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배달원으로 가장해 채팅앱에서 만났던 여성을 모텔에 감금하고 폭행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3일 인천 미추홀 경찰서는 A씨를 감금 및 폭행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미추홀구 소재의 한 모텔에 배달원으로 가장하고 침입해 B씨를 감금 및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모텔에는 B씨가 다른 남자와 함께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발생 후 객실 통화 중 모텔 주인은 “살려 달라”는 목소리를 듣고 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모텔에 있던 A씨를 인근 지구대로 임의동행시켰다.
경찰에 따르면 과거 A씨와 B씨는 채팅앱을 통해 한 번 만난 적이 있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사건 발생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