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인기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
지난 2일 방송된 청파동 피자집에 대해 시청자의 분노가 끊이지 않고 있다.
무슨 일일까?
춥다는 손님에게 "아, 여긴 되게 더운데…"
메뉴판을 요청하는 손님에게 "오늘 시식하러 오신 거잖아요", "그냥 드셔 보신 다음에 좋게 평가해 주시면 됩니다"
국물을 요구하는 손님에게 "드셔 보시지도 않고 국물을…", "국수는 이거만 팔고 안 팔아야지"
면이 뭉쳐있다는 손님에게 "그걸 제가 펴 드릴 순 없고…", "남기실래요. 그냥?"
이쯤 되자 ‘피자집 사장님은 금수저냐?’는 우스갯소리가 나왔다.
근데 피자집 사장이 건물주의 아들이라는 설이 제기되었다.
한 커뮤니티에 '그 피자집 사장이 그 건물 외동아들이라고 한다'는 글이 올라왔고, 빠르게 확산되었다.
이후, 부동산 소유자가 피자집 사장과 같은 성씨인 황씨로 밝혀지면서 소문의 설득력이 높아졌고, 결정적으로 건물주가 ’제 아들 경양식 레스토랑 개업 초대합니다.’는 글을 카페에 올린 것을 네티즌들이 발견하며 확실해졌다.
이에 '프로그램 취지와 다른 것 아니냐?'는 시청자 의견에 골목식당 제작진도 곤욕을 치르고 있다.
골목식당은 청파동 피자집의 솔루션을 이어나갈지에 귀추가 주목된다.