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이 지난달 30일, 자신을 둘러싼 사의설에 대해 장기 휴가 중이라고 밝혔다.
고 부대변인은 이날 출입기자단에게 메시지를 보내 “개인적인 이유로 이번 주까지 장기간 휴가 중에 있다”며 “사의를 표명한 바 없다”고 사의설을 일축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도 “며칠 전에도 그런 소문이 있었지만 소문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앞서 2기 참모진 개편 분위기와 맞물려 고 부대변인이 사의를 고민하고 있다는 얘기가 불거졌다.
2기 참모진 개편 맞물려
일각서 사표 소문 돌아
일각에서는 고 부대변인의 장기 휴가를 두고 사의설이 돌았다.
때문에 지난달 18일 영부인 김정숙 여사의 한국불교지도자 신년하례 법회 일정까지 수행한 뒤 주변에 사의를 표했다는 구체적인 얘기까지 돌았다.
고 부대변인은 대선 기간 문 대통령이 직접 영입한 인사로 KBS 아나운서 출신으로 20개월여간 문 대통령의 지방 일정과 공식 주요 행사의 진행을 도맡아 오고 있다.
고 부대변인은 지난달 21일부터 연차를 쓰고 휴가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