업진흥원, 서울바이오허브가 함께 진행하는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개방형 혁신) 파트너링 프로그램이다.
네트워크
지원 분야는 ▲종양질환 ▲혈액질환 ▲심혈관질환 ▲면역질환 ▲섬유화증 ▲신경과학 ▲중개의학 ▲세포치료 ▲디지털헬스 ▲연구조사기술 총 10개의 영역이다. 바이오 및 디지털 헬스 분야의 창업일로부터 10년 미만 업력의 중소기업 또는 예비창업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공모 기간은 오는 8월19일까지며, 이후 서류 심사 및 발표 심사를 통해 수상자가 선정될 예정이다. 챌린지 프로그램을 통해 최종 선정되는 2개 기업에는 연구지원금 총 8000만원(기업당 4000만원)과 함께 2년의 서울바이오허브 입주 혜택이 제공된다. 연구 개발 및 기술상업화 역량 강화를 위한 BMS 본사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코칭 및 멘토링 기회도 주어진다. 국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강화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지원된다.
이번 챌린지 프로그램은 지난 3월 한국BMS제약·서울바이오허브의 역량과 전문성을 결합해 국내 바이오·의료 분야를 혁신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자 서울특별시, 한국BMS제약,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체결한 공동의향서를 기반으로 기획됐다.
서울바이오허브는 서울특별시가 조성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운영하는 바이오·의료 창업 플랫폼이다. 한국BMS제약과 서울바이오허브는 이번 챌린지 프로그램을 포함해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통해 국내 바이오·의료 분야 스타트업과의 파트너링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 계획이다.
고통의 삶 바꿀 혁신 기술 발굴
개방형 혁신 파트너링 프로그램
김진영 한국BMS제약 대표는 “1997년 한국BMS제약이 설립된 이래 25년간 국내 환자들의 삶을 보다 건강하게 변화하도록 도울 수 있던 배경에는 한국 정부 및 바이오·의료 업계에 종사하는 모든 이의 노력이 있었다”며 “서울 BMS 이노베이션 챌린지를 통해 미래의 한국, 전 세계 환자들의 삶을 변화시킬 스타트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BMS는 사업 개발을 위해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오고 있다. BMS의 20개 블록버스터 제품 중 12개 제품은 BMS가 현재 개발하는 파이프라인 60%를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통해 외부로부터 받아들인 신약이다.
글로벌 BMS의 전략 및 비즈니스 개발 총괄 디렉터 팡 장은 “오픈 이노베이션 분야에서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한국, 일본, 대만 등 아시아 국가들은 바이오·의료 분야 수준과 정부의 관심도가 높은 국가들로, BMS는 이 국가들과 일찍부터 오픈 이노베이션 네트워크 체계를 구축해 운영해왔다”며 “BMS가 아시아 지역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이번 챌린지 프로그램은 제약 분야를 중심으로 10개의 광범위한 치료 영역에서 진행되는 만큼 오픈 이노베이션의 차별화된 장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BMS의 미션과 같이 한국은 물론 아시아, 전 세계 환자의 삶을 더욱 건강하게 바꿀 혁신적인 헬스케어 솔루션의 탄생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BMS 본사와의 긴밀한 연계를 통한 심도 있는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한국 스타트업들의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긴밀한 연계
서울 BMS 이노베이션 챌린지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한국BMS제약 홈페이지 및 서울바이오허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